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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무역금융, 치열한 경쟁

1. 국내은행이나 증권사들이 블록체인투자에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은행연합회나 금융투자협회를 통한 인증서비스외에 우리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위비코인외에 두드러진 움직임이 없습니다. 물론 기사를 기준으로 평가입니다. 이번 뱅크사인은 공개키(PKI) 기반의 인증과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다. 자신이 보유한 개인키 값을 공개키와 대조해 본인 인증을 거치게 된다. 개인키는 스마트폰의 보안 영역에 저장, 둘의 값을 확인하는 절차는 스마트폰에서만 이뤄진다. 공개키는 개인과 관련된 내용이 저장되지 않아 이 키 값이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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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의 뛰어난 보고서 – 변동성,한반도, 3팩터모델

1. 가전제품을 살 때 삼성제품은 눈 여겨 보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LG를 사려고 합니다. 생활로 자리잡은 삼성불매입니다. 그렇지만 자본시장으로 넘어와 일을 하다 보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하는 혜안에 감동할 때가 많습니다. 블로그에서 자주 언급했던 전균 위원과 김동영 위원이 여전히 멋진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여기에 또 한 분을 추가하였습니다. 한국일보 기사로 접한 분입니다. 북한투자전략팀을 이끄는 유승민 수석연구위원은 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북핵문제 등 지정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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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X의 CHESS와 KRX의 차차세대..

1. 질문. 블록체인기술 혹은 분산원장기술을 증권거래소의 매매체결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까? 두가지 측면에서 답변이 가능합니다. 첫째 대부분의 중앙형 암호통화거래소와 같은 방식을 적용하면 사실상 변화가 없습니다. 중앙집중형 암호통화거래소가 현재의 증권거래소시스템의 매매체결시스템고 차이가 없기때문입니다. 반면 청산결제와 같은 업무에 적용하면 조금은 복잡합니다. 현재 암호통화거래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회원사라는 개념이 없는, 외형은 거래소라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브로커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반적인 증권사가 보유한 시스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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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단축에 따른 IT서비스와 건설의 차이

1. 7월 1일부터 주 52시간제를 실시합니다. 경영자이고 회사에 직원으로 채용한 사람이 없으니까 내부적으로 보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수주형 SW개발이 주사업이니까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달반 앞으로 다가온 근로시간 단축이 정리한 도표를 보면 풀기 어려운 문제를 받은 수험생기분입니다. 주 52시간은 장시간노동으로 인한 삶의 피폐화를 줄여보자는 취지입니다. 장시간노동이 핵심 원인이라고 할 수 없지만 OECD의 통계를 다룬 IMF “한국, 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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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기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1. 알고 있는 프로젝트도 있었지만 새롭게 안 사업도 있었습니다. 금융 공기관 블록체인 사업 속도전…조폐공사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사업 발주을 읽으면서 관련한 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몇 기관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였습니다. 그중에서 은행연합회와 금융결제원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결제원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넥스레저와 루프체인은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가 추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플랫폼을 다루었습니다. 넥스레저와 루프체인 앞서 디지탈신문이 다룬 프로젝트는 조금더 넓은 분야의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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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던 고빈도매매를 살려낸 암호통화시장

1. 여전히 암호통화의 미래를 놓고 설왕설래중인가 봅니다. 아! 질문이 틀렸습니다. 암호통화의 미래가 아니고 암호통화의 시세입니다. 다른 자산들의 경우 자산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않는데 암호통화는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받아야 합니다. 아직 불안하다는 뜻입니다. 각계에서 쏟아지는 비관론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도 금융당국의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데서 오는 혼란과 늘어나고 있는 스캠(사기행위)으로 인해 암호화폐산업 자체가 하나의 웃음거리(farce)로 전락하고 있다고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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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마진거래 Rent와 바이너리옵션 그리고 미니선물에 관한 판결 그 이후

1. ‘FX마진거래 렌트’라는 비즈니스모델 아니 도박? 라는 글이 있습니다. 2011년에 썼습니다. 2017년 국정감사때 FXRent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지만 역시나 지나가는 비로 생각하고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17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바이너리옵션, FX렌트 등 신종 금융투자 상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지만 금감원은 감독범위 외에 있다며 관리의 손을 놓고 있다”며 “투자자 피해 사례는 아직 미미하지만, 다단계 금융사기 이상의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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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통화거래소 만들기 첫째

(*)이 글 때문에 여러분들이 거래소와 관련한 메일을 주십니다. 제도화된 금융시장의 거래소라고 하면 표준화한 데이타와 프로세스를 정의하여 상품화할 수 있지만 암호통화거래소의 경우 표준모형이 가능할지 저는 의문을 가집니다. 규제밖에 위치하기때문에 상상력이 곧 시스템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작정 기간과 금액을 문의합니다. 많은 경우 거래소라고 하지만 요구사항이나 업무정의를 하지 않는 채 질문을 하십니다. 당황스럽지만 이런저런 질문을 담은 메일을 보내는데 응답을 받은 경우가 많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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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은행의 미래’ 3부작

1. 국내은행들이 2018년 1분기동안 수익을 올렸을까요? 몇 일전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인 국내은행의 ’18.1분기중 영업실적 을 기사화한 것입니다. 중세 교회는 은행의 성장을 가로막았다. 은행업의 본질이 ‘돈놀이’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는 것을 죄악으로 간주했다.수백 년의 세월이 흐르고 금융이 고도화됐지만, 은행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 1분기 국내은행이 거둔 이익의 대부분은 이자이익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8조8000억원)보다 9000억원(9.9%)이 늘어난 9조7000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뒀다.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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