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박대연 vs 안철수 두번째

1. 개발자로부터 애증의 대상이었던 티맥스가 OS에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20일 티맥스OS를 발표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행사를 알았지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에 과격한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제품발표회에 참석했던 모 SW업체 관계자는 “이건 엄밀히 말하면 국민과 언론을 기만한 행위”라며 “이건 거의 사기에 가까운 행각”이라고 맹비난했다. 티맥스OS가 공개되자마자 논란에 휩싸인 것은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FreeBSD를 기반으로 사실상 UI만 바꾼 것으로,…
Read more

규모만 키우는 투자은행정책

1. 현재 투자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업무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기자본금은 3조원입니다. 이를 5조원을 올린다는 기사입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한국형 투자은행)의 자기자본 기준이 최대 5조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이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 등에 따라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증권사들이 NH투자증권과 함께 3곳 이상 출범하면서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기자본 기준을 높이고 이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규제.인센티브 차별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Read more

파생시장의 변화 – 최창규 위원의 시각

1. 파생상품시장의 미래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유안타증권의 이중호 위원, 대우증권의 심상범 위원의 보고서를 소개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 지수파생에서 주식파생으로 이동할까? 최근 지수파생시장에 대한 보고서 둘 죽어가는 시장, 손실보는 시장 오늘은 NH투자증권의 최창규 위원입니다. 보고서가 주장하는 바는 앞서 이중호 위원과 비슷합니다. 4월 18일자 보고서입니다. ” 파생시장의 변화와 관련한 흐름의 변화들 때문이다. 먼저 금융투자의 현물매매이다. 금융투자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1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Read more

대마불사 아니 대마필사

1. 한국에서는 무명이고 종복좌파라 낙인이 찍힐 수 있는 버니 샌더스. 미국 아이오와경선에서 이르킨 동풍이 한국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스스로 ‘민주적 사회의자’임을 자처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공약을 외쳐온 ‘좌파 중의 좌파’ 정치인이 공식 경선무대에서 이처럼 선전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성 워싱턴 정치시스템에 실망하고 분노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보려는 유권자들의 기대와 욕구가 ‘샌더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원동력이 된 것으로…
Read more

디지탈경제, 디지탈금융, 핀테크

1. 핀테크. 산업의 디지탈화를 보여주는 현상중 하나입니다. 다보스포럼의 Klaus Schwab은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what it means, how to respond에서 4차 산업혁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WEF는 ‘제4차 산업혁명(인더스트리 4.0)’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 혁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차 산업혁명이 기계화 과정에서 물과 증기의 힘을 사용했다면, 2차 산업혁명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대량생산 체제를 만들어 냈다….
Read more

Market Structure Bibliography 2016

1.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예상을 넘은 변화입니다. 어떤 변화가 앞으로 나올지 알 수 없지만 희망을 주는 변화이길 기대해봅니다. 19대 국회가 마무리하지 못한 핀테크와 관련한 입법이 크게 둘 있습니다. 첫째는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입니다. 둘째는 은산분리 완화로 인터넷은행의 근거를 마련한 은행법 개정(안)입니다. 이중 은행법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개정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출범 앞두고 은행법 개정…
Read more

로보어드바이저의 이면, 금융공학과 알고리즘

1. 로보 어드바이저 서비스가 봇물 터지듯이 쏫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알파고의 영향으로 ‘로봇’이라는 단어가 무언가 다르고 특별한 서비스처럼 느낍니다. 그렇지만 로보 어드바이저를 FINRA나 FCA처럼 정의하면 단순합니다. Digital Investment Advice Automated Financial Advice 로봇은 결국 자산관리를 디지탈하고 자동화한 시스템을 말합니다. 물론 로봇이라고 다 같은 로봇은 아닙니다. 로보트 태권V처럼 고차원적인 것도 있지만 깡통로봇도 있습니다. 자산관리를 디지탈화하고 자동화하였다고 하면 아래의 업무흐름을 수학적 모형에 기초하여…
Read more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 19년이 기한?

1.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늦은 시간 둘째를 데리러 멀리 차를 끌고 가야 합니다. 운전할 때 항상 켜놓는 국악방송. 운전하는 시간대의 프로그램은 ‘정여울의 책이 좋은 밤’입니다. 홍순철의 출판이야기와 장동석의 서재을 들으면서 책을 듣습니다. 방송으로 소개한 책중 ‘사피엔스’와 ‘말,바퀴,언어’는 흥미를 느껴 구매도 하였습니다. 3월의 마지막. 9시 시그날음악이 나오면서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는 19년을 기한으로 잡아야 한다”는 문장을 소개하더군요. 들으면서 무척이나 흥미진진했습니다….
Read more

죽어가는 시장, 손실 보는 시장

1. 어제 파생상품 매매를 하는 몇 분과 자리를 함께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몇 일전 올렸던 심상범 위원의 보고서가 안주로 등장했습니다. “자기거래를 하는 몇 증권사가 매매 중단을 하면 KOSPI200선물시장을 문을 닫을 정도이다.” “지금과 같은 시장이면 국내 지수선물시장에서 수익의 90%를 가져가는 호주 트레이딩회사도 조만간 철수하지않을까?” “해외선물로 빠져나간 국내 투자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모증권사. 이와 거래하는 싱가포르 브로커가 벤틀리를 몰고 다는다” 원래 술자리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