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속의 나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1.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시절 대북경제협력이 활발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퍼주기’라고 폄하하지만 공생을 위한 선택이라는 측면도 있었습니다. 흔히 경제협력하면 개성공단을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IT분야도 작지않은 협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는 후배 사장도 이런 일을 하였습니다. 물론 주사업이 아니라 부사업이었습니다. 북한SW개발자에게 아웃소싱할 수 있으면… 앞으로 남북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정권이 MB 다음에 들어설지 모르고, 미국이 어떤 정책을 취할지도 의문입니다. 아니면 MB정권 실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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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밥

따뜻한 밥 한 그릇. 누구의 밥 한 그릇은 건너뛰어도 되지만 누군가의 밥 한 그릇은 하루 끼니의 전부입니다. “진짜 급식 지원받으라고 교무실로 부르는 거 싫어요. 교무실에 가면 저랑 같이 급식 지원받는 애들도 있고 창피하거든요. 급식 지원 안 받는 방법 좀 제발 알려주세요.” “저는 제가 먼저 신청했어요. 지원 안 받는다고 하면 안 해줘요. 님, 그럼 만날 점심 굶고 다니실 거예요? 애들이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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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의 두 얼굴

1. 지금 살고 있는 과천과 인연은 84년으로 거슬러 갑니다. 84년 봄 ?대학때 같이 활동하던 친구들과 서울대공원으로 놀러왔던 때입니다. 그 때 허허벌판이었습니다. 다시 세월이 흘러 90년대 초반 신혼 살림을 대림동에서 할 때 어느 날 좋은 봄날 관악산 등반을 하고 과천으로 내려왔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보니 동네가 너무 멋졌습니다. 낮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햇빛도 잘 들었습니다. “나중에 이곳에서 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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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정녕 우리를 버리시나이까?

1. 어제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를 도와주어야 하기때문에 이것저것 문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구두를 닦으러 나갔다가 “방금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잠시 멍하였다가 일하러 들어와서 잊었습니다.  회사일로 한 잔 하고 들어가서 보니 11시쯤 특집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2. 2009년 우리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친  분들이 영면하였습니다. 온화한 미소로 낮은 사람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셨던 추기경님. 대통령도 나와 같은 보통사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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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람의 다른 논조

1. 4월 15일과 5월 27일사이에 일어난 일은 단 하나 비판의 대상이 죽었다는 점입니다. 4월 15일은 노무현정권의 부패로 인하여 민주진보진영에 씻을 수 없는 재앙을 주었고 합니다. 노무현은 범죄와 도덕적 결함의 차이, 남편과 아내의 차이, 알았다와 몰랐다의 차이를 구별하는 데 필사적이다. 그러나 그런다고달라지지 않는다. 참여정부의 실정으로 서민들이 가난해지는 동안 노무현 패밀리는 부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재벌 개혁을 다짐하고는 삼성에 국정을 의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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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과 대통령 노무현

1. 지난 주말 조선일보를 손에 들었습니다. Weekly Biz라는 주말섹션을 보다가 정치면을 보았습니다. 박회장이 먼저 “우리가 20년 넘는 지기(知己)인데 대질까지 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사실을 말할 용의가 있으니, 대통령께서도 사실대로 털어놓으시지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노 전 대통령은 “대질신문은 내가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라고 말을 받으면서, “저도 곧 박 회장님처럼 ‘파란 옷’을 입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고 한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 박 회장이 입고 있던 수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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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

1. 1988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전태일열사정신계승 및 노동법개정 전국노동자대회 사진입니다. 저도 대회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고 자리에 있었고 여의도까지 행진을 하였지만 그 때 그 감격은 잊지 못할 겁니다. 이 날이후로 매년 11월 13일을 전후하여 민주노총이든 한국노총이든 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 평화시장 노동자였던 전태일이 분신을 한 날이 11월 13일이기때문입니다. 전태일. 이 이름만큼 한국에서 사는 노동자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이름도 없습니다. 나아가 70년대이후 지식인에게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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