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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와 스타트업의 초기자금(Seed Funding)

1. 어느 때부터인가 스타트업(Startup)이란 표현을 벤처보다 더 자주 사용합니다. 이천년 초반 벤처와 비교하면 미묘한 차이를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을 사용할 때는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사업의 위험성은 높으나 성공하면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현재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벤처기업으로 분류합니다. 1. 벤처기업의 정의 동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벤처기업은 최근의 기술변화속도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포괄적으로 정의하였다. 미국이 벤처기업의 정의를 고위험·고수익기업(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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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을 도입한 크라우드베이

1. 예측시장과 크라우드펀딩을 쓸 때 하고 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의 예측시장 알고리즘을 컨설팅하는 일입니다. 이 스트타업이 오랜 기간의 개발과 시험을 끝내고 드디어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예측시장을 바탕에 깔았지만 설문조사와 리워딩을 비즈니스모델에 적용하여 새로운 모델을 만든 듯 합니다. 사용자는 특정 기업에서 의뢰한 설문 문항에 답을 해 가상의 코인을 얻게 되며, 이 코인을 자본으로 상금이 걸린 여러 예측 질문에 베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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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a Cont의 Limit Order Book Dynamics

1. Limit Order Book dynamics. 고빈도매매전략을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이를 어떻게 번역하는지를 살펴보니까 ‘호가창 혹은 주문집계장의 분포추정’이 많네요. 이를 주제로 한 논문들중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는 것이 Rama Cont 교수의 Rama Cont 교수외 여러 분이 공동 집필한 A stochastic model for order book dynamics입니다. 이론의 출발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서 나온 Order Flow Imbalance (OFI)이고 불균형에 의한 가격변화를 통계적 모형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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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6년을 버티기

1. 여의도에서 5년을 버티기에 이은 현재입니다. 회사를 접고 잠시 다녔던 아이낸스. 비슷한 시기 회사를 그만두었던 후배들이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작은 회사를 차렸습니다. 나름 의욕적인 모델을 만들어 보려고 동분서주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지금 모습을 보면 역시나 창업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모바일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보려고 했던 후배는 인력파견을 합니다. 그 또한 쉽지 않습니다. 발주프로젝트도 적지만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찾는 개발자들이 자바개발자입니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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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thernet Roadmap

1. Ethernet Alliance는 매년 Ethernet Roadmap이라는 자료를 내놓습니다. 이더넷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2016년 보고서가 The 2016 Ethernet Roadmap에 올라왔습니다. 위의 자료를 보면서 40G 대신 25G와 50G가 표준으로 등장한 점을 알았습니다. 2012년 Crehan Research의 이더넷시장과 관련한 보고서을 쓰면서 10G 이후 40G가 표준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5G가 그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2014년에 표준을 제정했다고 하니까 벌써 2년이 넘어갑니다. 왜 25G를 도입했을까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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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의 포트폴리오이론, 한국에 적용가능?

1. 의도하지 않게 포트폴리오이론을 자주 소개합니다. 해외 로보어드바이저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론적인 기반인 MPT(Modern Portfolio Theory)을 한국시장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한 논문이 대한산업공학회 전자저널에 실린 “Anatomy of Robo-Advisor: 적용기술의 타당성을 중심으로“입니다. 위 논문을 DBpia를 통해 유료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5년 학술대회에 참관하여 위 논문 발표를 들었던 고려대학교 데이터마이닝 및 품질관리 연구실의 후기를 소개합니다. 최근에 투자 Portfolio 관리와 관련해서 Robo-Advisor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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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의 고빈도매매?

1. 구글 뉴스중 고빈도매매를 검색어로 한 결과를 RSS로 봅니다. 한동안 몇 건이었지만 요즘은 하루 한건도 넘기 힘듭니다. 지난 몇 년사이 매매환경이 많이 바뀐 탓입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고빈도매매’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채권시장과 관련한 기사입니다. 삼성선물 박동진 연구원은 22일 ‘US Treasury Liquidity Crisis 분석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내 채권시장도 HFT가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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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유보금과 현금기계 애플

1. 2014년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도입할 때 치열한 사내유보금 논쟁이 있었습니다. 먼저 기업소득환류세제의 경과입니다. “가계가 저축을 하고, 기업이 그 돈을 활용해 (이익을) 가계에 돌려주는 게 시장경제의 정상적 구조다. 그러나 지금은 가계가 돈을 빌려 쓰고, 기업이 저축하는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배당이나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하면 사내유보가 지나치게 보수적인 것 아닌가 생각한다. 과세나 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이 창출한 소득이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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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1. 201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례회의 결과가 사전에 유출된 듯 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경제뉴스와 고빈도매매와 경제뉴스를 이용한 information arbitrage는 실재하는가?이 이 때 쓴 글입니다. 3년이 지난 현재 2013년 사태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원문입니다. Investors Profiting From U.S. Economic Data Before Release, ECB Study Says 이를 보도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미국 경제지표를 발표 전에 입수해 일부 투자자들이 부당이익을 챙긴 확실한 증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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