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야근

저녁이 있는 삶을 바라며

6시쯤 라디오를 듣는데 청취자의 사연이 흘러나옵니다. “전쟁같은 밤일을 끝내고….” 택배회사에서 분류작업을 하는 분의 사연입니다. 야근을 하는 피곤함이 묻어나옵니다. 비단 택배기사들만은 아닙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발자들도 야근을 자주 합니다. 기억속에 남은 노래들중 야근을 다룬 곡들이 몇 있습니다. 오래전 어떤 대통령 후보는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멋진 공약을 들고 나왔지만 야근을 줄이는 발걸음은 여전히 더디네요. 야근이 없어질 수 없지만 아주아주아주 적어졌으면… 김민기의 ‘개판으로 젖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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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권하는 사회

1.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렇지만 반향이 크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지난 5월 17일 시사기획 KBS10이 다룬 주제는 작지 않습니다. ‘야근 권하는 사회’ 장시간 근로관행 문제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합니다. 프로그램은 장시간 노동의 폐해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 1월에 발생한 삼성전자 고 김주현 투신사건의 밑바탕에도 장시간 노동이 자리 잡고 있다. 근로기준법상 8시간 4조 3교대 근무가 원칙이지만 하루 12시간 이상 장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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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금 vs. 금토월

1. 우리 사회를 이야기하면 떠오르는 두 단어, 냄비근성과 근면DNA입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냄비근성도 디지탈 유목인을 상징하면 긍정적 이미지로 바뀝니다.? 한국에서 배우고 싶은 근면DNA라고 찬사를 받지만 ‘월화수목금금금’이면 대한민국 IT노동자의 비극적 현실이 나타납니다. 박병엽. 유명한 벤처기업인이자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입니다. 실패후 절치부심 재기를 회고하는 글중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박병엽. 남은 건 이름석자뿐이었다. 직원 40%를 내보냈다. 경영권을 넘기고 백의종군했다. 애지중지하던 사옥도 헐값에 처분했다. 죽겠다는 각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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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과 철야는 죽음?

1. 한동안 철야라는 말을 잊어버렸습니다.? 2002년 화병이 걸린 후 잠이 부족하면 가슴을 짓누르는 증상이 나타나 살기 위해(^^) 철야 혹은 늦은 시간 근무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진짜로 오랜만에 몇일 12시 넘어서까지 일을 해보았습니다. ? 제안작업을 하느라 자의반 타의반으로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결과는 최악.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잠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이 재발하였습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일찍 들어가서 씻고 자는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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