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저와 다른 의견이거나 주장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안녕하세요. 그대안의 작은 호수 smallake입니다. 많은 글은 아니지만 가끔 제가 특정한 입장을 가지고 글을 쓸 때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주제가 ‘ELW 검찰수사’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다른 주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생각이 있으면 댓글을 답니다. 그렇지만 댓글은 댓글이라 자신의 논지가 길어지면 주장을 펴기 힘듭니다. 공간적 제약도 있고 편집도 그렇습니다.  아래 글을 쓰신 ‘간만에 들른 메뚜기’님이 그렇습니다. 댓글이 아니면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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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감동적이었던 주말 신문

1. 보수와 진보의 공존.? 부모님은 조선일보와 덤으로 배달되는 한국경제신문, 저는 한겨레신문을 봅니다. 돈을 내고 볼 필요는 없지만 퇴근길 다 본 신문을 펼칩니다. 조선일보 주말판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한겨레신문이 소개하는 신간소식도 좋지만 새로 시작하는 컨테이너선 동행기가 흥미롭네요.? 그럼에도 조선일보 주말판인 위클리 비즈와 Why?에 실린 기획기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Weekly BIZ] [Story] 윤호일 남극대장의 그 어느날 [Why] [김윤덕의 사람人] 자갈밭을 최고의 정원으로 일군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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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과 트레이딩

1. 고스톱을 아주 가끔 칩니다. 규칙을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몇 판 치다가 그냥 잠이 듭니다. 상황1: 아는 친구들과? 고스톱을 칩니다. 저를 포함한 초보자가 여럿이고 한명이 고수입니다. 초보자는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 못합니다. 상대편이 낸 화투장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먹을 것만 생각합니다. 똥 쌍피가 바닥에 깔렸습니다. 잘못 먹으면 쌀확율이 높은데 그냥 내가 먹을 수 있다고 화투를 날립니다. 게임을 할 때 규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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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생각해 봅니다

1. 27일 저녁 평소보다 이른 퇴근입니다. 주말 아내와 둘째딸은 계모임이 주최하는 여행을 간다고 바쁩니다. 큰딸은 스마트폰을 살 생각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립니다. 저는 부모님이 보는 신문을 꺼내올렸습니다. 이런저런 기사를 읽던중 두개의 기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정민선생의 ‘세설신어’는 말과 침목사이의 오묘함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려운 글은 아니더라도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처럼 어떤 말보다 침묵으로 자기 주장을 더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징은 당 태종 이세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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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마지막회

1. 드라마 마이더스. 돈의 욕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쩐의 전쟁’이 사채를 다루었다고 하면 마이다스는 한국의 월 스트리트인 여의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의 투기자본을 상징하는 론 아메리카, 론 아시아. 극중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돈에 대한 욕망이면서 돈의 노예가 된 인간들이 모인 곳으로 묘사됩니다. 물론 현실의 론 스타와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국 사회를 연상하는 또 하나의 기업 인진그룹. 인진그룹은 일제시대 은행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6.25를 거치면서 사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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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세월을 느낀 주말

1. 성인이 된 후 가장 많은 경조사는 결혼입니다. 이런저런 관계로 얽힌 분들이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옵니다. 그렇게 이삼대를 보내고 나면 곳곳에서  2세를 보았다는 소식이 날아듭니다.  얼마 후 “백일잔치, 돌잔치에 오라”는 문자가 휴대폰을 장식합니다.  탄생의 기쁨이 있으면 떠남의 슬픔도 있습니다. 또 세월이 흐르고 아이들이 커가면 의례것 “어느 대학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송년회나 신년회의  단골메뉴입니다. 여기까지 지난 세월 많이 겪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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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진

1. 인류의 역사는 자연과의 투쟁이며 생존을 위한 과정입니다. 그 결과 현재의 문명이 지구라는 곳에 탄생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지나고 보면 잊혀지지만 자연과의 투쟁은 수많은 아픔을 만들어 냅니다. 일본 동북대지진. 충격은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십여미터가 넘는 파도가 덮쳤다고 하지만 머리속으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어느 분들이 단란한 가족을 이루어 살았을 보금자리가 태평양 가운데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에서 그 날의 충격이 느껴집니다.

내 기억속의 여의도

1.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여의도에서 밥 먹고 다닐 줄 정말 몰랐다.” 저는 영등포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영중초등학교입니다. 평준화시절 뺑뺑이 돌려 여의도에 있는 학교로 배정받으면서 여의도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75년에 여의도 중학교, 78년 여의도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입학할 때만 해도 여의도가 어떤 곳인지 몰랐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인지도 몰랐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가끔 놀러가서 스케이트를 즐기던 샛강만 어찌보면 유일한 기억입니다.

입춘불길 입춘대길

1. 설 명절이라 TV는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송됩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둘 있습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미래학으로 명리학을 다룬 대담입니다. 또 하나 예전 부처님 오신 날 ‘암자” 으로 조용헌선생이 나온 세시풍속 특집입니다. 조용헌씨 특집은 제목부터 거창합니다. “운을 바꾸는 법 6가지” 흔히 사주나 역술을 믿든 믿지 않든 운을 바꾸는 법 6가지는 보편적인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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