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제도

골목대장, 깡패?

1. 대통령이 세월호 담화문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과거로부터 겹겹이 쌓여온 잘못된 적폐를 바로잡지 못하여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너무도 한스럽다. 집권 초에 이런 악습과 잘못된 관행들,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그러면 적폐의 뜻은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 요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적폐를 없앤다고 합니다. 적폐를 없앤다고 하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요즘 하는 일입니다. 첫째 파생상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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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에게 칼을 들이미는 이유

1. 야간선물시장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부정거래. 지난 몇 달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온 사안입니다. 야간지수선물시장의 고빈도매매, Spoofing 증권선물위원회가 드디어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 조치 2. 위의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금융감독원이 한맥사건의 이해당사자인 ‘캐시아 캐피털 파트너스’를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조사하는 내용을 보면 위의 사건과 비슷합니다. 금감원은 최근 C사의 국내 대리증권사에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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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지수선물의 이해

1. 얼마전 증권회사와의 간담회를 마친 금융위원장이 한 말입니다.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이 거의 완성단계이다.아직 구체적인 것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곧 활성화방안을 발표할 것입니다.” 그동안 나왔던 활성화 방안중 확정적인 상품이 변동성지수선물(VKOSPI선물)입니다. 변동성지수선물은 개인들도 거래할 수 있도록 상장할 예정이라고 했었습니다. 변동성지수선물의 거래승수는 10만원, 호가단위는 0.01이 유력하다”면서 “원지수인 코스피200보다 접근성이 강화된 데다 변동성지수 자체의 변동성이 코스피200지수 변동성의 4배 수준이어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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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1.0 vs CLO 2.0

1.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사입니다. CLO 2.0 CLO란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에 대한 은행의 대출채권을 묶어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금융위기의 원흉이 된 위험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시장조사업체 S&P 캐피털 IQ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서는 모두 420억달러(약 43조원)어치의 CLO가 발행됐다.반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지난해 발행량 818억달러어치의 절반이 넘는 물량이 발행된 셈이다.지난해 발행량은 2007년 이후 최고치였다. 미국의 CLO 발행량은 신용거품이 정점이었던 2006년 970억달러로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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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규제 간담회에서 건의한 ATS

1.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를 ‘암덩어리’로 규정한 후 금융위원회도 규제 개혁을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자본시장 규제를 개혁할 수 있을까? 이의 일환으로 ‘증권업계 감담회’를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참석한 증권사는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HMC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아이엠투자증권, 신영증권, 교보증권 등 11개 증권사 임원들이라고 합니다. 이 때 건의한 내용입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금융투자회사 임원 A씨는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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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중앙은행의 HFT 연구

1.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 (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가 내놓는 논문집중 ‘Finance and Economics Discussion Series’가 있습니다. 이곳에 기계인식정보을 이용한 고빈도매매 기계간의 경쟁, 이로 인한 정보의 비대칭성을 다룬 논문이 올라왔습니다. Machines vs. Machines: High Frequency Trading and Hard Information Machines vs. Machines: High Frequency Trading and Hard Information 논문을 쓰신 분은 카이스트 출신인 허예솔씨입니다.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에서 일하고 계시기때문에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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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 HFT 청문회

1. 굳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HFT논쟁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미국 논쟁이 직접적으로 한국시장과 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HFT논쟁의 뿌리를 이루는 시장미시구조가 다르기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관심할 수도 없습니다. 직접이지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더구나 금융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원 의원인 Debbie Stabenow이 ‘High Frequency and Automated Trading in Futures Markets‘를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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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 Fund Industry Infographic

1.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매년 자산운용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日本の資産運用ビジネス2012/2013은 2012년 말에 발행한 자료입니다. 2013년말에 같은 자료가 나왔습니다. 日本の資産運用ビジネス 2013/2014 아래가 목차입니다. 서문에 들어간 ‘가치경쟁’,’장기적인 자산형성’이라는 단어가 멋집니다. 그런데 서문을 읽어보면 내용은 없습니다. 참여정부 때 만들어진 금융비전이 ‘동북아금융허브’입니다. 자산운용산업을 육성하여 금융중심지로 발전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요즘 한국 증권산업이 90년대 일본 증권산업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자산운용산업도 비슷한 길을 가지않을까요? 巻頭言:「 価格競争」から「価値競争」、「短期売買」から「長期の資産形成」への転換 第1章:日本の投資家動向 第2章:資産運用ビジネスの現状と経営課題 第3章:顧客別市場動向と商品戦略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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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이용료와 단주거래제도의 변화

1.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하여 FEP차등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4호 프로세스이용료 체계 개편의 건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른 시스템 이용료 부과체제 유지를 위한 프로세스 이용료 체계 개편 프로세스 이용료 체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아래를 참조하세요. 과도호가제한과 FEP차등제 최초 계획이라면 6월부터 실시하여야 하지만 4월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연기를 결의했다고 합니다. 한국거래소가 프로세스 이용료의 개편 시행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프로세스 성능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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