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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본시장의 구조를 둘러싼 논의들

1. 한국자본거래시장이 복수화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내부적인 동인으로 복수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Chi-X와 같은 MTF에 의한 복수화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거래소가 합종연횡하고 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시작했고 현재 어떤 모습이며 한국거래시장은 복수화하는지를 다룬 논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우선 2006년 증권사랑방에서 발표한 ‘세계거래소시장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2006)’이라는 자료입니다.

지금은 메시징 시대

1. 20세기의 마지막, 2000년대는 Application Server의 전성시대입니다. 인터넷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Web Application Server가 핵심어플리케이션이었습니다. 트레이딩도 같습니다. 최소한 한국의 경우 Trading Allication Server인 HTS 미들웨어의 전성시대였습니다. 그런데 AS의 전성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Tmax도 한번의 좌절을 겪고 재기하고 있지만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렇고 Bea는 아예 Oracle로 매각된지 오래입니다. TAS업체도 이제는 인력파견으로 명백을 유지하거나 별도 솔류션으로 이어갑니다. 수익성을 떨어진채로. 빈자리를 메우고 등장하는 분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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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FA Rule2-48와 한국감독기관의 공문

1. 외환은 회사를 경영할 때 마지막으로 다루었던 상품입니다. 은행에서 원달라 차익결제라는 이름으로 FX Margin상품을 개발하였고 국내 회사로는 처음으로 외환선물과 국내 처음으로 FX Margin 상품을 서비스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좋지 않았던 기억때문에 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Forex에 열중일 때 자주 방문한 사이트가 Forex Press입니다. ?예전에 번역할까 생각했던 글이 생각나서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제목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NFA Rule 2-48. NFA는 미국선물협회쯤 되는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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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증권IT시장?

1. 누군가는 저를 비주류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실 누군가가 ?아내라,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강산에 노래처럼 사물을 삐딱하게 바라봅니다. 물론 무한한 긍정도 보냅니다. 제목을 보고 ‘욱!’하는 느낌을 받은 기사가 있습니다. 인도차이나 3국 증권시장 한국IT를 선택했다.

FPL에서 내놓은 위험관리 권고안

1. 남경태씨가 쓴 역사시리즈를 보면 동양과 서양을 재미있게 비교합니다. 시장이나 계약과 같은 현대시스템의 토대가 중앙의 강력한 통지가 있었던 동양에서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느낌을 자본시장을 보면서 느낍니다. FIX(Financial Information eXchange)가 시장에 뿌리를 두고 자본시장이 발전하였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장참여자는 자신들의 이해에 따라 자신들만의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자본시장이 발전하고 참여자간의 협력이 높아지면서 표준을 통일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때문에 FIX, SWiFT와 같은 사실상의 표준=시장표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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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제안서를 마무리하면서

1. 얼마 전, 해가 바뀌었으니 작년말입니다. 글을 하나 썼습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지만….. 하고자 하는 사업을 정리하는 표준제안서입니다. 오랜 동안 긴 제안서를 쓰지 않고 블로그로 주로 글을 쓰니 문장형이 더 편합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알고 있는 바를 ?파워포인트로 옮기는 기간이었습니다. 글을 그림으로 표현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다 전문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구글링을 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그림을 찾을 때까지 뒤져서 찾아 사용하거나 없으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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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슈퍼, 아니 새끼메뚜기

1. 연말 2호선 맛집기행을 했습니다. 장소는 구로동에 있는 중국식 양꼬치구이입니다. 만남 분은 90년초반부터 인연을 맺어 같이 넥스트웨어을 창업했던 1대 대표이사님입니다. ? 2002년 회사를 그만 둔 이후 8년만에 만났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사람이 사라질 수 있지만 변화가 크지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말하는 어투나 습관이 바뀌지 않았더군요.(^^) 누구와 팀을 이루어 매매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알고보니 다 넥스트웨어와 관계있던 분들이더군요. IMF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모증권사에 취직한 개발자.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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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 사람들

1. 날이 춥습니다. 아내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습니다. 산 곳곳이 얼어 붙었으니 가볍게 둘레길을 가자고 합니다. 양재천을 따라 부는 겨울바람은 매섭습니다. 두툼한 다운재킷을 입고 빵모자로 무장했지만 볼에 부딪히는 칼바람에 얼얼합니다. 이제 인적이 끊긴 양재천 겨울은 오리들이 지킵니다. 평소 같으면 개울안에서 먹이를 찾고 있을 오리들이 너무 찬 날씨때문에 햇빛이 잘 드는 여울변 갈대숲에서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가끔 인기척이 나도 별 반응이 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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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대안, “따라하기”(^^)

1. ‘따라하기’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큰 손들의 뒤를 쫓아 매매하는 투자유형입니다. 재야고수라고 하는 분들이 제공하는 ‘장중리딩’에 따라 매매하는 것도 ‘따라하기’입니다. ‘따라하기’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가량 한국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세력중 하나인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면 매도를 하고, 매도를 하면 매수를 하는 매매전략도 ‘따라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략의 시작은 외국인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따라하기’는 자본시장이 있는 곳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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