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젓가락 장단
1. 아침 신문 부음소식에 성악가 오현명선생님이 영면하셨다는 기사가 보였습니다. 특별한 인연도 없지만 그저 노래 한곡때문에 기억하는 분입니다. ‘명태’라는 변훈선생님의 곡을 멋들어지게 부르셨습니다.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대로 컸을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 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 구경이나 한 후 에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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