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마이크로웨이브

부산 시세AP 이후 레이턴시경쟁

1. 한동안 고빈도매매(HFT)와 저지연(Low Latency)를 동의어로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HFT가 Low Latency를 기초로 하여 발생한 매매전략이지만 두 표현은 완전히 다릅니다. 속도가 빠르다고 하여 반드시 빈도가 많은 전략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고빈도매매와 알고리즘트레이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서 고빈도매매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Low Latency에 대한 경쟁은 중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연히 읽은 영국의 사례입니다. 좀더 빠른 속도를 위하여 320m에 달하는 탑을 세우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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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센터 그리고 마이크로웨이브

1. 레이턴시가 여의도의 화두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시세레이턴시 단축하는 새로운 방법?에 다루었던 시세와 주문을 둘러싼 경쟁입니다. 지금은 잊혀진 화두라고 할 수 없지만 상상이상으로 민간하게 바라보았던 때입니다. 지금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제외하면 잠잠합니다. 레이턴시가 덜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시장이 규제 등의 이유로 침체를 거듭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KT가 여의도에 금융투자회사용 데이터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일발적으로 말하면 접근성(Proximity) 서비스입니다.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IDC가 새롭게 가동되면서 금융투자사들로서는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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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레이턴시 전쟁?

1.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고빈도매매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신 선물이나 외환시장에서 고빈도매매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이 또한 규제가 커지면 주식시장과 같은 운명을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고빈도매매의 유산은 살아 있습니다. Low Latency와 HPC로 나타나는 고속(High Speed)매매입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비해 ‘Latency to Zero’를 향한 도전이 많이 잦아 들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수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 전쟁은 계속인 영역이 있습니다. 가장 좁은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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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웨이브와 시세분배의 공정성

1. CFTC 위원장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A fundamental shift in markets from human-based trading to highly automated trading.” 위와 같은 변화때문에 전통적으로 자본시장에 적용해왔던 여러가지 규칙들은 새롭게 변모하여야 합니다. 지난 몇 년동안 월스트리트나 여의도에서 나왔던 제도들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운영회사와 규제기관들의 대응입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주문수탁제도의 변화, 알고리즘트레이딩 대응방안이 대표적입니다. 그동안 나왔던 제도는 주로 주문과 관련한 것들로 DMA서비스와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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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본시장과 마이크로웨이브

1. 한국거래소의 지위는 특별합니다. 겉으로 보면 주식회사이지만 자본시장법에 의해 법적 지위를 보장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투자자보호와 시장건전성을 감독하는 기능으로 시장감시위원회까지 있습니다. 미국도 그럴까요? 한국의 자본시장법으로 보면 여러가지 금융투자회사중 하나입니다. 수십 곳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거래소들의 중요한 화두가 ‘Latency’인지 오래입니다. 지난 몇 년동안 Latency를 줄이기 위한 IT투자가 있었습니다. 주된 목표는 매매체결시스템의 성능향상입니다. 매매체결시스템 이후 무엇이 주요 화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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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P 논란을 잠재우는 기술적 방안(^^)

(*)아래에서 계산한 거리는 추정치입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없는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숫자 보다는 문제의식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어떤 분과 부산AP를 이야기했습니다. “부산으로 가면 진짜로 빠릅니까?” “전략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시장에서 적극적인 거래를 하는 마켓메이터들은 이익이지만 그렇지 않고 피동적인 거래를 하는 분은 호가데이타에 민감하기 때문에 아닐 수도 있지않을까요? 부산IDC가 비싸고 계약조건도 좋지 않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면 인근건물에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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