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리고 지난 일주일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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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바보를 떠나 보냅니다. 집을 나오는 길에 조기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서 덕수궁 대한문앞 시민분향소에 마지막으로 헌화하였습니다. 참배객들이 남긴 종이학 나무에 적힌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마침 시청광장이 열렸습니다 .한 떼의 무리가 시민영결식을 지내자고 만장을 앞세우고 광화문으로 가자고 합니다. 봉화에서 말했습니다. “시민들이 남긴 추모쪽지등 모든 것을 봉화로 보내달라” 어린 고등학생 몇몇, 대학생 몇몇이 덕수궁 돌담길에 가득 덮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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