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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도 지킬 수 있는 ‘신용’을 가진 사람들….

1.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주변에 물어보면 물론 다양합니다. 돈,명예,사랑…. 사업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둘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건강과 신용. 건강은 사업의 열정뿐 아니라 지속성,지구력의 원천입니다. 신용은 사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힘입니다. 왜 그럴까요? 옛말에 ‘인무신불립(人無信不立 : 사람은 믿음이 없으면 살 수 없다)’이 있는데,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신용이다. 일에 신용이 있고 사람 됨됨이에서 신용이 있으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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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에겐 신용=일관성

1. 기업가에게 신용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저는 기업가에게 신용은 인간관계를 표현하는 것이고 사람을 얻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신용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일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처나 직원들을 대할 때 특히 그렇습니다. 기업이 어려울 때, 나 자신이 가장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2004년말부터 2005년까지 회사가 어려웠지만 차입,국내외 매출등으로 자금회전이 그럭저럭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럭저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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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파이낸스(Green Finance)

1. 교토의정서, 탄소배출권거래….이런 말들은 생소하지만 ‘지구온난화’라는 말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해합니다. 그만큼 ‘지구온난화’가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가 되었다는 뜻도 포함합니다.  그래서 ‘환경’을 화두로 한 비즈니스가 생겨날 수 밖에 없고 신사업으로 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은 생뚱맞지만 광복절에 MB가 ‘녹생성장’을 이야기한 것도 이런 의미가 아닐지. 물론 녹생성장이 환경론자들의 생각과 다르지만. 2.저도 새로운 사업으로써 ‘탄소배출권거래’등 금융과 ‘환경’이라는 화두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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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과 이연택

1. 남한사람들이 북한체제를 비난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행위가 하나 있습니다.무슨 말을 할 때? 김일성주석 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들먹이며 ‘감사,’영도’라고 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이번 올림픽에서 역도 금메달을 딴 박현숙씨의 인터뷰중 “우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저의 경기를 지켜보신다는 그 생각으로 마지막 순간을 들어올렸습니다.” “장군님께 영광을 드리고 싶은 생각뿐” “1등을 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1등을 하고 나니 우리 장군님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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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의 어려운 선택? 손쉬운 선택?

1. 2008년 1월 슐츠는 복귀하였습니다. 2000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스타벅스가 예전의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자 ‘해결사’로써 복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슐츠가 선택한 방식은 두가지인 듯 합니다. 하나는 미국경제가 여렵기 때문에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불황의 터널을 견뎌내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고객 감소로 미국 내 600개 매장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 1만20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타벅스는 이번 감원이 회사 전체 직원의 7%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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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본 몇 명의 리더

1. 진짜로 올림픽기간동안 시름을 잊고 살았습니다. MB정권이 노골적으로 선전만 하지 않았다면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금메달이라는 영광 뿐 아니라 노메달의 아픔까지 즐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2. 올림픽이 끝난 지금 두 명의 지도자가 기억에 납니다. 핸드볼의 임영철감독입니다. ‘우생순’의 신화때문이 아닙니다. 3일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3-4위전 경기종료 1분여 전. 한국이 헝가리에 많은 골차로 앞서 동메달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던 이때, 한국 여자 핸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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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길, 인간의 길, 경영자의 길(?)

1. 고객사에 파견나가서 프로젝트를 5년만에 처음으로 수행하려고 하니까 여유가 없습니다. C직함으로 살아가는 고민보다는 P직함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민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라 금융상품에 대해 좀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을까 합니다. 물론 저의 희망입니다. 2. 우연히 종교에 대한 몇편의 영화와 다큐멘타리를 보았습니다. 로마인이야기를 읽으면서 기독교(넓은 의미로)의 변화를 보았고 그래서 도올 김용옥선생이 중앙선데이에 연재하는 “도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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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의 매력

1. 주말에 ‘리틀 DJ, 작은 사랑의 이야기’을 보았습니다. 백혈병이 걸린 아이가 DJ를 하면서  병원의 사람들과 교감하고 사람들사이의 작은 메신저 역할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카모메식당’,’안경’ 등을 묘한 듯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잔잔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영화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리틀 DJ’는 이준익감독의 라디오스타와 다른 듯 비슷합니다. 하나는 영월사람들과 교감을 하면서 ‘최곤’과 ‘박민수’의 우정,사랑을 그립니다. 반면 ‘리틀DJ’는 병원사람들의 가슴에 다가가면서 ‘타로’와 ‘타마키’가 만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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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0

1.20여년전 6월민주화대투쟁이후 한국사회는 민주화를 위해 진전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동안 아직도 불만은 많지만 남북관계나 법과 제도에서 좀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MB가 들어서고 5개월도 되지 않아서 한국사회의 시계는 20년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2.답답합니다. 신문 정치면은 보기도 싫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일을 하지만 보수의 시대에 무슨 희망으로 살아갈지 더운 날씨만큼이나 푹푹 찝니다. 3. 민주화, 민주주의가 무언인지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민주주의가 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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