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ATS

시세 레이턴시의 차이를 만드는 시장구조

1. 여의도나 월스트리트나 시세를 놓고 말이 많습니다. 월스트리트가 먼저 도입한 마이크로웨이브 서비스가 한국에도 들어와 부산IDC를 입주한 몇 회사들은 남과 다른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웨이브 서비스는 한국거래소나 코스콤이나 증권사가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공정성 논란을 피해갈 수 있지만 월 1억이나 된다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소수이고 어찌보면 특권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 시세AP는 이런 특권을 원처적으로 없애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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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내놓은 파생상품 활성화방안

1.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면서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최소 한번이상 블로그에 글을 쓰자!” 그동안 어느 정도 나와의 약속을 지켰지만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역시나 지키기 쉽지 않습니다. 쥐어 짜듯이 글을 쓰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약속은 약속이라 새벽에 일어나 정리를 해봅니다. 지난 몇 주동안 금융위원회는 많은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한국형 인터넷은행 설립방안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금융개혁을 내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쏟아내는 금융개혁방안이 큰 관심사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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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대체거래소

1. 얼마전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청문회 의사록을 보면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이날 청문회 모습은 국회 회의록시스템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국회 회의록시스템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질문자의 성의를 고려하여 “검토하겠다’고 하였지만 별 관심을 가지는 주제는 아닌 듯 합니다. ◯신동우 위원 하나 질의 더 할게요. 지금 우리 대체거래소제도가 자본시장법 개정을 해서 가능하지 않습니까? 다만, 이제 여기에 나름대로 시행령으로 규제를 해서 틀을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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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로 이익을 보는 한국거래소

1. 금융위원회가 국정감사 때 대체거래소를 재검토한다고 하였습니다.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두가지 답변 증권사가 대처거래소 설립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만 그중 첫째는 5%규정입니다. 5%규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밝힌 근거는 ‘보수적인 접근’이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우리리나라는 복수시장체제에 대한 경험이 없고 그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는 것도 곤란하여 ATS 도입 초기에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하였음 금융위원회가 주장하는 5%규정의 근거중에서 ATS는 자본시장이 독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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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시스템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대응

1. 한맥사태이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이 사후 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선물옵션시스템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합니다. 금감원은 일단 내년 초부터 중소형사 위주로 점검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대형사까지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최근 증시 침체와 거래 감소에 따른 극심한 불황으로 증권사들이 실적이 부진해지자 수익을 내기 위해 무리하게 선물·옵션 등 위험성이 큰 거래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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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와 시장분할(Market Fragmentation)

1. 몇 일전 국내에서 ATS를 추진하는 해외거래소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오래 전에 올렸던 글을 보고 연락을 주었습니다. 증권사를 순방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합니다. 하시고자 하는 의지는 무척 강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자간 매매체결회사를 설립하려면 법에 의해 증권사간의 합종연횡을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증권의 강자라고 하는 K증권이 ATS설립에 나서더라도 혼자서 할 수 없고 최소한 네 곳의 증권회사(해외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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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거래량 5%규정 확정

1. 국무회의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하였다고 합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2. 관심의 대상이었던 부분만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자간매매체결회사가 거래소로 전환하는 5%규정중 거래대금은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거래대금이 빠진 거래량은 원안 보다 완화한 안인 것은 틀림없지만 시장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알 수 없네요. 다만 예전 호주와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이 떠오릅니다. “ATS로 대형주는 혜택을 받지만 중소형주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거래대금이 빠지면서 비즈니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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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5%규정을 바꿀까요?

1. 금융위원회가 시행령을 내놓은 이후 5%규정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이 어떤 논란을 하든 시행령은 금융위원회가 법적으로 위임받아 사항입니다. 그동안 글에서 인용하였던 ‘금융위원회’의 입장을 보면 일관성이 있습니다. 제5차 알고리즘트레이딩포럼 후기 내가 SBI Japannext 대표라면 두 신문기사로 추측해본 한국 대체거래소 먼저 7월 18일자  5%룰 공방 누구 말이 맞나에서 인용한 금융위원회의 입장입니다. 5% 룰 완화도 업계 전체가 아닌 일부의 주장일 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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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매매체결회사와 관련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

1. 금융위원회가 개정 자본시장법의 발효를 앞두고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이미 공고가 끝났으므로 조만간 확정한 안을 발표하리라 생각합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 다음은 금융투자업규정입니다. 이를 위하여 13일 금융위원회가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금융투자업규정」일부개정규정안 규정변경예고 다자간매매체결회사나 거래소는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인허가 사항입니다. 인허가라고 하더라도 등록과 같은 방식으로 법률이 정한 조건을 충족하는지을 판단만 하면 단순합니다. 금융과 관련한 인허가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지만 인허가는 정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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