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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와 미니파생상품

1. 2014년 소득세법이 바뀌었습니다. 이때 파생상품의 매매로 발생한 이익을 ‘양도소득’으로 과세하기로 하였습니다. 과세를 유예한 지난 1년여 동안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논쟁의 결과는 ‘과세’입니다. 2016년 1월부터 세금을 부과하면서 새로운 논쟁이 나타났습니다. 미니선물과 미니옵션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지, 아닌지입니다. 국회와 기재부, 거래소 등에 따르면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차익이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미니상품에 대해서는 과세 여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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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선물거래에 대한 서로 다른 판결

1. 자본시장의 지하경제, 거대기업화한 미니선물산업에서 소개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조폭이 개입한 불법 선물거래입니다. 2014년에 기소한 위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자본시장법과 형법을 인용하여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저도 대여계좌에 대한 또다른 생각에서 도박죄로 다루자는 의견을 낸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비전문가적인 생각이었지만.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재판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및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모(41)씨에게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28억 7999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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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for Quants. Volume I.

1. Python과 관련한 자료를 조사할 때 Quantopian 외 가장 많이 접했던 사람이 Yves Hilpisch입니다. Python Quant라고 합니다. Python과 관련한 행사를 보면 예외없이 발표자로 나옵니다. 이 분이 쓴 책이 Python for Finance – Analyze Big Financial Data입니다. 목차만 보면 중급이상의 실력을 가진 분들이 소화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와 비슷한 책으로는 Derivatives Analytics Excerpt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책은 중급보다는 초급자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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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어느 날 어느 대학교의 단풍

2015년 수능을 마치고 한달이 되어 갑니다. 몇 일후면 수능시험 결과가 나옵니다. 남들 보다 몇 년 더 고생을 한 큰딸의 성적표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끝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살면서 만들어갈 수 많은 길중 한 갈림길에 섰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몇 년의 시련이 나중에 인생의 큰 교훈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묵묵히 가고싶은 길을 가는 큰 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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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객주’가 말하는 스타트업, 기업가

1. 소설 객주. 솔직히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들었던 풍문으로 조선 후기가 무대라고 생각했지만 TV 드라마로 보니까 조선말이더군요. 드라마 첫 회를 보고 흥미를 느꼈지만 이야기 흐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을 아치하라의 비밀’을 보았습니다. 몇 일전 청룡영화제 중계로 결방해서 채널을 고정했는데 요즘 경영학 책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들이 대사로 나오더군요. 견강부회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기업가들의 출발은 돈벌기입니다. 그것도 큰 돈을 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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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성자 확대가 기회일까?

1. 지난 1년을 돌아보면 한국거래소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상장하였습니다. 이 때문인지 시장조성자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1월 초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주식시장 시장조성자 제도도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아래와 같은 조항이 새로 들어갔습니다. 제2절의3 시장조성자 제20조의9(시장조성자) 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하여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한 회원(이하 “시장조성자”라 한다)은 거래소가 유동성을 평가하여 유동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종목(이하 “저유동성종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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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트레이딩을 다룬 새로운 책

1. LinkedIn에 올라온 책입니다. 저자중 한 사람인 Sebastian Jaimungal가 쓴 New Book on Algorithmic and High-Frequency Trading이 소개글입니다. 서문과 목차를 읽어보니 그동안 보았던 책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Algorithmic and High-Frequency Trading (Mathematics, Finance and Risk) 다른 느낌을 책 제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Mathmatics입니다. 목차를 보면 수학적으로 알고리즘과 고빈도매매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글중에 들어 있는 아래 문장이 적절한 정리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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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투자자문이 아닌 DIY 자산관리

1. 로봇투자자문과 알고리즘트레이딩사이에 만리장성을 쌓는 분들이 계십니다. 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라고 우깁니다. 알고리즘매매를 위한 기계적인 논리와 투자자문을 위한 알고리즘을 달리 보기때문입니다. 아마도 아주 단순한 알고리즘만 본 듯 합니다. 로봇투자자문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포트폴리오 이론과 이에 기초한 자산 분배(Asset Allocation)입니다. Robo-Advisors Will Dominate The Investment Management Industry은 다음과 같이 정보기술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Portfolio management because of increasing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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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계 시장질서 교란행위

1. “걸리지않는 법, 초단타매매 기업 전수” 우현히 읽은 기사입니다. 소제목으로 뽑은 것을 보면 과장이 심한 기사입니다. 읽어보면 미국 SEC가 적발한 사건입니다. 적발한 것은 ‘걸렸다’는 뜻인데 걸리지 않는 법이라고 표현합니다.(^^) 한국인 A씨는 2013년 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증시 거래를 함께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고성능 컴퓨터로 하루에 수천 번 주식을 사고파는 캐나다의 알렉산드르 밀러드가 보낸 메시지였다. A씨는 ‘적발되지 않으며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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