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 smallake

알고리즘트레이딩 다큐 3부작

1. Marije Meerman라는 프로듀서가 있습니다. VPRO 방송국에서 다큐멘타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분이 Flash Crash이후 기계트레이딩이 가져온 자본시장의 변화를 다룰 다큐 3부작을 내놓았습니다. 첫번째는 Quants:The Alchemists of WallStreet입니다. 나머지 두편은 Money & Speed: Inside the Black Box(2012), The Wall Street Code (2013)입니다. 2. Marije의 블로그를 보면서 새로운 다큐도 찾았습니다. 조세피난처를 다룬 ‘The Tax Free Tour’입니다. 위의 다큐를 소개한 곳을 보니까 조세…
Read more

시세정보의 진화

1. 여의도에서 증권과 관련한 일을 할 때부터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시세정보를 둘러싸고 어떤 쟁점이 있었는지를 살펴봅니다. 2012년 ‘파생상품의 호가잔량 비공개’를 제외하면 대부분 시세건수가 쟁점이었습니다. 너무나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인 거래소 제목에 담긴 의미에서도 간단히 다루었던 것처럼 Exture+를 얼마 앞둔 현재까지도 시세건수는 진행중입니다. 현재 시세분배시스템은 체결과 호가잔량정보를 중심으로 매매정보, 호가정보를 분석하여 만든 통계정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시세정보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만든다고 하면 무엇을…
Read more

자본시장IT사랑방 10월 세미나 후기 및 11월 세미나 안내

안녕하세요. 김형준입니다. 다른 때보다 늦게 후기를 올리고 11월 사랑방 안내를 합니다. 10월 세미나의 주제는 리눅스커널이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이 자리를 해주셨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셨던 백창우님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교육사업을 하시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습니다. 무척이나 죄송하면서도 고마웠습니다. ‘리눅스커널’이라는 주제가 너무 방대하여 어떻게 접근해서 교육을 할지 사실 막막합니다. 강사님도 너무 방대해서 부팅을 중심으로 설명하신 듯 합니다.저는 재미있게 들었지만 다른 참석자께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Read more

R언어와 트레이딩

1. 트레이딩을 단순히 매매로만 이해합니다. 이를 좀더 깊이 들어가보면 하나의 프로세스가 아닙니다. 트레이딩 프로세스는 분석과 설계(Research And Desing, 백테스팅(Back Testing) 및 구현(Implementation) 그리고 운영 및 평가(Operation)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부분은 분석설계와 백테스팅입니다. 여기서 전략의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어떤 트레이더는 이 부분의 지연을 가장 큰 비용이라고 판단합니다.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전략을 운용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손실로 보기때문입니다….
Read more

마이크로웨이브와 시세분배의 공정성

1. CFTC 위원장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A fundamental shift in markets from human-based trading to highly automated trading.” 위와 같은 변화때문에 전통적으로 자본시장에 적용해왔던 여러가지 규칙들은 새롭게 변모하여야 합니다. 지난 몇 년동안 월스트리트나 여의도에서 나왔던 제도들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운영회사와 규제기관들의 대응입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주문수탁제도의 변화, 알고리즘트레이딩 대응방안이 대표적입니다. 그동안 나왔던 제도는 주로 주문과 관련한 것들로 DMA서비스와 관계가 있습니다….
Read more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증권사의 위기

1. 지난 3월 2012 회계년도 증권사의 영업실적을 다루었습니다. 숫자로 나타난 증권사의 위기 이후 2013년 상반기동안 증권회사의 영업실적이 다시 나왔습니다. 2013회계연도 상반기(‘13.4월~9월) 증권회사 영업실적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판매관리비의 적자는 대폭 줄었습니다. 숫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자기매매손익입니다. 위의 결과를 증권사별로 분석한 기사들입니다. 중소형증권사에 비해 대형증권사들이 적자로 전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적시즌, 중소형사 앞에 체면 구긴 대형사 2. 이상과 같은 적자 행진으로 증권사…
Read more

금융권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빅데이터의 활용

한국금융연수원이 ‘금융권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빅데이터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증권사나 증권IT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모르실 듯 하여 공유합니다. 함유근 건국대 경영대 교수와 이성욱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상무가 강사로 나서 빅데이터의 의미와 증가 배경, 글로벌 대기업과 해외 유수 금융기관의 빅데이터 활용 현황, 국내 금융권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이슈 등에 대해 발표한다고 합니다. 신청은 여기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금융연수원은 삼청동에 있습니다. 90년대말 금융연수원에 온라인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Read more

한국거래소의 IPO 보다 우선이어야 하는 것

1. 한국거래소가 신임이사장을 선출한지 두 달이 가까와집니다. 지난 두달동안 신임이사장이 내놓은 발언중 가장 많은 부분은 “공공기관 지정 해체”입니다.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유는 MB에게 찍혔기때문입니다. 청와대가 내정한 이사장을 내치면서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지정이라는 칼을 뽑았습니다. 100% 민간기업인 한국거래소를 행정부가 좌지우지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한국거래소는 지금 당장 공공기관에서 해제하여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공공기관 해제라는 주장속에 담긴 뜻은 단순히 공공기관 해제가 아닙니다. 참여정부시절 한국거래소를 설립하면서 추진하였던 IPO가…
Read more

미니선물, 꿩 대신 닭?

1. 몇 일전 앞으로 자본시장정책이 어떻게 될지 몇가지 예상을 했습니다.향후 자본시장 정책은 어디로?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볼 때 아마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폐지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신상품을 내놓을 듯 합니다. 새로운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는 수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vs 한국거래소의 밀당이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미니선물을 상장한다고 합니다. 소문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소문이 사실인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