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여의도와 과천

1.
서울 여의도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벚꽃을 자랑하는 곳이 살고 있는 과천입니다. 지난 주말 이틀동안 산책겸해서 동네와 서울대공원 마실다녀왔습니다.

살고 있는 동네 옆 목조주택 주위로 목련과 벚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목조주택과 잘 어울리네요.

    
    

관문체육공원내 어린이교통시설주위로 핀 벚꽃들입니다. 하얀 꽃뿐 아니라 분홍의 꽃이 아름답네요.



    

집근처 제빵점도 봄을 장식합니다. 사실 동네를 다녀보면 곳곳에 아름답게 정원을 꾸민 곳들이 많습니다. 아니더라도  작은 화분이나 나무로 장식한 집들도 많습니다. 아래 하얀눈으로 덮힌 듯한 꽃은 벚꽃이 아니라 앵두꽃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가르쳐줍니다. 항상 서울촌놈이라고 무안을 줍니다.


바로 옆집에 큰 동백은 바람에 꽃잎이 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초면  꽃을 날리며 이 봄과 작별할 듯 합니다.
    

2.
과천중 벚꽃이 진짜로 멋진 곳은 과천 서울대공원일대입니다. 여의도 보다 대략 한주 늦습니다. 청계산 밑자락이라 만개하는 때가 약간 늦습니다. 오늘 찾아갔지만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채 멍울진 나무들이 많더군요. 과천 서울대공원은 청계호수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공원 구경을 하지 않아도 청계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찾아간 때는 이른 8시경이라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좌측으로 들어가서 우측으로 나왔습니다. 공원입구 좌측입니다.

    



서울랜드 앞길입니다. 좌측이 국립현대미술관이고 우측이 장미원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오르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몇 없지만 지나는 이들이 꼭 한장을 찍고 갑니다.



서울대공원을 지나 출구쪽으로 가는 길, 코끼리열차가 지나갑니다.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저도 아이들과 많이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3.
국립현대미술관 안에 있는  조각공원은 빨간색입니다. 빨간 진달래가 곳곳을 장식하고 있고 있습니다.







청계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멀리 보이는 관악산과 청계산을 찍어보았습니다. 꽃이 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듯 합니다.



4.
지난 목요일 점심시간이후 짬을 내어 찾은 여의도 강변입니다. 곳곳이 벚꽃으로 물어 갑니다. 아마도 주말이 지나면 한잎두잎 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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