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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의 반란

1. 모든 기업은 ‘갑’이 되고자 합니다. 왜 ‘갑’일까요? 직접 ‘을’의 위치에서 ‘갑’과 사업을 진행해 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발주처와 공급처의 관계는  ‘갑,’을’로 묘사하는 배경은 아마도 협력관계가 아니라 주종관계라는 성격이 강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갑’과 ‘을’사이에 ‘을’이 반란을 이르켰다고 난리입니다. 을(乙)의 반란- 대기업에 꼼짝못하던 중소기업들,실력행사 통해 납품가 올려받아 신문제목처럼 ‘반란’이라는 말을 사용할 만큼 비정상적인 행위였을까요? 그리고 ‘갑’에게 아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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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리눅스에 대해서 재인식하기를 바라면서…

1. 저는 노트북에 두개의 OS를 설치하고 다닙니다. 하나는 Windows XP이고 다른 하나는 Ubuntu입니다. 가능하면 Ubuntu를 쓰려고 하지만 문서작업때문에 윈도우를 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Open Office가 있어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과 문서를 호화하기도 그렇고 MS Office에 익숙해진 손가락(?)때문에 쉽지는 않습니다. Desktop OS론 아직 더 개선되어야 하지만 Server OS론 손색이 없습니다. 제가 OS를 변경하고 오픈소스에 관심을 가진 것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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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빅뱅 5대 이슈

얼마전 금감위에서 신규증권사 8개를 가인가하면서 금융빅뱅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매경이코노미 제1456호(08.05.21일자)에서 5개의 주제를 뽑아서 다루고 있습니다. 1.자통법 시행- 증권사 대형화 불가피 자통법이 지향하는 바는 대형화와 경쟁을 통한 국제적인 IB를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글에서 당연히 대형화를 전제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대형화를 한다고 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것인지는 점검을 해야 합니다. 은행 빅뱅을 통해 리딩뱅크라는 이름으로 대형은행을 만들었지만 국제적인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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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산업의 IT생태계는 무너지기 일보직전(?)

1.아침에 일어나면 신문과 라디오를 챙깁니다. 이 때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주로 듣습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광고시간에 아는 사람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만사의 ‘김대환’사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소프트웨어 생태계프로젝트’를 통해 MS와 협력하여 해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광고에 나와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 – 제가 너무 순진한가 – 어느 정도 국내 소프트웨어개발업체에 도움을 주는 사업인 듯 합니다. 2.증권산업은 이미 IT산업 및 Infrastructure산업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증권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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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알아야 비즈니스를 성공할 수 있는 시대

1. 질문 두가지. “왜 나이가 들면 트로트를 좋아할까요” “왜 사람은 조용필 음악에 열광할까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트로트가 전달하는 정서가 마음에 와닿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조용필씨의 노래는 심금을 울리는 마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느낄까요? 답은 주파수라고 합니다. 왜 나이가 들면 트로트를 좋아할까? 조용필 목소리는 4부합장 2. 마시멜로에 나오는 이런 질문을 던져봅시다. 어린이들에게 마시멜로 하나를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1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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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의 증권시장 개혁를 비교해보면…

일본은 2007년말 「金融 資本市場競 力 化プラン」の公表について을 취하기 이전 2004년에도 증권시장 개혁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아마도 1990년대초 버블붕괴로 일본경제가 오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1990년대중반 동경금융시장에서 외국자본이 이탈하는데 대응하기 위한 “일본판 금융빅뱅의 연장선”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2004년에 2차로 금융개혁조치를 취합니다. 그중 자본시장과 관련된 조치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유가증권 점두 금융파생상품 거래의 해금 거래소외의 사설전자거래시스템(PTS)의 해금 증권회사의 면허제로부터 등록제로의 이행(온라인 증권회사의 등장) 주식점두시장(자스닥 등)의 거래소시장과 대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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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네르카가 이야기하는 기업가 정신

이번주에 좋은 글을 두개를 보았습니다. 벤처 및 기업가 정신에 대한 글들입니다. 안철수씨는 워낙 유명한 분이라 설명이 필요없지만 요즘 하는 일에 대해선 긍정과 부정이 교차합니다. CLO를 자임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지만 경영자는 실적과 사례로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요새는 경영자가 아니라 평론가라는 생각이 많이 하게 되는데 이때문은 아닐지… 아툴 네르카교수는 토요일 아침에 즐겨보는 조선과 동아일보의 Biz섹션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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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수수료인하 보다 경쟁력강화방안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 1.아마도 자발적으로 취한 조치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증권사들이 수수료경쟁을 할 때도 증권유관기관은 수수료를 인하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신의 직장”이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거래소 평균 연봉 1억 돌파…증권기관들 ‘고임금 잔치’ 더구나 감사원의 감사결과 몇몇 유관기관에서 △경영 비효율 △과다한 판공비 집행 △인사 비리 의혹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기업CEO에 대한 재신임까지 맞물리면서 증권유관기관들이 버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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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에서…

1. 지난 몇주동안 김훈씨의 소설 두권을 읽었습니다. ‘남한산성’과 ‘칼의 노래’입니다. 순서는 ‘남한산성’을 먼저 읽었습니다. 이미 소설을 읽기 전에 김훈씨가 한겨레신문에 재직할 당시 무미건조한 듯하고 단문형식을 취하면서 사실만을 전달하는 기사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소설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소설도 역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칼의 노래’나 ‘남한산성’은 전쟁을 배경으로 합니다. 다 알다시피 ‘칼의 노래’는 이순신장군을, ‘남한산성’은 ‘김상현’과 ‘최명길’을 각 주인공(?)으로 합니다. 전쟁은 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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