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KRX와 DMA감독규정

1. 오늘은 더이상 글을 쓰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편안히 뉴스를 보고 있는데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래소, 지능화·고도화 불공정거래 감리 강화 항상 원문을 찾아봅니다.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기사는 보통 보도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지만 보도자료를 낸 곳은 첨부자료를 제공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보통 기사화하지 않는 자료입니다. 2011년 시장감시위원회 감리업무 수행방안 자료에 대한 자세한 의견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설명회 자료중 궁금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바로 “주문프로세스 공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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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의 Market Access Risk Recommandation

1. 몇 달전, 사람이 만든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작년 한국판 Flash Crash라고 신문을 장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선물 주문 오류 (한국판 flash crash) 신문사가 도를 넘는 제목붙이기로 혼란을 주었지만 Pre-Trade Risk Management가 중요함을 일깨워준 사건이었습니다. ? 몇 일전 금감원이 발표한 2011년 금융감독 설명회 자료에서도 DMA거래와 관련하여 위험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2011년 금융투자업에 대한 금감원 감독방향 미국식으로 거래소가 직접 주문을 받는 DMA=Spons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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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기계 – 알고리즘 혁명

1. 이번 기사는 와이어드에 실린 글입니다. Algorithms Take Control of Wall Street 앞서 소개한 기사와 달리 와이어드 기사는 알고리즘이 트레이딩에 어떤 이유로 도입되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저처럼 전략과 거리가 먼 사람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글이라 소개합니다.

도시락과 변화

1.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한지 벌써 이년이 넘어갑니다. 어느 날 문득 “왜 비싼 돈을 주고 조미료 덩어리를 먹기 위해 고민하고 줄을 서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겨서 도시락을 챙겼습니다. 전 직장에서 도시락을 싸왔던 분들이 몇 있었습니다. 꾸준히 싸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도시락문화라고 할 것이 없었습니다. 한명, 두명, 세명을 꼬시기 시작했습니다. 솔선수범을 보였죠. 특별히 약속이 없는 한 도시락을 챙겼습니다. 매일 점심시간이면 원탁에 둘러앉아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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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사기와 투자사이

1. 몇 일전 대법원에서 재미있는 판결이 있었습니다. 사기도박죄로 구속된 사람에게 도박죄는 묻지 말고 사기죄만 물어야 한다는 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도박은 우연한 승패로 재물의 득실이 결정되는데, 이른바 사기도박은 도박 당사자의 일방이 승패의 수를 지배하게 돼 우연성이 결여된다”며, “사기죄만 성립하고 도박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도박은 우연한 승패로 재물의 득실이 결정된다.” 사기도박은 100% 패배하기 때문에 도박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전에 FX상품을 시장에 처음 내놓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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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기계 – High Frequency Trading이 만든 변화

1. 터미네이터, 가까운 미래,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능력을 가진 기계군단과 인간의 투쟁을 그린 영화입니다. “I will be Back”이라는 아주 유명한 대사를 남겼습니다. 비슷한 모양의 투쟁이 벌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자본시장입니다. 2007년이후 알고리즘은 Low Latency와 High Performance Computing과 결합하면서 시장의 중심으로 발전합니다. HFT(고빈도매매)가 미국주식시장의 60%가 넘어섰다고 하는 통계가 이를 말해줍니다. 전산적인 언어로 표현된 수학적 모델이 트레이더의 감각을 누르고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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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데이

1. AV. 오디오와 비디오입니다. 일반명사입니다. AV를 일본과 이어진 고유명사로 이해하는 분이면 재미있는 취향입니다.(^^) 지난주와 이번주, 오랜만에 아이들과 영화를 보았습니다. 특별한 시설은 없고 24인치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날입니다. 선택한 영화는 네편입니다. 메가마인드, 이브의 시간, 가시나무왕, 적인걸. 네편중 세편이 애니입니다. 딸들이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메가마인드, 가장 어렵다고 한 영화는 가시나무왕입니다.

20일전 산행의 아쉬움으로

1. 2011년 1월 1일. 새로운 한 해가 열리는 날입니다. 물론 인간의 기준입니다. 어제 뜬 해가 새해라고 다를리 없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다짐을 위해 산을 오릅니다. 일출을 볼 생각도 있었지만 아내와 같이 가려면 어두컴컴한 시간을 아무래도 무리입니다. 아침을 먹고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육봉능선을 탈 때 내려왔던 케이블능선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연 이은 ?폭설로 관악산도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설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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