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직함으로 살아가기

세 얼굴의 애플

1. 스마트혁명을 상징하는 아이콘은 사과, 애플입니다. 정점에 스티브 잡스가 있었습니다. 잡스의 자서전이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스마트혁명이 현재 진행형이고 광풍입니다. 모든 기업이 애플을 모방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과 같은 기업에서 일하기 원합니다. ?삼성전자가 지금 대한민국의 우상이지만 애플은 글로벌 우상입니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463억3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22% 성장한 17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130억6000만달러로 118% 커졌다.이는 같은…
Read more

발주자의 마음, 공급자의 마음

1. 지난 주말 주방기구를 살 일이 있어 하나로매장을 찾았습니다. 락앤락, 테팔 등의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아내는 그 중 해피쿡 진열대에서 이리저리 제품을 보고 있는데 파견나온 매장직원이 다가와 설명을 합니다. 주거니 받거니 그렇게 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후라이팬 두개를 들어 카트에 넣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매장직원이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합니다. 만약 “예. 알겠습니다. 다음에 와서 살께요?” 라고 했으면 어땠을까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다 보면…
Read more

孟子 告子章

1. 참으로 글솜씨가 좋습니다. 읽으면서 탄복합니다. 조용헌씨가 스티브잡스를 이야기하면서 ‘내공과 집중력’을 말합니다. [조용헌 살롱] 內功과 집중력 글중 맹자 告子章을 소개합니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인대 必先勞其心志하고 苦其筋骨하고 餓其體膚하고 窮乏其身行하고 拂亂其所爲하나니 是故는 動心忍性하여 增益其所不能이니라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
Read more

구두 기술자와 소프트웨어 경영자

1. 보통 구두기술자를 구두기능공이라고 부릅니다. 소프트웨어기술자는 소프트웨어개발자고 합니다. 기능공과 개발자,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봉건사회의 잘못된 전통인 사농공상의 영향일까요? 아니면 현대 사회의 화이트와 블루칼라의 영향일까요? 어떤 사장님이 계십니다. 17세부터 현재까지 구두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방끈도 짧습니다. 제화업체인 안토니(주)의 김원길사장입니다. 조선일보 Why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이탈리아와 우리가 다른 게 무언가. “우리나라 구두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주저앉은 것은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기능공 출신이기…
Read more

아이로봇의 실용주의

1. 조선일보 Weekly Biz는 경영을 다룹니다. 경영이란 꼭 기업가만이 아닙니다. 세상과 떨어져서 살아갈 수 없는 모든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사람마다 처지가 다르기때문에 모든 꼭지가 다 유익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그래서 나는 어쩌라고?”라는 생각을 들도록 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은 글 하나가 저를 붙들었습니다. 회사는 아이로봇입니다. [Weekly BIZ] [Story] 로봇 최강국 일본 그들을 구한 건 美製 로봇이었다 아마도 “로봇을 실용적으로…
Read more

다시 일년을 맞으면서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빨리 준비를 하고 출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몇 달동안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 팀을 구성하고 개발을 시작할 때가 ?준비를 한 지 9개월이 되는 때였습니다. 다시 두 달이 지났고 세 달이 되어옵니다. 나름 열심히 왔지만 없는 살림(^^)에 욕심을 부렸더니 뜻대로 되지 않은 면이 많았습니다. 그것도 다 내 탓입니다. 지금도 준비를 하고 있고 개발을 하고…
Read more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1. 살다가 이렇게 사람들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경우도 없습니다. 어제 민방위훈련이 끝나고 다섯팀이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약속이 있었던 한 팀을 빼면 기습방문이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영업과 관련된 만남이랄 수도 없습니다. 그 중 여럿 기업을 거느린 후배도 있었습니다. 후배는 저보다 좀 늦은 이천년 초반에 창업을 했습니다. 의욕적으로 회사를 키우다 자금난으로 큰 좌절을 맛 보았습니다. 그 때 좋지않은 사건때문에 곤혹을 겪었습니다. 위태위태했죠. 결국…
Read more

세계경제위기의 끝은?

1. 여의도에 살면 실물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자본시장의 지수나 가격으로 봅니다. 미국신용등급이 강등한 이후 폭락장을 보이다고 이틀 정도 반등 기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더블딥(Double Deep)부터 소프트패치(Soft Patch)까지 나옵니다.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합니다. 월가를 대표하는 골드만삭스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거시금융감독으로 한국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외부 충격에 대한 내성도 강화됐다. 종합하자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