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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1일

1. 오늘이 무슨 날? 이런 질문을 던지면 특별한 기념일이 아닌 분들은 ‘월요일’이라고 하겠죠. 최소한 증권산업에 몸 담고 있다고 하면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몇 달동안 증권산업을 흔들었던 ‘ELW기소사건’의 첫공판이 열립니다. ‘이트레이드증권과 현대증권의 공판일’이라고 합니다. 법원이 12개 증권사를 병합심리를 하지 않기때문에 첫 공판일입니다.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스캘퍼들의 변호를 맞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이 위헌심판제청을 재판부에 내었습니다. 5일 법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캘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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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과 우주전함 야마토

1. 어느 때인가 일요일 아침 이른 시간 TV에서 만화영화를 상영했습니다. 은하철도 999나 우주전함 야마토, 어쩌다 사이보그 009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은하철도 999나 우주전함 야마토는 모두 같은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마쓰모토 레이지(松本 零士)입니다. 천년여왕이나 캡틴 하록을 만든 사람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공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흐름을 만듭니다. ? 마쓰모토 레이지의 작품중 ‘우주전함 야마토 우주전함 야마토(宇宙?艦ヤマト)’가 실사판으로 나왔더군요.일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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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감독기구의 보고서

1. 아마도 ELW 기소와 관련한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는 보고서가 하나 나왔습니다. IOSCO는 국제증권감독기구(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를 말하는데 지난 1983년 설립되었습니다. 증권 관련 국제규범 형성, 정보 교환, 건전한 자본시장 유지 등을 위해 100여개국 증권감독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기구입니다. 여기서 정보기술로 나타난 다양한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를 정리한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G20 서울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써 ‘기술발전이 시장의 효율성과 통합성에 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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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펴본 ELW 추가 정상화방안

1. 시작은 공청회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어떤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ELW 추가 정상화방안’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 중 ‘시간우선의 원칙’이 문제였습니다. 금융위는 5월 ELW 추가 건전화방안중 ‘DMA 가이드라인’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7월말까지 KRX를 통해 규정화한 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융위의 새로운 DMA 가이드라인 DMA가이드라인 이후 레이턴시 경쟁력은? 이미 위의 글을 통해 간단히 분석하였고 저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공청회때 무언가 하나를 놓쳤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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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와 통합을 둘러싼 어떤 분의 의견

1.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친절하고 고마운 글입니다.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방안’ 공청회 후기를 보고 주신 메일입니다. 저는 그대로 옮겼으면 했습니다만 보내신 분이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거칠게 표현하셔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인용과 의견이라는 형식으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메일을 주신 분은 앞선 글에서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문제의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즉, 저를 ATS를 반대하고 자본시장 유관기관간의 질적인 통합으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하는 의견을 가진 사람으로 이해하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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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선진화방안 공청회 후기

1. 자본시장연구원이 주최한 ‘자본시장 선진화방안’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근처에서 일하고 있어서 참석을 했습니다. 공청회라는 이름이지만 여론을 듣는 자리일지 의문입니다. 이미 자본시장법 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결정을 하였기때문입니다. 아울러 공청회 자리에서 토론자가 말했듯이 이미 자본시장법 개정안(금융위원회안)이 만들어져서 회람중인 듯 합니다.

청계산을 덮고 있는 재개발

1. 자전거 출퇴근 원칙. 주중 하루는 출근하고 다른 하루는 퇴근한다. 이번 주 자전거 출근은 했지만 퇴근을 못했습니다. 토요일 주말 근무를 할 생각이라서 운동 겸 퇴근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오전 근무만 하고 안양천합수부를 지나 안양천, 학의천을 거슬러올랐습니다. 짙은 구름이 낮게 깔려 비 올 듯 하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였네요. 최종 목적지를 따로 정하고 않았습니다.? 풍광보위에 어떤 길로 갈지 고민하다 청계사를 오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여의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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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검찰 기소이후 HFT를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1. ELW 검찰 기소이후 비판이 신문을 뒤덮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를 하고 법원에 유무죄여부를 묻는 절차가 남았음에도 검찰의 수사발표는 마치 진리처럼 시장을 떠돌아 다닙니다. 법원이 판단을 내릴 때까지 몇 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Fact)를 바라보는 관점이 검증되어야 하지만 검증을 할 수 있는 이론적인 연구가 부족합니다. 그러면서 잠재되었던 논의가 솟아오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ELW스캘핑때문에 개인투자자 손실? 에서 예상을 했던 기계적 매매=알고리즘매매=고빈도매매를 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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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BO, EBBO, JBBO 그리고 KBBO

1. 머리가 아프다는 어떤 분때문에 갑작스레 번개를 하였습니다. 평소 보던 분들 더하기 한 분. 트윗을 통해 한번 인사를 나눴던 분입니다. 두런 두런 잡담을 나눴지만 어쩌다 주제가 ‘ATS’가 되었습니다. 두 분은 각자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한 분은 이런 생각입니다. “한국과 비슷한 일본을 보더라도 Chi-X Japan가 5%를 넘지 않는데 ATS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다른 분은 증권사에 계시기때문에 또다른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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