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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일 해맞이

2014년 1월 1일. 새벽 6시 과천 구세군교회앞. 성당 교우들과 함께 관악산 해맞이 산행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캄캄한 시간이지만 해맞이를 위한 산을 찾은 사람들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과천향교 계곡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등산객으로 넘쳐났습니다. 2013년 1월 1일에도 산행을 했지만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무심하게도 해맞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은 다른 기대를 폼고 관악산 케이블능선을 올랐습니다. 7시 45분쯤 멀리 청계산에서 붉은 기운을 넘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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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위한 기도

1. 2013년 마지막 날. 조조할인으로 영화 ‘변호인’을 보았습니다. 극중 진우가 읽었고 변호사 ‘송우석’이 세상에 대한 의식을 바꾸한 책들은 80년대 초반 대학생이었다면 한번쯤 접했던 것들입니다. 저 역시 진우가 독서토론을 하던 그 때, 대학 동아리에서 같은 책들을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진우였지만 특별하지 않은 진우입니다. 그 시대 많은 이가 진우였습니다. 변호사 ‘송우석’은 속물 변호사입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하여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으려합니다.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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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너의 형제는 어디에 있느냐”

가톨릭에서 1월 1일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1월 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써 의무 축일입니다. 의무축일은 주일 외에 교회에서 규정한 대축일로 가톨릭 신도들은 미사에 참여하고 육체 노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바오로 6세 교황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한 이후 교회는 평화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께 평화의 선물을 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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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연구소들이 바라보는 2014년

1. 현대경제연구원이 거시적인 변화의 흐름을 집는 2014년 글로벌 10대 트렌드를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정치⋅외교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위기 : 2014년에는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부재로 다양한 지역 내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여 불안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 전통 우방국과의 의견 대립과 중국의 부상 등으로 미국의 세계경찰지위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중동·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는 영토와 자원 등을 둘러싼 지역 분쟁이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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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관련한 최근의 논문들

1. High Frequency Trading, 고빈도매매의 비중이 여러가지 이유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2005년이후 싹이 나오기 시작한 고빈도매매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빈도가 높은 방식의 트레이딩이 퇴조하지만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트레이딩은 계속입니다. High Frequency 대 High Speed KKR의 CRO인 Attilio Meucci은 앞으로의 트레이딩을 data-driven quantitative systematic strategy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Systematic은 High perfomance와 High Speed를 갖춘 시스템으로 이해함이 타당할 듯 하니다. 메릴리치에서 근무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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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ictive-Model Based Trading System

1. 자동매매! 한동안 붙들었던 화두입니다. ZeroAOS는 자동매매를 위한 플랫폼으로 설계 및 구현하였습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HFT의 열풍이 잦아진 지금 자동매매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자동이란 기계에 의한 매매입니다. 그런데 트레이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너무 좁게 이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CFTC 위원장이 FIA Expo에서 한 연설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a fundamental shift in markets from human-based trading to highly automated trading.” 근본적(Fundamental)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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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IPC 및 성능

1. 분산환경(distributed computing environment)이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메인프레임이 유닉스서버로 바뀔 때 등장하였던 개념입니다. “복수의 이기종 컴퓨터 간에 애플리케이션을 나누어 처리하기 위한 환경”입니다.. 90년대말 HTS가 등장할 때 분산환경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깅기술은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그런데 멀티코어를 기반으로 한 x.86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socket 대신 IPC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Core To Core, Thread To Tread, Process To Process를 위한 기술이 HPC와 Low Latency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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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성탄 전야, 매월 목욕 봉사를 하고 있는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있는 환자들을 위한 미사에 참례하고 봉사를 하기 위함입니다. 신부님이 강론중 예수 탄생의 의미를 ‘구유’와 ‘목자’로 말씀하셨습니다. 마굿간의 구유는 세상에서 더럽게 가장 낮은 곳입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말에게 여물에 먹이는 그릇인 구유속에 놓인 예수님은 당신을 제물로 바치는 십자가의 제사를 예시합니다. 예수의 탄생을 가장 먼저 알았던 목동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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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ure+시대의 시세전략2

1.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4년 2월 3일 Exture+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물론 “연기를 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날짜만 확정하지 못했을 뿐 Exture+는 가능성의 영역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Exture+가 Exture가 서비스를 시작한 때와 같은 시장 환경이었으면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빙하기의 여의도라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었고 투자가 아닌 비용뿐인 Exture+는 자본시장IT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물론 가랑비에 물이 젖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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