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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달팽이

1. 소와 달팽이. 서로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영화의 제목에 소와 달팽이가 들어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는 임순례감독의 작품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입니다. 달팽이는 충무로영화제에서 상영된 달팽이식당을 말합니다. 잔잔한 느낌이면서 여운이 남는 작품들입니다. ‘소와 여행하는 법’을 본 때는 ‘구제역’으로 온 나라가 들썩일 때입니다. 인권뿐 아니라 동물권도 작지만 거론될 때 우리에게 ‘소’란 무엇일까는 생각을 주었던 영화입니다. 선호는 귀농하여 농사를 돕는 문학청년입니다. 스스로 문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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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나미 나오코의 토일렛

1. 나이가 들면 감성이 바뀐다고 합니다 .수다가 늘고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네요. 중년 남성들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서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여성화라고 해야 하나. 이 때문일까요? 어느 때부터 인지 가물가물하지만 일본 영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일본 영화중에서도 잔잔한 느낌을 주는 영화가 재미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오기나미 나오코라는 여성감독 영화를 좋아합니다. 오기나미 나오코감독의 영화를 보고 난 평을 보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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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이끌 때, 혼자 사업을 할 때

1. 100% 생각한 모양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최초 목표였던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드디어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토론하면서 담금질을 할 시간입니다.  지금보다는 더 빠른 속도로 제품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최초  ‘따로 또  같이’가 네트워크형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전해야 할  시간입니다. 최초 홀로서기를 할 때 ‘세웠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작을 하려니까 여러가지 덮어두었던 일들이 터집니다. ‘세웠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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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차세대계획, 어떻게 볼 것인가?

(*)KRX가 20일자로 보도자료 원본을 공개하여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1. 거래소 차세대계획의 전모를 파악할 수 없고 그저 속도를 어떻게 개선하겠다고 하는 보도자료가 전부입니다. 그렇지만 한가지는 명확합니다. KRX도 Low Latency를 둘러싼 거래소간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점입니다. 한국거래소·코스콤 공동으로 자본시장 IT 선진화 로드맵 발표

멈추지 않는 DMA 논란

1. ‘대화모임’이 있는 날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꼭 같은 말은 아니지만 뉘앙스는 비슷합니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이 정한 가이드라인이 금융위의 의견이라면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DMA와 관련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DMA가 가지는 긍정적인 면이 유지될 수 있다” 그런데 다음날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임시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금융위원장이 보고한 자료중 금융투자와 관련된 이슈는 자본시장 제도입니다. 이미 보도된 내용입니다.

해외거래소 플랫폼

1. 처음에 Latency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관심이지만 사실상 무관심입니다. 왜냐 하면 거래소영역은 트레이딩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보면 상수입니다. 어찌할 수 없는 고정된 영역입니다. 그렇지만 생각을 바꿔먹은 계기가 몇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마이크로초 혹은 나노초단위로 주문을 내더라도 거래소는 밀리초로 주문을 바랍봅니다. 내가 노력하여 얻은 혁신의 결과를 거래소시스템은 무시합니다. 혁신의 차이를 차이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주문의 투명성과 타임스탬프(TimeSt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