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스타트업

성격이 급한 저도 빨리 가고 싶지만!

1. 요즘 이런 저런 위기론을 보면서 97년 IMF가 떠오릅니다. 지금 ELW트레이딩을 하시는 전 사장님과 넥스트웨어를 설립한 1주일후입니다. 희망의 나래를 펴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등기를 마쳤는데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IMF란 거대한 난관을 만났습니다. 위기는 숫자로 다가오듯이 바로 현금흐름이 문제였습니다. 몇 달을 버틸 수 있지만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모두가 나서서 영업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처음 제안작업을 했던 곳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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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개발 vs 트레이딩

1. 소프트웨어개발과 트레이딩. 다른 일입니다. 한 꺼풀 벗겨보면 공학적인 지식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수학과 논리가 중요합니다. 다만 트레이딩은 한두가지 수식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시장때문에 직관이 많이 합니다. 그런데 주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비즈니스와 경영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소프트웨어하우스가 처음 생겼을 때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산업의 시작은 가내 수공업입니다. 혼자 혹은 가족들이 생산을 하고 판매를 합니다. 소프트웨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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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권하지 말았으면

(*)아래의 기업은 起業입니다. 1. 작년 5월 경제 경영과 관련된 잡지들이 공통으로 다루었던 주제가 있었습니다. ‘Failure’입니다. 하바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출발하여 와이어드 그리고 이코너미스트까지 ‘실패’를 다루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사회가 성숙했는지는 몰라도 곳곳에서 실패를 다시 보려는 흐름이 있습니다. 몇 일전 방한하였던 위키페디아 창립자가 한 말도 연장선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를 잘 해야 성공도 잘 하는 법입니다.” 먼저 Weired UK가 실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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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만남과 이별

1. 벌써 15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회사를 나온지 햇수로 두해가 넘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지금 2011년 노루꼬리의 끝트머리에 서있습니다. 처음 회사를 나올 때 무엇을 할지 개념만 있었습니다. 아주 큰 실패를 맛 본 다음이라 다시 투자를 할 여유도 없고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보면 무모할지 모르는 시작은 그랬습니다. 개념은 논리가 되고 다시 물리화하여 서비스로 구체화하였고 ZeroAOS로 나왔습니다. 되돌아 보면 여기까지 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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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들을 소개합니다

1.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물어봅니다. “혼자서 진짜로 말한 것을 할 수 있냐?” 물론 “아니다”라고 합니다.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파트너들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하는 일을 보면 읽기, 쓰기, 정리하기, 만나기입니다. 아! 술먹기가 빠졌습니다. 가족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입니다.(^^) “뭐, 특별하지 않죠..” 퇴사이후 지금까지 비즈니스모델 뿐 아니라 파트너를 만드는데 무척 공을 들였습니다.  가장 먼저 파트너쉽을 맺었던 분은 메시징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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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이끌 때, 혼자 사업을 할 때

1. 100% 생각한 모양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최초 목표였던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드디어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토론하면서 담금질을 할 시간입니다.  지금보다는 더 빠른 속도로 제품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최초  ‘따로 또  같이’가 네트워크형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전해야 할  시간입니다. 최초 홀로서기를 할 때 ‘세웠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작을 하려니까 여러가지 덮어두었던 일들이 터집니다. ‘세웠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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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을 지나 6개월로

1. 이제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년만의 스타트업이 벌써 6개월입니다. 92년 3월 후배 사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책상하나로 시작하였을 때가 많이 생각납니다. 사실 지금보다 그 때가 훨씬 좋은 조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도 이십대 후반이었고 딸린 식구도 적었고 여유자금도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바도 명확했습니다. 다만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무언가 다른 일을 하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더구나 그 때는 함께 출발선에 있었던 후배개발자도 있었습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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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가는 길, 생존

1. 후배가 페북에 남긴 글을 보았습니다. 2003년 도곡동 대로변에 사무실이 있을 때 옆사무실을 사용했던 회사 소식이었습니다. 이름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 약칭 소만사라고 합니다. 2003년과 4년사이에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본 기억만 남아 있어서 동영상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매출 100억 달성’ 축하할 일입니다. 보안과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한 길을 걸어서, 수많은 수련을 견디고 이겨내고 달성한 목표라 더욱더 뜻 깊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동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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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나 지연되었지만…

1. 매일 제안서를 쓴다고 낑낑거리고 있습니다. ‘벌써! 60일‘에서 목표로 했던 제안서 마무리를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쓸 때 지난 몇 년동안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바를 제안서에 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글을 쓸 때 가능하면 근거를 제시하여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0년동안 리테일고객들가 분화, 다양화하면서 요구 또한 세분화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가는데 근거가 무엇인지를 밝혀야 했습니다. 하루종일 구글링 해도 찾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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