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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IPO 보다 우선이어야 하는 것

1. 한국거래소가 신임이사장을 선출한지 두 달이 가까와집니다. 지난 두달동안 신임이사장이 내놓은 발언중 가장 많은 부분은 “공공기관 지정 해체”입니다.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유는 MB에게 찍혔기때문입니다. 청와대가 내정한 이사장을 내치면서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지정이라는 칼을 뽑았습니다. 100% 민간기업인 한국거래소를 행정부가 좌지우지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한국거래소는 지금 당장 공공기관에서 해제하여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공공기관 해제라는 주장속에 담긴 뜻은 단순히 공공기관 해제가 아닙니다. 참여정부시절 한국거래소를 설립하면서 추진하였던 IPO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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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선물, 꿩 대신 닭?

1. 몇 일전 앞으로 자본시장정책이 어떻게 될지 몇가지 예상을 했습니다.향후 자본시장 정책은 어디로?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볼 때 아마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폐지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신상품을 내놓을 듯 합니다. 새로운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는 수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vs 한국거래소의 밀당이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미니선물을 상장한다고 합니다. 소문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소문이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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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담긴 의미

1. 오랜만에 나라장터에서 입찰중인 프로젝트를 살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발주들이 있더군요. 두 건의 발주였습니다. 파생상품 시세 전송건수 상향에 따른 CHECK 시스템 성능개선 파생상품 시세 전송건수 상향에 따른 CHECK시스템 성능개선 장비 임대 “파생상품 시세 전송건수 상향에 따른”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14년 2월 KRX정보분배시스템 파생상품 시세 전송건수 상향에 대응 필요”라고 사업 배경을 적었습니다. 일정에 따르면 2014년 2월은 Exture+가 개통을 하는 때입니다. 즉, E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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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를 위한 금융의 빅데이타

1. 인터넷으로 사람을 만나다 보면 그들의 고민과 활동 혹은 내공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비록 만남의 향기를 맡을 수 없지만 데이타속에 담긴 사람이 체취는 느낄 수 있습니다. ‘A Guide to Big Data in Finance – Entrepreneurs Edition’라는 자료도 같습니다. 처음 어떤 회사가 올려놓은 자료라고 생각했습니다. 찬찬히 다시 보니까 아주 재미있는 그룹이 있었습니다. ‘Financial Innovation through Technology‘입니다. 한국 인터넷의 카페와 같은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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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DB(Extremely Large Databases Conference) 2013

1. 몇 일전 여의도에서 저와 동년배지만 여전히 프로그래머로써 일하고 있는 분을 뵈었습니다. 신세 진 것을 갚기 위해 술 한잔을 샀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화두가 ‘그대안의 작은 호수’가 되었습니다. 평가를 그대로 옮겨봅니다. “여의도에서 증권IT를 알려고 하면 블로그를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에 있는 여러가지 정보를 편히 얻을 수 있도록 관문역할을 해준다.” 여기서 방점은 관문(Gateway)입니다. “증권IT와 관련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Insight)를 필요하다”는 취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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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Pro로 만든 매매체결시스템

1. 아주 우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Island ECN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는 글이었습니다. 이천년대 초반 미국에서 대체거래소(ATS) 및 ECN을 설립하는 붐이 있었습니다. 이 때를 설명한 글입니다. 전자거래시스템의 급속한 성장내에서 ECN(Electronic Communications Network)의 성장은 최근 2-3년 동안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기관이나 다른 시장참여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자적으로 거래를 체결시킬 수 있다. 수년간 Nasdaq과 관련한 시장의 증가를 보아온 Day-trading 회사들은 E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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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berg Tradebook이 소개한 논문

1. 블룸버그나 로이터를 뉴스사업자로 이해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저런 자료를 보다보면 블룸버그나 로이터는 금융거래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금융뉴스를 제공하는 연합인포맥스나 이데일리와 같은 회사들도 블룸버그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싶겠지만 제도가 가로막고 있는 현실입니다. Bloomberg Tradebook라는 이름의 서비스가 있나 봅니다. Bloomberg Tradebook is a leading agency broker that partners with both the buy-side and sell-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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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간 외환거래와 외환증거금거래

1. 오래전부터 설왕설래 했던 업무를 드디어 허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증권사 간의 외환거래입니다. 증권사간 외환거래 규정 개정 난항…증권가 `낙담’ 출발은 2012년 4월입니다. 기획재정부는증권사의 외국환거래를 허가하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금융투자업자의 외국환업무 범위 확대 ① 증권사의 투자은행(IB) 업무와 관련한 대고객 현물환 거래*를 허용 * 외화증권 발행의 주선․인수, 인수계약을 체결한 펀드의 운용자금, 상환대금 및 각종 수수료 지급, M&A의 중개․주선 및 대리업무 수행 등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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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2013년 가을 사보에 기고한 글

코스콤 2013년 가을 사보에 몇 개의 글을 기고하였습니다. ‘IT에 따라 진화하는 트레이딩서비스의 현재 그리고 미래’, ‘NYSE가 다크풀을 구축한 까닭’,’특허기술을 사고파는 거래소 등장’입니다. 이중에서 ‘IT에 따라 진화하는 트레이딩서비스의 현재 그리고 미래’는 HTS의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시금 정리하고 싶네요. 지난 몇 년동안 주문채널별 통계를 보면 HTS와 MTS사이에 역전이 일어날 듯 합니다. MTS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HTS가 퇴조하는 것인지, 아니면 LIG증권이 내놓은 DMA기반의 HTS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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