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OS에 대한 개인적인 예상(?)

아마 IT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뉴스는 티맥스코어에서 Tmax OS를 출시하기로 한 소식일 듯합니다.

티맥스코어, 독자기술의 OS발표

몇일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모바일OS를 만든다고 하기에 혹시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변형을 내놓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서버,Desktop 및 Embeded OS를 한꺼번에 계획이라고 하니까 아마도 리눅스기반으로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기사에서는 독자적인 Kernel을 말하고 있는데.이것은 제품이 나와야 확인가능한 사항입니다.

MS의 윈도32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유닉스 및 리눅스의 포식스(POSIX) API를 모두 지원한다. 내년 3월에는 MS 윈도 OS와 호환이 가능한 PC용 OS인 ‘티맥스 윈도’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전테이션 등 오피스 SW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사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냥 예상을 해보면.예전에 Lindows라는 상용리눅스가 있었습니다.
Linux와 Windows의 합성어로 MS와 상표권분쟁을 벌여서 결국 Linspire로 회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이 회사제품은 Wine와 같은 가상에뮬레이터를 통해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위키페디아에 올려진 내용입니다.

Based in San Diego, California, Lindows, Inc. was founded in August 2001 by Michael Robertson with the goal of developing a Linux-based operating system capable of running major Microsoft Windows applications. It based its Windows compatibility on the Wine API?emulation layer. The company later abandoned this approach in favor of
attempting to make Linux applications easy to download, install and?use. To this end a program named “CNR” was developed: based on Debian’s Advanced Packaging Tool, it provides an easy-to-use graphical user interface?and a slightly modified package system for an annual fee. The first?public release of Linspire was version 1.0, released in late 2001.

 

2004년 중앙일보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로버트슨이 밝히길 MS의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결국 Lindows의 장점을 부각시켜줄 것이라 밝혔다. 왜냐하면 Lindows는 몇몇 중요한 어플리케이션에만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중에서 실제적으로 중요하고, 많이 쓰는 프로그램은 10개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그는 밝혔다.예를 들자면 MS word, Excel, PowerPoint, 그리고 오피스 스위트에 있는 다른 프로그램들이 될 것이고,?Quicken, America Online, 그리고 다른 몇몇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만약 Lindows에서 그러한 프로그램들이?잘 돌아간다면 몇몇 유저들은 Lindows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Lindows에서 그러한 Windows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방법은 리눅스와 해당 어플리케이션 사이에 있는 소프트웨어 레이어를?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레이어는 Windows 소프트웨어에서 사용되는 특정 명령들 – 소위 API라 불리는 – 을 리눅스가 인식할 수 있는 명령으로 변환시킨다.

이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API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고 MS에서는 각각의 API들이 내부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지 완전히 공개하지?않는다. 하지만 로버트슨이 밝히길 Lindows는 주요 소프트웨어에 점점 더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몇몇 MS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을 그의 IBM ThinkPad에서 작동시킨다. 비록 몇몇 기능이 Lindows상에서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는 하지만 곧 해결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또 그는 Windows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일은 현재 하는 작업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저 인터페이스와 데이터,?그리고 OS의 외양도 비슷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Lindows는 설치시에 사용자에게 몇가지 선택권을 준다. 하나는?Windows를 놔둔 상태에서 Lindows를 같이 설치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Windows를 지우고 Lindows를?설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보다 쉽게 Lindows로 옮겨 갈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티맥스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런 상상은 가능합니다.

현재 WAS,OS,DBMS,SOA등에 대한 아주 많은 Open Source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제품은 낮은 수준이고 어떤 제품은 아주 높은 품질입니다.? 제가 현금동원력이 있고 개발자가 있다고 하면 위의 제품을 분석연구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물론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기술적인 도약을 이야기할 정도로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제 예상이 빗나가기를 바랍니다. 비록 실패를 해서 묻히더라도…

서명덕기자의 인터넷세상에 Tmax OS와 관련된 글중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느낀 점… 땩 1년 뒤 티맥스는 초대형 낚시꾼으로 전락해 변종 유닉스(리눅스) 취급을 받거나…아니면 정말 대박을 내거나… 이건 뭐 커널 자체가 독자 개발이라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OS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 위에 올라가는 기반 기술에 크게 의존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DB부터 시작해 대부분 자체 개발 아이템이 있고, 또 업계에서 꽤 팔았으니… 이제 OS를 살짝 얹어 컴플리트 에디션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Win32 API와 호환된다고 해서 윈도와 동일하게 돌아간다는 단순 논리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솔직히 3년 내에 MS를 몰아낸다거나, 아무 것도 없는 회사가 올해 목표 매출만 100억이라거나 하는 발언은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감이 안오네요. 일단 내년 3월까지는 지켜 보겠습니다만…

윈도나 리눅스를 휩쓸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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