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휴중 일요일. 계속 팔목이 불편하지만 몸을 움직여야 할 듯 해서 관악산 문원폭포능선을 올랐습니다. 진달래도 지고 봄꽃들이 다 떠난 관악산을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꽃들이 곳곳에서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고 있더군요. 물론 진달래도 바위틈사이로 굳굳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2. 송신소앞. 멀리 연주대가 보입니다.
3. 이 때 하산길은 관악사지를 지나 과천 계곡이었습니다. 계속된 연휴로 사람들이 다 도시를 떠났나 봅니다. 보통이면 등산객으로 바다를 이루었을 때 관악사지도 인적이 드물더군요.
사실 휴가때 가까운 산을 찾으면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 보는 휴식을 얻는데 굳이 멀리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