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업 및 산업화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노우하우(Know-How)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나 어떤 일을 할 때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주요한 틀이 수도원,학교(서당) 혹은 길드와 같은 도제조직들입니다. 이후 정보화시대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기준을 내세우기 시작합니다.
“노웨어(Know-Where)”
노하우를 위해서 노우후(Know-Who)가 중요했습니다. 내가 부족한 것을 아니면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누가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승을 잘 만나야 하고 훌륭한 참모를 두어야 하고 배울 수 있는 친구를 두어야 합니다. 한자문화권에서 이런 생각은 오래되었습니다.삼국지의 三顧草廬(삼고초려)도 그렇고 공자님 말씀도 그러합니다.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으로 받들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논어 술이(述而)편 속 공자님 말씀이다. 그 뒤에는 ‘그중 스승으로 삼을 만한 사람은 기꺼이 따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학습을 통해 바꿔라(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는 말이 이어진다. 공자는 이렇듯 현자를 찾아 배우고, 또 부족한 사람은 교육으로 계도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왜 꼭 ‘삼(三)’일까? 중국인에게 숫자 ‘三’은 철학적 의미가 깊다. 노자(老子)의 도덕경은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고 했다. 완성의 시작이 바로 숫자 ‘三’인 것이다. 고대 자전인 설문(說文)은 ‘숫자 삼은 하늘·땅·사람의 도를 뜻한다(三, 天地人之道也)’고 했다. ‘三’은 막연히 ‘많다’라는 뜻을 갖기도 한다. 여러 번 생각한 뒤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의 ‘삼사이행(三思而行)’에서 알 수 있다.
三人行必有我師 <삼인행필유아사>중에서
신문,책,TV나 도서관,학교를 통하여 지식을 배우고 익혔던 시대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하여 세계 어느 곳, 어느 장소에 있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정보의 홍수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넘치는 정보속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찾아서 헤매지말고 ‘나의 길’을 찾아 가라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2.
인터넷시대가 열린 이후 디지탈세계내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데스크탑이 스마트폰으로 바뀌었고 SNS가 대중화하였고 글자에서 영상의 비중이 높은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통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탈 트랜스포메이션이 생존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빅데이타와 인공지능입니다. 현재 수준에서 이의 끝판왕이 chatGPT입니다.
MS, 검색엔진 ‘빙’에 ‘챗GPT’ 탑재한다…구글 검색과 맞짱 예고을 보면 Open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bing과 OpenAI를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News that Bing is looking to integrate ChatGPT prompted investment bank D.A. Davidson to initiate coverage on Microsoft, with a price target of 17% higher than the current price of $222.34.
“We believe incorporating ChatGPT capabilities into Bing may provide Microsoft with a once-a-decade opportunity to unseat Google’s Search dominance,” said analyst Gil Luria. Luria added that while Bing is a distant second to Google, incorporating ChatGPT’s capabilities allows Bing to grow at much higher rates for both the search and advertising business. While Luria takes into account Google’s own forays into generative AI, he believes these projects have not made the same strides as ChatGPT.Beyond using ChatGPT’s advancements to improve Bing, Microsoft also wins because OpenAI runs on its Azure cloud.
“In the short term, we believe the unprecedented activity on OpenAI’s ChatGPT is translating into incremental volumes into Azure,” Luria said. “We expect those levels to increase significantly with the introduction of GPT 4.0 later this year and the many product offshoots that will link to OpenAI via APIs.”
With Bing and ChatGPT, Google is about to face competition in search for the first time in 20 years중에서
6하원칙을 말합니다. Kipling의 시는 이를 이용하였습니다.
I keep six honest serving-men (They taught me all I knew);
Their names are What and Why and When
And How and Where and Who.
I send them over land and sea,
I send them east and west;
But after they have worked for me,
I give them all a rest.
노웨어, 노하우 및 노웨어도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기 위한 원칙중 하나입니다. 그러면 AI가 만들어가는 시대는 노웨어의 시대를 바꿀까요? 시간이 흐르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모르지만 인간이 인간이도록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Know-Why가 중요합니다. “왜”라고 질문하는 인간이 어느 경우든 생존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A “Know-How vs. Know-What” Approach in the Teaching-Learning of Competences in Physical Chemistry
Regardless of the teaching-learning paradigm, the final learning outcome is “knowledge” that can be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1. Know-what: related with concepts, facts and descriptions. Knowledge is created through a “learning-by-using” approach (repetition or identification of concepts).
2. Know-how: related with skills, procedures and methods. Knowledge is created through “learning-by-doing” (practical, applied or hands-on experience).
3. Know-why: related with competences, theories and experimentation. Knowledge is created through “learning-by-studying” (understanding of phenomena principle and applying them to new contexts).“Know-what” remains on the surface of knowledge, while “know-why” delves into its roots for its application on changing environ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