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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Meeker의 2016 internet Trends

1. 다른 해와 달리 2016년 보고서를 나름 꼼꼼히 읽었습니다. 매년 읽어보는 보고서이지만 항상 경외감을 가지게 합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현실을 숫자로 보여줍니다. 숫자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기 위해 들어간 땀이 읽혀집니다. Mary Meeker의 2014 Internet Trends Mary Meeker의 2015 Internet Trends 2016년 발표도 Recode가 주최하는 Code Conference의 행사로 6월 1일 이루어졌습니다. 발표자료는 Meeker가 몸 담고 있는 KPCB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2016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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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 vs 집단사고

1. 오래전에 끄적였던 글입니다. 집단사고와 집단지성. 우리말로 같은 집단이지만 영어로 하면 차이가 있습니다. Group과 Collective입니다. 전체와 개별을 각각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먼저, 위키가 정의한 집단사고(Groupthink)입니다. 응집력 있는 집단들의 조직원들이 갈등을 최소화하며, 의견의 일치를 유도하여 비판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 용어는 1972년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어빙 제니스(Irving Janis)에 의해 “응집력이 높은 집단의 사람들은 만장일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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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 끝났다. 그러나…

1. 고빈도매매는 끝났다. 저의 주장이 아닙니다. 독일 도이치뱅크(Deutche Bank)가 발행한 보고서의 주장입니다. 굳이 분석을 하지 않더라도 HFT가 늘어나고 서로간의 경쟁이 커지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투입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수익은 낮아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As the HFT technology matures, the costs of speed trading have increased and unbroken competition for speed has reached its limits. As a result, HFT firms are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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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이 일 억인 증권사

1. 2005년 외화증거금(마진FX)매매시스템을 개발한 후의 일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규제를 놓고 하는 거짓말중 하나가 포지티브규제입니다.”하지말라는 것만 빼고 다해라”라는 의미인 포지티브는 현실은 다릅니다. “하더라고 금융위원화와 금융감독원에 물어보고 하라” 2005년 외환증거금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선물거래법 시행규칙에 들어간 한 줄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관련한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외환선물과 한맥선물에 ASP로 공급하였습니다. 어느 날 아는 분을 통하여 일본 영업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듣보잡 회사입니다. 사전에 이메일로 협의를 하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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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브로커, 멀티거래소를 위한 ZeroAOS 3.0

1. ZeroAOS를 설계할 때 전제는 DMA(Direct Market Access)입니다. 시세나 주문체결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도 DMA가 기준입니다. DMA시장이 커지고 있었고 레이턴시(Latency)가 중요한 경쟁력이 조건에 의해 선택한 기술적 구조입니다. 만약 시장이 계속 성장을 하였으면 비즈니스적인 고민은 다른 방향으로 향했을 듯 합니다. 현실은 반대입니다. DMA서비스가 계륵인 곳도 많습니다. 성장기때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가 유료로 바뀐 곳도 있습니다. 숫자를 중요시하는 경영환경에 따른 변화입니다. ZeroAOS서비스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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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혁신과 진화적 혁신

1. 혁신과 관련한 보고서입니다. 파괴적(diruptive)라고 하는 핀테크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금융회사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응으로 혁신을 고민합니다. 아니면 디지털로 하고 있는 거대한 흐름(Digital Transformation)속에서 금융산업의 생존을 위한 모색일 수도 있습니다. 먼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보고서. 간소한 혁신(Frugal Innovation)과 금융업의 대응을 읽으면서 생소한 개념을 처음 접하였습니다. Frugal을 ‘검소한’으로 번역한 곳도 있고 ‘간소한’으로 번역한 곳도 있습니다. Frugal Innovation 전도사인 Navi Radjou가 기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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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마가 본 한국핀테크의 문제

1. 에스티마.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도 운영하지만 스타트업 전도사로써 유명한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겨레신문에 연재하였던 칼럼을 통해 접했던 분입니다. 미국의 경험으로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할 수 있는 혜안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글이 기억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양한 의견에서 나온다. 회의석상에서 윗사람이 권위로 아랫사람을 짓눌러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나온 아이디어가 발전하기도 어렵다. 여러 사람이 모인 ‘팀’의 힘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이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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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형 불황과 스타트업 구조조정

1. 닷컴 버블(Dot-com Bubble) 이천년대 초반 인터넷기반의 기술기업의 주가가 폭락한 현상을 말함니다. 닷컴 버블(dot-com bubble)은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산업 국가의 주식 시장이 지분 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본 1995년부터 2000년에 걸친 거품 경제 현상이다. IT 버블, TMT 버블, 인터넷 버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이 시기는 흔히 닷컴 기업이라 불리는 인터넷 기반 기업이 설립되던 시기였으며 많은 경우에 실패로 끝났다. 한국도 IMF이후 국민의정부가 추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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