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고빈도매매

사회학적으로 본 고빈도매매

1. 디지탈, 정보화사회라는 화두는 9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네그로폰데(Nicholas Negroponte)가 쓴 ‘디지탈이다(Being Digital)’은 초기 정보화사회론을 장미빛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전세계의 20%가 80%의 자원을 소비하며 1/4이 만족할 만한 삶의 수준을 누리는 반면 3/4은 그렇지 못한 상태에 있다. 어떻게 이러한 분열을 극복할 수 있을까? 정치가들이 역사의 쓰레기더미에서 서로 싸우고 있는 사이에 새로운 세대가 과거의 수많은 편견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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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ELW 수사, 같은점과 다른점

1. 새벽 RSS로 바라본 월스트리트는 긴박했을 듯 합니다. 뉴욕주 법무부(검찰)가 HFT와 관련한 조사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가장 먼저 보도한 불룸버그 기사입니다. High-Speed Trading Faces New York Probe Into Fairness 뉴욕주 법무장관(Attorney General)인 Eric Schneiderman가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Those services, which in the hands of predatory high-frequency traders distort our markets, include, for example: allowing traders to locate their computer servers wi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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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s in Equities Trading 2014

1. Greyspark Research가 내놓은 한장의 그림이 시선을 잡습니다.2014년 미국과 유럽 유가증권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비싼 보고서라 전문을 읽을 방법은 없지만 유동성 부족과 감독당국의 규제에 대응하여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IT를 하는 사람으로써 관심이 가는 부분은 자본시장IT의 흐름입니다. 보도자료중 IT와 관련한 부분입니다. The report shows that technology innovation in equity markets has changed direction as the race-to-zero latency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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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는 Exture+, JPX는?

1. 高頻度取引. 일본에서 고빈도매매를 가르키는 단어입니다. 오랜만에 일본 구글을 살펴본 이유는 트위터에 올라온 글 때문입니다. Haskell使いの高頻度取引の会社にお邪魔した http://t.co/6liYrYLbs8 @nikkeibpITpro 에서 — Alpha Trader (@Trend0772) February 19, 2014   제가 자주 가보는 ITPro에 실린 글을 소개한 트윗입니다. 일본 자본시장에서 HFT에 관심이 높아진 때는 동경증권거래소가 Arrowhead라는 신시장시스템을 내놓았던 2010년 이후입니다. Exture와 Arrowhead의 비교 Arrowhead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특히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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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스템트레이딩협회 vs MMI

1. 금융위원회가 작성한 자료중 일부입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정의를 아래와 같이 내리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은 배제한 채 사전에 증권사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매매거래조건을 선택하거나 또는 주어지는 각종 분석챠트 등을 혼합하여 임의의 조건을 생성하고,컴퓨터가 주어진 조건에 충족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매도․매수시점에 대한 시그널을 보내거나 나아가 자동적으로 주문까지 내주는 시스템 법적으로 시스템트레이딩을 제공하는 업체를 투자자문으로 보아야 할까요? 이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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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Learning for Market Microstructure and High Frequency Trading

1. ZeroAOS를 처음 기획할 때 보았던 논문중 하나가 Penn-Lehman Automated Trading Project의 결과보고서입니다. 이 논문에 나온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방법론은 ZeroAOS에 적용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는 담당했던 교수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습니다. Michael Kearns교수입니다. 현재 펜실베니아 대학교수입니다. 전공은 컴퓨터공학입니다. 전공이 금융공학이 아니라 컴퓨터공학입니다. 그런데 Penn Project를 했을까요? 경력을 보니까 2001년이후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전공을 살려서 헤지펀드와 관련한 일을 많이 했네요. Penn-Lehman Autom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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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관련한 최근의 논문들

1. High Frequency Trading, 고빈도매매의 비중이 여러가지 이유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2005년이후 싹이 나오기 시작한 고빈도매매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빈도가 높은 방식의 트레이딩이 퇴조하지만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트레이딩은 계속입니다. High Frequency 대 High Speed KKR의 CRO인 Attilio Meucci은 앞으로의 트레이딩을 data-driven quantitative systematic strategy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Systematic은 High perfomance와 High Speed를 갖춘 시스템으로 이해함이 타당할 듯 하니다. 메릴리치에서 근무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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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발간한 논문 둘

1. 한국거래소가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간행물이 있습니다. 월간지 KRX Market과 시장감시위원회가 분기별로 발행하는 자본시장 자율규제 레포트입니다. 최근에 나온 간행물중 논문 두편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불건전 투자자의 주문 및 매매형태 비교 분석’입니다. 논문을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개설자이자 시장관리자로서, 공정한 가격형성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를 위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모든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모니터링하여 거래의 불공정성 여부를 판별한다. 하루 수십만에서 수백만 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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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Frequency 대 High Speed

1.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High Frequency Trading의 시대는 계속인가요? 나라마다 답은 다를 듯 합니다. HFT에 의한 거래비중이 70%에 가까웠던 미국이나 유럽은 “끝났다”라고 합니다. 반면 인도, 브라질 혹은 중국은 “이제 시작”이라고 하겠죠. 나라마다 제도와 역사가 다르고 트레이딩을 하는 시장참여자들의 경험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한국은 어떨까요? 본 궤도에 접어들기도 전에 규제로 인해 팍 사그러든 형국입니다. HFT를 이야기할 때 따라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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