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일. 새벽 6시 과천 구세군교회앞.
성당 교우들과 함께 관악산 해맞이 산행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캄캄한 시간이지만 해맞이를 위한 산을 찾은 사람들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과천향교 계곡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등산객으로 넘쳐났습니다. 2013년 1월 1일에도 산행을 했지만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무심하게도 해맞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은 다른 기대를 폼고 관악산 케이블능선을 올랐습니다. 7시 45분쯤 멀리 청계산에서 붉은 기운을 넘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오랜만의 일출입니다.
솟는 해의 붉은 기운처럼 2014년 열정적인 삶이길 바랍니다. 저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