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정연주

떠남이 아름다울 수 없다

1. 지난 몇 년동안 아침 시간을 함께 프로그램이 사라집니다. 블로그에서 몇 번 소개했던 프로그램입니다. tbs 교통방송 ‘라디오를 켜라, 정연주입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만 방송하고 폐지를 하네요. 새벽에 눈을 떠서 밝은 경쾌한 목소리와 음악을 하루를 기쁘게 이끌주었던 프로그램입니다. 많이 많이 아쉽네요. 폐지의 배경중 하나가 tbs 지원금 폐지일 듯 합니다. 매번 라디오를 들을 때마다 알고 있었지만 최일구 아나운서의 인터뷰를 보면 처절합니다. ―인터뷰가 되레 티비에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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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새벽 방송을 위한 변명

1. 몇 년전에 끄적였던 글입니다.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한 후 라디오를 틀어 놓습니다. 주로 KBS Classic FM 새아침의 클래식을 듣습니다. 거의 유일한 고음악전문프로그램입니다. 어제 우연히 다른 방송을 들었습니다. 경쾌한 가요가 나옵니다. 문득 내 삶에서 매일 찾아오는 아침이 무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고음악의 정서처럼 하루의 시작을 감사하고 경건하게 묵상하는 아침인지, 새로운 하루를 즐겁게 반갑게 맞이하고 경쾌하게 시작하는 아침일지.무엇이든 좋을 듯 합니다. 개인 취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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