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트윗 글모음

한동안 트윗에 올렸던 글모음입니다. 사적인 기록남기기입니다. 뉴스타파 대표 인터뷰중 두 문장을 고르자면 “모든 소스는 오염돼 있다” “언론은 동물원 우리에 갇혀 사육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며 생존하는 동물과 같았다” https://t.co/umkMBcQTRB Sep 18, 2019 자본시장법을 개정할 때 거래소복수화, 다자간매매체결회사 도입, 내부주문집행허용등 유통시장을 혁신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10년쯤 지난 현재 달라진 것은 없네요. 대체거래소,전자증권, 내부주문집행 및 다자간매… https://t.co/YTiXW6kGqa Sep 18, 2019 조국이 조국의 모든 이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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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4월 일기 2

1.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서 기쁜 사람도 있지만 미래통합당이 폭망해서 기쁜 사람도 있습니다. 결과를 놓고 비슷한 반응이지만 이유는 다릅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닙니다. 정의당이 지향하는 가치중 민주당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재난은 모든 이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가난한 이들에게 가혹합니다. 비록 지난 선거에 비해 성장하지 못했지만 저는 정의당의 가치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속에서 빛을 발하길 바랍니다. 야당하면 보수야당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진보야당도 있음을, 공동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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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철학사 출판기념회

역시나 페복에 올렸던 글입니다. 보관용입니다. 1. 페북으로 만난 분들중 글을 읽는 재미를 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신학자이신 오강남 선생, 고대근동사를 연구하시는 주원준 선생입니다. 신학이 궁금하고 역사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중세철학을 전공하신 유대칠 선생도 비슷합니다. 처음 서영남 선생님의 글을 보다가 알게 되었고 중세철학을 하신다고 해서 급관심을 가졌습니다. https://ockhamtextus.tistory.com/ 을 보면 페북에 올리는 글과 다른 결의 글도 보았고 유튜브에 올린 중세철학 이야기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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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5월 일기 첫째

1. 여의도 사무실을 정리하고 집 지하에 사무실을 꾸민지 몇 년째입니다. 사무실로 꾸민 공간은 원래 창고이었습니다. 내부 수리를 해서 사용했고 지층 한 세대는 2층 공간이 부족해서 아이들 방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완강히 반대합니다. “지하에 딸들만 살면 위험해..” “2층과 이어지는데 괜찮지 않을까?” “내 말 들어!!” “……” 결국 2층에서 그대로 살고 지층은 창고 비슷하게 사용하였죠. 그러다가 이번에 집을 수리하면서 2층 살림을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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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4월 일기

페이스북에 쓴 글을 모았습니다. 보관용입니다. 1. 하이바이 마마 에필로그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았다. 그 향기가 세상에 남아, 우리의 기억 깊은 곳을 찌르고 있었다.”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의 대담집 제목이었네요. 곰곰히 씹어보면 무척이나 깊은 뜻을 느낍니다. 부활시기 묵상의 화두입니다. 2. 새벽에 잠시 읽은 책에 있는 단어, 공동합의성(synodality).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주 언급하는 개념입니다. ‘공동합의성’이란 성령의 인도 아래, 교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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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노트북과 Volumio로 만든 오디오시스템

몇 년전 라즈베리파이로 사내 이슈관리스템을 구축하려고 여러가지를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라즈베리파이 케이스를 구매하고 HDD를 위한 HAT도 구매한 후 설치 운용하였습니다. 이 때 남은 라즈베리파이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뮤직플레이어입니다. Volumio나 RuneAudio와 같은 OS들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잠시 설치해서 동작시켜놓고 잊었죠. 이후 성당내 음향설비를 교체하면서 작은 카페에 AV시설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주임신부님의 허락을 받아 외부에 있던 구형 TV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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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상을 수상한 진보넷을 축하하며

페친이 타임라인에 어떤 기사를 올려주셨습니다. ‘제2회 노회찬상’에 ‘진보네트워크센터’-‘전쟁없는세상’ 선정 진보네트워크센터가 노회찬 평등상을 수상했다는 내용입니다.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 기사의 아래부분때문입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한국의 대표적인 정보통신운동단체다. 지난 1998년 2월 ‘참세상’을 운영하던 노동운동가 김형준씨가 서버 등을 기증했고, 민주와진보를위한지식인연대와 정보연대 SING, 참세상 BBS, 정보통신철폐를 위한 시민연대 등이 참여해 진보네트워크 설립을 논의했다. 국가와 자본의 검열과 통제로부터 자유롭고, 사회운동을 위한 독립네트워크 구축과 정보인권 보호를 목적으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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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봄 날 단상…

페이스북 끄적임을 남기기 위하여 1. 따뜻함의 소중함을 추운 겨울에 알 수 있듯이 일상의 소중함을 코로나 시기에 느낍니다. 언젠가 한 초등학생이 해맑은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 겨울이 좋아요. 왜냐하면 겨울은 따뜻하거든요.” 처음엔 웃음이 났습니다. 역시 어린아이들의 엉뚱함은 아무도 못 말린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장난스럽게 핀잔을 주던 나를 그 아이는 답답하다는 듯 쳐다보며 겨울이 따뜻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따스함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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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가치를 생각하면서..

페이스북에 썼던 글이지만 사적인 일기같아서 옮깁니다. 1. 침소봉대하는 기레기의 속성상 수많은 문장중 아래 문장만이 유일한 기사감이었을 듯 합니다. ” 조국 전 장관의 임명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단호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예상가능한 입장일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문장이 기사화한 후 어떤 분이 이런 비평을 하였습니다. “조국은 문재인 정권에서 민정수석과 법무장관을 지냈지만, 민주당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노회찬 후원회장’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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