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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공급자,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기여자

1. 오랜만에 여의도와 관련한 글입니다. 암호통화와 관련한 일을 하면서 여의도에 무관심했습니다. 재미있거나 IT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었습니다. 핀테크도 역시 규제의 틀에 갇혀서 그저그런 모양이었습니다. 잠시 휴식일 때 2017년말부터 2018년때까지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살폈습니다. 그중 재미있는 자료입니다. 좀더 솔직하지면 ZeroAOS를 사용하는 고객을 늘릴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입니다. 유동성공급자, 시장조성자. 부르는 이름은 다르지만 하는 일은 비슷합니다. 먼저 유동성공급자입니다. 유동성이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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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관한 채권애널리스트의 보고서

1. 2018년 1월 암호통화거래소가 전방위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나서서 세무조사를 하고 경찰이 등장하여 마진거래를 도박으로 간주하여 단속합니다. 마지막으로 법무부가 거래소폐쇄법을 언급하였습니다. 법무부의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은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표현한 ‘가상증표’로 요약된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는 어떤 가치에 기반을 둔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가상화폐가 국가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산업 자본화해야 할 자금이 가상화폐로 빠져나가면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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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관한 메릴린치의 보고서

1. 중앙일보 고란의 어쩌다 투자는 무척 재미있습니다. 다른 신문 기사보다 전문적이라서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비트코인과 관련한 보고서를 내지않으면서 언론이 틈새를 비집고 자리를 차지한 듯 합니다. 8일자 기 ‘김프’ 우스운 ‘업프’…‘코린이’가 비트코인 열풍 주도를 보면서 업비트가 성장한 배경을 이해하였습니다. ‘업프’라는 신조어도 하나 배웠고. 몇 일전 월스트리트의 암호통화보고서를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중에서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보고서를 내놓은 메릴린치. 정확히 적으면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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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관한 모건 스탠리 보고서

1. 오랜만에 여의도를 갔습니다. ZeroAOS 개발을 위해 고객을 방문했습니다. 회의를 끝내고 비트코인을 두고 잡담을 하였습니다. 우연히 어떤 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지난해 추석이후 프로젝트를 하던 중 헤드헌트업체가 연락을 주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지만 거절했습니다. 대신 다른 몇 분을 추천했는데 그 중 한분이 비트코인거래소로 이직했다고 합니다. 여의도에서 알아주는 신의 직장을 그만 둘 정도로 매력이 있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또다른 분과 여의도에서 저녁을 했습니다. 증권사를 다니시는 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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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통화자산, 암호통화펀드

1. 국내 대표적인 암호통화거래소인 빗썸의 대표이사로 NHN출신을 내정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브로커인 업비트는 카카오출신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월스트리트출신을 선임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해석할 단초가 있습니다. 암호통화거래소들이 모인 블록체인협회 초대협회장으로 진대제씨를 유력하게 검토한다고 합니다. 이상을 연결하면 금융과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으로 하고 정보기술로 제도화하려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협회가 “암호통화와 미래 기술이라는 블록체인을 연결시키는” 논리를 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저는 생존전략으로 이해합니다. 암호통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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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보고서에 비친 일본 비트코인투자

1. 외국 기사를 읽어보면 보통 비트코인투자자를 비트코인매니아라고 합니다만 A Stunning Look Inside The World Of South Korea’s “Bitcoin Zombies”처럼 한국암호통화투자자들을 비트코인좀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정상적으로 과열인 상태를 빗댄 표현입니다. 왜 과열일까요? 표본으로써의 가치는 없지만 참고할 수 있는 조사를 읽어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청약처럼 몫돈이 필요하지 않고 주식투자처럼 귀찮은 일도 없는, 쉽지만 큰 이익을 낼 수 있기때문입니다. 투자 액수는 1인 평균 566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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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산업진흥법, 혁신성장 그리고 금융IT

1. 금융IT라고 할 때 무엇을 강조하여야 할까요? 금융을 강조할 수도 있고 IT를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IT라고 할 때 금융이라는 산업적 특징을 강조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또한 IT적인 특징보다는 금융이라는 규제적 산업의 특징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저 또한 금융, 특히 제도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여튼 핀테크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이유도 이를 배경으로 합니다. 금융보다는 IT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제가 IT제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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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이란 프리미엄 그리고 차익거래

1. 한국과 관련한 금융시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위키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남북 분단으로 군사적 대치 상황과 재벌 기업의 지배구조로 인한 이중화, 경기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의 높은 수출 의존도, 노동시장의 경직성, 회계의 불투명성 등의 이유로 인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제보다 한국의 주가 가치를 낮게 책정하는 것을 말한다. 비록 금융시장에서는 저평가된 한국이지만 암호통화시장에서는 크게 대접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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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반성과 2018년 희망

1. 매 년 새해 첫날 관악산을 오릅니다. 그동안 성당 교우들과 함께 올랐지만 나이들이 들어서인지 금년에는 혼자 올랐습니다. 번잡하지 않은 삼봉능선을 오를까 하다가 밤이라 위험해서 평소 다니던 케이블 능선을 올랐습니다. 어두컴컴한 새벽 6시 구세군 교회앞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산악회를 뒤로 하고 홀로 올랐습니다. 의외로 혼자 일출을 보기 위해 올라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은 무선조정 자동차로 관악산을 오르는 분들입니다. 오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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