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추석연휴를 앞둔 신문속 세상

1. 요즘 주말마다 연필을 옆에 두고 금요일, 토요일 신문을 봅니다. 밑줄 치고 되새기면서 빨간줄 친 글귀를 머리속에 새깁니다. 정치를 두고 말이 많지만 정치만큼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도 없습니다. 아주 단적인 예이면서 너무나 놀라운, 그렇지만 수긍이 가는 글이 있었습니다. 조효제교수가 살인과 자살률이 정치에 따라 달라진다는 미국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공화당이 추구하는 정책은 사람들을 강력한 수치심과 모욕감에 노출시키기 쉬운 정책이다. 열패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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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Now

1. 웹2.0이라는 말이 나온지 오래되었습니다. 참여,개방,공유로 정의하는 웹2.0은 사회 변화와 민주주의를 바라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였습니다. Us Now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새로운 실험을 한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Us Now tells the stories of online networks that are challenging the existing notion of hierarchy. For the first time, it brings together the fore-most thinkers in the field of participative governance to describe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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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라디오 이야기

1. 벌써 일제로부터 해방이 된지 63년이 지났습니다. 일본제국주의와 식민지의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라디오와 TV는 광복을 기념하는 여러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광복절 그 날의 모습을 어땠을까?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광복의 기쁨을 맞이하는 사진속의 모습일까? 아니라고 합니다. 흔히 해방이 도둑같이 왔다고 하는 것처럼? 갑자기 찾아온 해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준비없이 맞이한 해방만은 아닙니다. 일요일 아침 애청하는 남경태의 ‘타박타박 세계사’. 남경태씨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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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다큐 3일 어느 여름날

2011.08.05 12:00 “안녕하세요. 대표님!” 두달동안 같이 일했던 동료 한 명이 복귀합니다. 다른 개발자에 비해 경력이 짧았지만 맡은 일을 열심히 했던 후배(?)입니다. 점심쯤 온다고 하더니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서 피자 한판을 점심으로 사왔네요. ‘피자 한판의 법칙’이 있죠. 한판을 같이 먹을 정도로 개발팀이 꾸려지지 않아서 배부른 피자 한 판입니다. 아쉽지만 한 명을 떠나 보내고 간단히 앞으로의 목표를 공유하였습니다. 파트너쉽 개발전략이라 개발자 개인의 책임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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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내 삶의 무게는?

1. 너무 거창한 제목입니다. 그냥 몽상입니다. 가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우주를 떠올립니다. NASA가 적외선으로 그린 평창하는 현재 우주입니다. 이 중 한 점이 우리 은하(Milkyway Galaxy)입니다. 다시 우리 은하중 어딘가의 작은 점이 태양계입니다. 태양의 지름은 약 139만km 입니다. 지구의 지름은 약 12,756km정도입니다. 지구 보다 109배 정도 깁니다. 실제 크기는 더 큽니다. 다시 지구의 한반도. 한반도의 면적은 22만 0847km²인데, 대략 길이로 환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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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다른 의견이거나 주장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안녕하세요. 그대안의 작은 호수 smallake입니다. 많은 글은 아니지만 가끔 제가 특정한 입장을 가지고 글을 쓸 때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주제가 ‘ELW 검찰수사’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다른 주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생각이 있으면 댓글을 답니다. 그렇지만 댓글은 댓글이라 자신의 논지가 길어지면 주장을 펴기 힘듭니다. 공간적 제약도 있고 편집도 그렇습니다.  아래 글을 쓰신 ‘간만에 들른 메뚜기’님이 그렇습니다. 댓글이 아니면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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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감동적이었던 주말 신문

1. 보수와 진보의 공존.? 부모님은 조선일보와 덤으로 배달되는 한국경제신문, 저는 한겨레신문을 봅니다. 돈을 내고 볼 필요는 없지만 퇴근길 다 본 신문을 펼칩니다. 조선일보 주말판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이 소개하는 신간소식도 좋지만 새로 시작하는 컨테이너선 동행기가 흥미롭네요.? 그럼에도 조선일보 주말판인 위클리 비즈와 Why?에 실린 기획기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Weekly BIZ] [Story] 윤호일 남극대장의 그 어느날 [Why] [김윤덕의 사람人] 자갈밭을 최고의 정원으로 일군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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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과 트레이딩

1. 고스톱을 아주 가끔 칩니다. 규칙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몇 판 치다가 그냥 잠이 듭니다. 상황1: 아는 친구들과? 고스톱을 칩니다. 저를 포함한 초보자가 여럿이고 한명이 고수입니다. 초보자는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 못합니다. 상대편이 낸 화투장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먹을 것만 생각합니다. 똥 쌍피가 바닥에 깔렸습니다. 잘못 먹으면 쌀확율이 높은데 그냥 내가 먹을 수 있다고 화투를 날립니다. 게임을 할 때 규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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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생각해 봅니다

1. 27일 저녁 평소보다 이른 퇴근입니다. 주말 아내와 둘째딸은 계모임이 주최하는 여행을 간다고 바쁩니다. 큰딸은 스마트폰을 살 생각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립니다. 저는 부모님이 보는 신문을 꺼내올렸습니다. 이런저런 기사를 읽던중 두개의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정민선생의 ‘세설신어’는 말과 침목사이의 오묘함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려운 글은 아니더라도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처럼 어떤 말보다 침묵으로 자기 주장을 더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징은 당 태종 이세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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