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AI매매, AI중개와 자본시장법

1. 시스템트레이딩이 투자일임일까요, 투자중개일까?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 글의 대상은 증권회사(선물회사)가 제공하는 혹은 하려고 하는 자동매매시스템입니다. 오늘 주제는 자본시장법으로 인허가를 받지 않은 회사가 제공하는 자동매매시스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동매매시스템은 시스템매매와 다릅니다. 이전 글에서도 소개하였던 금융위가 정의한 시스템 매매를 다시한번 확인해보면. “시스템매매”란 투자자 자신의 판단을 배제하고 사전에 내장된 일련의 조건에 의하여 금융투자상품 매매종목, 매매시점 또는 매매호가에 대한 의사결정정보를 제공하거나 이에 의하여 자동매매주문을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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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 인공지능(AI) 가이드라인

1. AI나 알고리즘을 법으로 규제하자는 논의가 많은 듯 합니다. 기술의 변화가 사회에 영향을 마치기 때문입니다. 어떤 법이든 법을 만들 때 다루고자 하는 대상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시는 분은 별로 없는 ‘지능정보화기본법’을 보면 ‘지능정보기술’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정보화”란 정보를 생산ㆍ유통 또는 활용하여 사회 각 분야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거나 그러한 활동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지능정보화”란 정보의 생산ㆍ유통 또는 활용을 기반으로 지능정보기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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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안미성의 퀀트 모델링 A to Z

1. 한 동안 열심히 한경컨센서스을 통해 보고서를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몇 증권사의 훌륭한 애널리스트들의 귀한 글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보고서를 읽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여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최근 한경컨센서스을 통해 볼 수 있는 보고서들이 확 줄었습니다. 증권사들이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는가 봅니다. 이런 탓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래 글을 보았습니다. 삼성증권 퀀트모델링 A to Z 금융공학포럼을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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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트레이딩에서의 회원과 위탁자의 차별

1. 오랜만에 여의도에 나가서 두런두런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하던 중 문제라는 생각이 든 주체가 있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내놓은 “알고리즘트레이딩 가이드라인“에 있는 내용입니다. 6.1. 회원의 FEP 관리·운영 회원시스템의 하나인 FEP를 위탁자가 관리.운영하는 행위는 관련법규상 허용되지않을 뿐만 아니라, 회원의 FEP통제가 불가능하여 알고리즘거래의 사고발생위험을 높이는요인이 되므로 회원이 직접 FEP를 관리.운영하고통 제하여야 한다 (2)회원은 FEP를 위탁자(투자자)가 관리.운영할 수 없도록 물리적으로 차단하여야 하고,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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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통화, CBDC 그리고 Govcoin

1. 또 한차례 광풍이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몇 년전과 동일한 모습이 보입니다. 정부는 대책을 내놓는다고 하고 몇 거래소는 돈방석에 앉았고 존버를 외치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모든 투자는 전적으로 자기책임하에 있으므로 수익을 내든 손해를 보든 모두 각자의 책임과 결과입니다. 그래도 남은 것이 있습니다. “암호통화는 어디로 갈까?” 개인적으로 암호통화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봅니다. 시장에서 거래가 아루어지는 암호통화를 대신하여 새로운 암호통화인 GovCoin이 그 자리를 대신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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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nta와 SIAChain 그리고 금융결제원

1. 암호통화와 블록체인. 무엇이 미래에 더 큰 가치를 가질지 의견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CBDC가 아닌 암호통화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매일 암호통화의 시세로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블록체인 – 분산원장을 포함하여 – 과 관련한 의미있는 변화가 국내에 있는 것도 아닌 듯 합니다. 우연히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발행한 디지털 뱅킹 혁신 어워즈 수상자의 성공전략을 읽었습니다. 대부분 재미없는 내용이고 새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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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lanox, Chelsio 카드와 PTP 프로토콜

1. 아주 오랜 동안 네트워크카드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Chelsio와 Solarplare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였고 Jitter로 얻는 이익이 Jitter를 버리고 Latency를 얻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고객의 요청이었지만 오랜만에 자료를 보면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우선 Chelsio가 판매하는 제품과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의 버전이 T6인데 연식이 좀 되었습니다. Solarplare를 보니까 그 사이 Xilinx와 M&A를 했네요. OpenOnLoad도 그대로입니다. 오버클락서버를 도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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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FX, 리테일FX 그리고 API

1. API가 서울외환시장의 STP거래를 가능하게 할까?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뜬금없는 이야기가 외환시장의 API이었습니다. 서울외국환중개 차세대사업제안 중 FIX가 있었지만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지 의문이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외환업무의 디지탈화이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왜?, 과연?”이라는 의문이 컸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입장이 관건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기획재정부 보도자료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솔직히 지난 1년동안 외환과관련한 제도가 대폭 바뀌었네요. 특히 소액 송금은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찾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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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시장시스템과 개별호가 서비스

1. 현재 한국거래소는 차세대시장시스템을 구축중입니다. Exture+의 뒤를 잇는 시스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안요청서에 담긴 자료를 중심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다루었습니다. Next Exture+는 무엇? 제안요청서로 상상해보는 Next Exture+ 현재 KRX의 계획은 아래입니다. 2단계로 나누어서 시스템을 개통합니다. 먼저 매매체결 및 정보분배가 1단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바뀔까요? 차세대시장시스템으로 바뀌는 부분은 아래입니다. 여려분은 이중에서 어떤 부분에 관심이 가나요? 주문회선 대역폭이 대폭 늘어난 것도 중요하지만 더 호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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