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년을 맞으면서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빨리 준비를 하고 출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몇 달동안 이런저런 궁리를 하고 팀을 구성하고 개발을 시작할 때가 ?준비를 한 지 9개월이 되는 때였습니다. 다시 두 달이 지났고 세 달이 되어옵니다. 나름 열심히 왔지만 없는 살림(^^)에 욕심을 부렸더니 뜻대로 되지 않은 면이 많았습니다. 그것도 다 내 탓입니다.

지금도 준비를 하고 있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듯 합니다. 그렇다고 지난 시간 아무런 결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ZeroM은 1.2버전을 내었고 늦어도 8월말이면 ZeroFeeder를 낼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달 더 지나면 ?새출발한지 딱 1년이 지납니다.

하여 매듭을 한번 짓고 다시금 신발끈을 가다듬을까 합니다.

1. 그동안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아 별로 익숙하지 않을 이름이지만 회사명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회사명은 ‘트레이딩컨설팅그룹 아이스트’입니다. 나름 파트너들이 모여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렇지만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고민하고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사명을 바꾸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록 혼자하는 회사라도 의미가 있고, 내 딸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 싫다고 하면 다른 파트너가 하더라도 – 회사를 만들고 싶기때문입니다. 우선 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회사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딩컨설팅그룹 이음’으로 바꿉니다. 제가 처음 사회운동을 그만두고 회사를 만들 때 ‘바른정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바르다’는 ‘정치적으로 옳다’는 뜻이긴 합니만 한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이었습니다. 다시금 영어가 아닌 한글이름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최초의 문제의식이었던 트레이더와 금융공학자 그리고 소프트웨어엔지니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그룹으로 ‘이음’을 생각하였습니다. 또하나 어떤 형태이든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지길 바람도 담았습니다.

2.그동안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사업은 I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였습니다. 지금도 준비하고 있고 계속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준비만 하면 가족들의 생계가 문제가 됩니다.ㅋㅋㅋ 그래서 컨설팅이나 교육을 짬짬이 하였습니다. 부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부업 비슷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금융IT컨설팅과 금융IT교육을 주사업으로 하려고 합니다. 물론 한다는 의지가 있다고 하여 수주를 하거나 실제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큰 프로젝틀르 수주할 수 있는 팀도 없습니다.

혼자서 하지만 남과 다른 결과물을 낼 자신은 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쓴 이유도 계속 보고 읽고 토론한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나름 Knowledge Base입니다. 지식관리입니다. ?블로그를 찾는 분들중에서 작지만 제가 잘 할 것같은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환영합니다.(^^)

3.ZeroM을 출시할 때 그냥 배포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1.2를 출시할 때도 역시 비슷하였습니다. 그런데 ZeroFeeder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면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앞으로 출시할 제품과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정책을 취하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제품을 한 달동안 무료사용할 수 있는 시험판으로 제공합니다.
둘째 시험판 설치와 동작을 위한 방문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셋째 자문사 혹은 증권사와 같은 금융투자회사뿐 아니라 개인투자자(투자자 그룹) ?모두를 포함하여 방문설치 및 시험을 지원합니다.그렇다고 전국각지를 돌아다닐 비용을 투자할 여력은 없습니다. 여의도는 방문 설치를 하여 운영과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반면 기타 지역은 온라인으로 지원합니다. Teamviewer등을 설치하고 연락을 주시면 온라인으로 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품은 ZeroM, ZeroFeeder,ZeroAPI와 ?매매체결Simulator등은 Linux환경으로 제공합니다. 따라서 Ubuntu와같은 리눅스제품을 받아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Windows(Windows 2008 Server 혹은 Windows7)의 경우 API만을 제공합니다. 가상화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상과 같은 연락은 smithkim.kr@gmail.com 김형준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8월말부터 시작하여 계획된 제품을 출시한 후 클라우드와 관련된 서비스를 본격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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