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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는 걸어볼 만한 도박입니다…..

한미FTA를 할 때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신자유주의가 어떻고 양극화의 심화가 어떻고 하는 그런 시각이 아니라 그저 금융SW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회사경영자로써 미국시장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는지 아니면 금융서비스의 개방이 어느정도 될 것인지..뭐 이런 차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농업문제나 투자자국가소송제등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한 이슈에 대해선 관심자체가 없었다고나 할까.. 솔직히 말하면 반대한다고 해서 한미FTA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고 언제가는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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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본 부시….

글제목의 부시는 미국대통령인 부시가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신 분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넥스트웨어시절 M&A를 하고자 했던 회사의 대표이사인 부시를 말합니다. 독주 마시며 중국 녹인 금발 여인, 덫에 걸리다 회사의 정식이름은 Xinhua Finance라고 합니다. 제 후배들이 Xinhua Finance Korea를 하면서 알게되었고 M&A를 위한 가계약까지를 체결했고 – 결국 Xinhua Finance가 동경거래소에 상장되기 일주일전에 계약파기를 통보받았지만 – 현재도 대만 및 중국사무소의 실무자와 해외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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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2004년 가을쯤 EBS에서 한국현대문화사를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 1부가 박인환,김수영,이봉구,이중섭등 문화계인사들의 이야기를 6.25이후부터 5.16까지를 다루었던 “명동백작”이라는 다큐드라마였습니다. “낭만”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중에서 박인희씨의 노래와 시낭송으로 중고등학교시절 친숙하였던 “박인환시인”의 인생을 본 것은 감동이었습니다. 위의 음성은 박인환시인이 지은 “세월이 가면”이라는 시와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을 담은 것입니다. 동화상으로 감상하시려면 명동샹송 “세월이 가면”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6.25이후 이승만과 반공으로 대표되는 시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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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씨는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물론 평생의 노래동지인 박은옥씨도 좋아합니다. .테이프도 여러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희망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듯하지만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알 수 없는 슬픔이 밀려옵니다…. 시대적 상황이 가사와 맞물리면서 어떤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흐르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냐 우리들의 한 시대도 거기 묻혀 흘러간다 저기 우산 속으로 사라져 가는 구나 입술 굳게 다물고 그렇게 흘러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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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나우콤….

나우콤은 저에게 애정과 미움(?)이 교차하는 회사입니다…..지난 시절 넥스트웨어라는 회사의 한축이었던 서버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했던 회사이고 저와 친했던 몇분의 동기들이나 선배들이 있고 2001년쯤 넥스트웨어의 게임사업부분을 가지고 나우콤에 입사하였던 직원들이 있기때문입니다.그래서 애정이 있습니다. 강창훈전사장님,김영호,문용식선배 그리고 천호영(대학동기이고 현재는 오마이뉴스 부사장입니다…)김철균(대학동기인데…현재는 다음의 부사장(?))…. 모든 분들이 다 저에게 도움을 주었던 분들입니다. 근데 꼭 집어 이야기를 하면 이중 한분은 저에게 실망(?)도 안겨주었습니다.(^^) IMF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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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증권시장에 대한 글…..

중국의 온라인증권시장에 대한 글을 우연히 보게 되어 소개합니다. 중국온라인증권시장 중국대사관에서 펴낸 자료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 20년 내 세계 4대 시장으로 성장 ㅇ 國泰民安증권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증권시장의 단기전망과 장기추세> 보고서는, 중국 증권시장을 21c 최고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중국 증권시장이 20년 내 세계 4대 시장(미국·일본·영국·중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함. ㅇ 동 연구소 예측에 의하면, 2002-2020년간 중국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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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블랙리스트…개발업체 블랙리스트

1. 7,80년대에 있었던 것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신동아에서 관계기관대책회의자료로 정리했던 자료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위장취업자 식별요령 그런데 이것이 다시금 IT개발자를 채용하는 업체들이 IT업계 “블랙리스트” 괴담처럼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응하여 개발자들도 개발업체 블랙리스트를 만든다고 합니다..(혹은 그렇게 하려고 온라인상으로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네요) IT현장의 불합리한 관행 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 사실 개발업체 블랙리스트를 만들면 제가 과거에 했던 회사도 포함될 정도로 마지막 3년은 체임으로 개발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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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통해 본 나의 과거…

예전 참세상운영자를 하고 있었을 때 참으로 많은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97년쯤 참세상을 진보네트워크센터로 이관한 이후 글을 거의 쓰지 않았지만 그래도 93~4년부터 썼던 글들은 “참세상”DB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한번 장애가 발생하고 반정도가 날아가서 96년이전글은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서 “그대안의 작은 호수”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그대안의 작은 호수”는 제가 PC통신시절부터 글끝에 붙이던 것이라 사실상 저를 식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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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채권거래정보를 교환하는데 왜 메신저를~~~~~

오늘 금감원에서 중요한 제도개선 정책을 내놓았습니다.이름은 “장외채권거래 호가정보의 집중고시방안”이라는 내용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요 내용 □ 개별 증권사 등은 장외 채권거래의 표준화된 호가정보를 실시간으로 증권업협회에 보고하고 협회는 이를 공시토록 함 <호가집중공시 방안 세부내용> ① (보고 수단) 증권회사의 비용발생 및 업무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메신저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협회에 보고 ② (보고대상 채권 및 항목)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채권을 대상으로 호가 제시시간,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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