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구조조정

안녕하셔야 합니다

1. 요즘 여의도가 여렵습니다. 여기저기서 구조조정을 진행중입니다. 사실 증권회사가 하고 있는 구조조정이 저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거래하고 있는 증권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증권사 사람들의 ‘안녕’을 걱정할 정도로 제가 안녕하지 않기때문입니다. 모든 불안의 출발은 경제입니다. 살기 힘들니까 자본시장은 활기를 못찾고 있습니다. 무엇이 선후인지 알 수 없지만 금융감독기관의 규제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어제 친한 분이 퇴근무렵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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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구조조정 촉진방안

1.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에 발표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에 터진 한맥증권 사태로 인하여 기회를 놓치고 15일인 일요일에 발표한 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일요일이 한주의 마지막이니까 지난 주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증권회사 인수ㆍ합병(M&A) 촉진방안 서태종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일문입답중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답변이 아니라 질문이 인상적입니다. 금융당국의 이번 M&A 촉진책에 대한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많은데. ▲IB요건 완화는 헤지펀드 활성화 시 프라임브로커 업무가 주요 수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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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을 위한 과제

1.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이나 보험개발원은 국책연구기관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금융연구원이 국내외 금융제도, 금융정책 및 금융회사 경영 등 금융전반에 걸친 과제를 체계적으로 연구, 분석함으로써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정책 수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처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반관반민연구기관입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가끔 증권산업을 두룹니다. 이번주 주간금융브리핑의 머릿글이 ‘국내 증권업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을 위한 과제‘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결론을 소개한 기사입니다. 보고서는 “국내 증권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면서 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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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을 선택해야 하는 리더

1. 신문을 보면 금융투자회사들의 CEO를 소개하면 “무슨 리더십”이라는 말로 미화합니다. 리더십이 몇 마디의 단어로 만들어지고 조직이 움직여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더우기 위기에서 빛나고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하면 요즘같은 방하기에 반짝반짝 리더가 많아야 하지만 리더들이 택한 결정은 비슷합니다. “닫고 짜르고 밀어내기” 구조조정중입니다. 기업은 살기 위해 몸집을 줄이고 있습니다. 더우기 기업간의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으려면 물만 먹는 다이어트를 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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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연설 그리고 후폭풍

1. 어제 금융투자협회 창립에 축사에서 금융위 위원장이 한 연설은 여러모로 후폭풍이 클 듯 합니다. 그동안 구조조정은 증권사 스스로 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반면 금융위원회가 말한 것은 증권사간의 구조조정입니다. 금융위는 죽이기 위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쓸 듯 합니다. 먼저 신문들이 인용한 금유위원회장의 연설입니다. 먼저 금융산업이 처한 환경에 대한 판단입니다. 그동안 반복하였던 이야기입니다. “(증권업계를 포함한)금융투자업계는 고령화,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 주식거래량 급감 등으로 근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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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증권사의 위기

1. 지난 3월 2012 회계년도 증권사의 영업실적을 다루었습니다. 숫자로 나타난 증권사의 위기 이후 2013년 상반기동안 증권회사의 영업실적이 다시 나왔습니다. 2013회계연도 상반기(‘13.4월~9월) 증권회사 영업실적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판매관리비의 적자는 대폭 줄었습니다. 숫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자기매매손익입니다. 위의 결과를 증권사별로 분석한 기사들입니다. 중소형증권사에 비해 대형증권사들이 적자로 전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적시즌, 중소형사 앞에 체면 구긴 대형사 2. 이상과 같은 적자 행진으로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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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본시장 정책은 어디로?

1. 금융산업은 규제산업입니다. 법, 정책 및 제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한국 자본시장정책을 지배하는 화두는 구조조정입니다. 2013년 봄 개정된 자본시장법은 구조조정의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입니다. 얼마전 금융위원회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5개 증권사를 선정하였습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의결 등 창조경제, 창조금융이라는 뜬 구름만 이야기하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을 어떻게 끌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나왔던 것을 살펴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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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나기고 싶은 기사들

1. 오늘은 밀린 원고를 쓰려고 했지만 RSS로 올라온 기사들을 보니까 꼭 기록으로 남겼으면 하는 기사들이 몇 있더군요. 그래서 간단히 메모를 합니다. 먼저 얼마전 가시화하는 증권산업 구조조정?에서 영어기사로 소개하였던 면허 반납과 관련한 후속기사입니다. 10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금융투자업무 가운데 주권기초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중개업을 폐지하기로 지난달 말 최종 확정했다.금융감독원은 이번 흥국증권의 금융투자업무 일부 자진 폐지가 지난 2007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이후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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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화하는 증권산업 구조조정?

1. 몇 일전 어떤 증권사 부사장을 만났습니다. 대학동기라 만났습니다.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관련한 여러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몇 개 증권사를 줄어야 구조조정을 했다고 생각하느냐?” “……” 증권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두가지를 포함합니다. 하나는 증권회사의 구조조정입니다. 빙하기에 직면한 증권회사들이 살기 위한 자구책으로 내놓는 정책들입니다. 다른 것은 증권산업의 구조조정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참여정부때부터 추진하였던 정책입니다. 대형화하고 전문화가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하여 자본산업이 고도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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