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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사무실의 일상

1. 여의도에서 하루를 보내는 곳은 비즈니스센터입니다.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아주 오래전 기억도 가물가물한 때 사무실을 얻으러 이사를 다닐 때마다 제일 먼저 만든 것이 회의실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만들었지만 살림살이에 맞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센터를 그 때 알았으면 비용을 많이 절감했을 듯 합니다. 아쉽네요. 좁은 사무실입니다. 같이 일 했던 파트너가 재택을 한 이후 1인실로 옮겼습니다. 2인이지만 3인실에서 쓰던 짐을 1인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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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가 분석한 트레이딩 경향(Trend)

1. RTS가 만든 자료입니다. RTS는 Electronic Trading System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국제적인 회사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RTS를 홍보하려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아래의 자료속에 담김 경향 혹은 흐름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가 출처입니다. What’s Trending? 참으로 부럽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본시장IT업체라고 할 수 있는 코스콤도 이런 식으로 자료를 내놓지 못합니다. 예산이라기 보다는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예산도 부럽습니다. 기획을 할 때 소비자들의 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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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Frequency 대 High Speed

1.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High Frequency Trading의 시대는 계속인가요? 나라마다 답은 다를 듯 합니다. HFT에 의한 거래비중이 70%에 가까웠던 미국이나 유럽은 “끝났다”라고 합니다. 반면 인도, 브라질 혹은 중국은 “이제 시작”이라고 하겠죠. 나라마다 제도와 역사가 다르고 트레이딩을 하는 시장참여자들의 경험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한국은 어떨까요? 본 궤도에 접어들기도 전에 규제로 인해 팍 사그러든 형국입니다. HFT를 이야기할 때 따라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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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엑서더스

1. 장면 하나. 스타트업 3년을 맞이하면서 글을 썼습니다. 여의도에서 3년을 버티기 이 때 마지막 결론은 “IT와 결합한 금융”이었습니다. 이후 홍콩, 뉴욕 그리고 중국 상해에서 가능한 것이 있을지 알아보았고 지금 여러가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 주 아는 분을 통해 제안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일반적인 모델을 약간 변형하여 해외에서 금융비즈니스를 해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트레이딩IT를 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 규제로는 기회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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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책으로 본 C Pointer의 흐름

1. 아침에 페이스북을 보니 페친이 글을 하나 올리셨습니다. Oreilly가 내놓은 ‘Understanding and Using C Pointers’의 번역서입니다. 제이펍의 참 똑똑한 2비트 책 이야기 저도 잠깐 C 공부를 한 때가 있었습니다. 미래 ZeroAOS 사용자(^^)를 위한 리눅스 및 C 언어 자료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아니었기때문에 이해도가 떨어졌고 Pointer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메모리의 위치를 가리킨다”는 의미로 Point를 기억할 뿐입니다. 제 수준으로 보면 C Pointe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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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와 시장분할(Market Fragmentation)

1. 몇 일전 국내에서 ATS를 추진하는 해외거래소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오래 전에 올렸던 글을 보고 연락을 주었습니다. 증권사를 순방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의지는 무척 강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자간 매매체결회사를 설립하려면 법에 의해 증권사간의 합종연횡을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증권의 강자라고 하는 K증권이 ATS설립에 나서더라도 혼자서 할 수 없고 최소한 네 곳의 증권회사(해외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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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의 종언 아니면 미래

1. 한국거래소는 분기별로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발표합니다. 가장 최근의 발표는 아래입니다. 주문매체별 거래현황 2009년이후 변화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변화속에서 HTS를 둘러싼 다양한 고민들이 나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고민이 ‘HTS시대의 종언’입니다. 막대한 투자를 계속 하여야 하지만 투자에 따른 이익이 없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증권업계에 전산 투자가 실종됐다. 지난해부터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업그레이드를 위한 신규 투자가 거의 멈춰선 것이다.10대 증권사의 HTS 업그레이드 또는 신버전 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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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경쟁력강화 방안

1. 드디어 금융위원회가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이름으로 금융비전을 발표하였습니다.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금융위의 보도자료를 보고 연합인포맥스가 정리한 기사입니다. 3~4개 선도은행으로 재편 M&A 촉진해 증권산업 구조개편 고령화를 보험산업 기회로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기자들과 일문일답한 것중 구조조정에 관한 부분입니다. 중·소형 증권사 구조조정 관련해서요. 지금 부실 증권사에 대해서 제재방안을 강화한다든지,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만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아마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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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에 실린 고빈도매매 기술과 알고리즘

1. 삼국지를 보면 장비를 멋지게 묘사한 장판교(長坂橋)전투가 있습니다. 아두(阿斗; 유비의 아들)를 품에 안은 조자룡(趙子龍)이 조조(曹操)군의 포위를 필사적으로 뚫고 탈출구인 장판교(長坂橋)를 향하여 말을 달렸다. 이때 다리 입구에서 장비(張飛)가 장팔사모를 꼬나 잡고 조자룡에게 외쳤다. “자룡은 어서 가시오. 뒤는 내가 담당 하겠소” 결국 자룡은 안전하게 탈출하고 다리를 홀로 막고 있던 장비가 조조의 군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잠시 후 조자룡을 뒤쫓아 달려온 조조의 군대는 다리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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