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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T(High Frequency Trading)과 관련한 모임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김형준(smallake)입니다.그대안의 작은 호수가 편하신가요? 어떤 분이 댓글에 이런 내용을 올려놓으셨습니다. 언제 다같이 한번 모임하는게 어떨까요? HFT 관심많으신분들이많은듯합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습니다. “할 필요가 있을지” “이미 코스콤에 근무하시는 Dolppi님이 한번 하신 적이 있어서 굳이 할 필요가 있나?” Dolppi님 블로그에 가시면 몇 달전에 했던 HFT Round Table에서 다뤄졌던 내용이 있습니다. HFT Round Table 정리.. 1. 국내시장의 HFT 현황 HFT Round Table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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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T, Latency부터 전략까지

고빈도거래(HFT)를 한번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엄두를 못내다고 드디어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썼던 글을 연결하고 새롭게 정리한 내용을 추가하고 관련된 이슈도 함께 다루고자 합니다. 1. HFT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개념이 Latency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지연시간입니다. Latency를 어떻게 이해할지에 대해 아랫글을 중심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Tabb Forum:Eistein Latency 아인슈타인은 시간에 대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The only reason for time is so that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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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세상의 문을 여는 코드

1. ?두 달정도 주말 일요일을 과천 과학관에서 보낸 때가 있었습니다. 둘째아이가 과학관에서 마련한 ‘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최근 몇 주동안 둘째아이가 친구와 함께 자전거로 다녀오기때문에 같이 갈 필요가 없습니다. 과천에 과학관이 들어섰다고 하지만 별관심이 없다가 둘째아이덕분에 학습관을 찾았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 과학관은 너무 시원합니다. 과학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로 초등학생들이라 부모와 함께 옵니다. 그러면 부모들이 두세시간 기다릴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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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과 땡볕

1. 어느 순간.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다시 돌아갈까?”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할 때가 많습니다.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 더이상 고통이 없다고 할 그 순간, 질문을 던집니다. 어제 길을 나섰습니다. 몇 주만에 풍광보와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나들이를 마치고 관문체육공원에 들어설 때 지옥의 끝을 건너온 듯 하였습니다. 어제 나들이는 천당과 지옥의 넘나듬이었습니다. 2. 시작은 단순하였습니다. 지난 몇 주동안 주말마다 비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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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1. 아내가 논술선생을 한 지 몇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회사를 할 때부터 가정 경제를 책임져온 아내의 여러 직업중 하나입니다.자구책입니다.(^^) 논술선생을 하다보니 책을 많이 읽습니다. 아이들과 읽을 책을 선정하고 교안을 만듭니다. 논술선생들과 세미나를 위한 책을 읽고 토론 준비를 합니다. 바쁩니다. 많이 읽습니다. 하도 많이 읽어 농담삼아 목디스크가 생겼다고 합니다.  주로 읽는 책은 인문학, 철학이나 역사쪽이 많습니다. 역사는 저와 같은 취향입니다. 그렇게 책꽂이에 꽂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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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웨이의 위기(?)

1. 신한웨이는 이중적입니다. 겉으로 들어난 면는 숫자입니다. 지난 8월 23일 아주 자극적인 내용으로 신문을 장식한 기사가 있습니다. “국민은행 직원 11명이 신한은행 직원 1명분의 일을 한다?” 상반기 은행의 급여와 수익을 비교한 자료가 보도되었습니다. ?위의 표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신한은행은 급여는 비슷하면서 생산성은 7348:667로 11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수익성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별 업무효율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한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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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

1. 오늘 인류문명이 파괴되어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언제 씨앗을 뿌려야 할까요?” “언제까지 관개시설을 정비하여 비 올 때를 대비할 수 있을까요?”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야 합니다.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항해해야 할까요?” “용산과 영등포에서 짐꾼이 일을 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똑같이 해서 노임을 지불해야 하는데 어떻게 똑같은 시간을 일했는지 알 수 있죠?” “시간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두 주전 평일 대우증권에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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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개발자론

이 글은 어떤 분이 댓글로 올린 글에 대한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이 무슨 논쟁이 아니라 개인적인 내용이라 저도 그동안 만났던 개발자와 함께 일하면서 느낀 단상입니다. 1. 대학에서 제어계측공학과를 다녔지만 전공을 전공답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지나고 보면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회로도를 구성, 실험하였던 기억은 납니다. 그렇지만 이런 실험이 직간접적으로 컴퓨터와 연관된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관심사가 아니었기때문입니다. IMF이전에 소프트웨어개발사업을 시작하였던 저는 비전공자이면서 비개발자로 그리고  대표로써, PM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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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연탄, 그루터기, 내 생각

1. 한낮의 더위가 나를 지치게 하지만 그래도 이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것은 새벽녘 잠결에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입니다. 한 여름 귀뚜라미 울음은 가을을 향한 그리움이며 희망이지 않을까! 2. 이제는 달동네에서 사용합니다. 그렇지만 20년전 한 겨울 우리가족이 따뜻하게 겨울밤을 지새울 있도록 해준 아주 고마운 존재입니다. 비록 자신을 태워 재만 남더라도 누군가의 따뜻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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