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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맨 사직서를 쓴 까닭

오늘 우연히 다음사이트에서 아래글을 보았습니다. IT맨,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SW개발자로 SI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구절절 하나도 틀림없이 보여주고 있더군요. 실제로 제가 넥스트웨어할 때도 그랬습니다. 98년부터 2002년까지 PM을 할 때 – 증권사라 8시전후에 출근을 해서 8시이후에 보통 퇴근을 하고 일이 밀리면 12시 전후에 퇴근을 합니다. – 항상 시스템을 오픈하는 날은 명절이나 연휴때라 설연휴,추석때 쉰 기억은 없습니다. – 토요일,일요일은 당연히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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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경영, 위기 그리고 기업에서 사람이란….

한겨레신문이 “삼성과 현대자동차”를 비교하는 글을 연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중에서 기업문화와 관련된 항목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삼성은 치밀한 시스템경영·관리경영으로 현대차와 대비된다. 하지만 황제경영이라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오히려 현대차 이상이라는 게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삼성의 한 전직 임원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과거 일본의 ‘천왕과 막부 체제’에 비유했다. “천왕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신에 버금간다. 마찬가지로 이건희 회장의 권위도 신격화돼 있다. 하지만 직접 통치하지는 않는다. 통치는 구조조정본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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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 살아남은 회사와 망한 넥스트웨어

증권IT를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는 대략 1999년말에 대규모로 늘어났습니다. 90년대초반부터 증권IT를 주사업으로 해왔던 회사들도 있었지만 이런 회사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넥스트웨어도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웹관련 기술로 시장에 진입한 회사도 있었고 클라이언트기술이나 서버기술로 시장에 진출한 회사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던 회사들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불황을 경과하면서 대부분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남아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차세대시스템과 자본시장통합법의 영향으로 몇년동안의 호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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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XML=gloabal standard에 관심을 갖게 한 글…

2002년 넥스트웨어에서 XML관련된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접했던 글입니다. 이글을 보면서 Global Standard에 기반한 제품개발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몇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했습니다. The Role Of XML in Finance OFX=Open Financial Exchange 2002년 사내프로젝트로 시작한 것입니다. 인터넷뱅킹이 활성화되면 이용가능할 것이라 판단하여 개발하였는데..국내 은행에서는 개방형프로토콜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FIX=Financial Information Exchange 넥스트웨어에서 개발한 제품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제품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패키지형태로 판매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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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차세대 증권시스템…..

요즘 각 증권사별로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도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채널통합,상품개발기간의 단축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려고 하고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하는 개념도 도입한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차세대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대형SI업체의 제안서를 본 적도 없고 다만 공개된 제안서만을 보았는데 그것도 은행권 차세대와 관련한 제안이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개념이 SOA와 Product Factory라는 개념이었습니다. 특히 Product Factory라는 개념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국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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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와 재무위기 그리고 영업기회……

87년 회사를 설립한 후 증권산업의 HTS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회를 놓쳐버린 것은 두가지 이유였습니다. 하나는 IMF에 따른 1년정도를 유지할 수 있는 현금이 없었기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현금에 대한 초조함때문에 고객관계에서 실수를 범한 것이었습닏.(자세한 사항은 예전에 블로그에 자세하게 언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와 비슷한 상황이 현재 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웨어에서 몇년동안 개발하였던 제품을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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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6.10에 나는~~~~~

6.10항쟁이 금년으로 20년이라고 합니다. 20년이면 강산이 두번 바뀌는 시간일 정도로 긴 시간입니다. 20년전 그 날 저는 거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군대에서 현역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84년 가을 학생회때문에 무기정학을 받고 학생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가 85년도 선거와 관련된 일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부모님의 강력한 의견을 반강제적으로 84년 12월에 일본으로 출국하였습니다. 결국 제가 하기로 한 일을 수습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도망(?)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45일동안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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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火病)으로부터의 탈출…..

제가 회사생황을 하면서 얻은 병이 하나 있습니다.  화병입니다….1997년 (주)넥스트웨어를 같이 설립하면서 저는 기획실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IMF가 터지고 회사의 재무상태가 나빠지면서  퇴사작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대표이사께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지 않고 개인회사를 운영할 때와 같은 회사생활을 계속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이 2년이상 지속되고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 때부터 1년동안 대표이사와 토론을 했습니다…..문제는 제기된 이슈가 해결되는 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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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경영학

동양에서 처세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책이 “삼국지”일 듯 합니다…물론 중국이나 일본 혹은 한국에서 그렇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일본의 “대망”을 추가하면 격변기 인간의 군상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역사적 인물을 경영자와 모습과 대비하려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삼국지경영학이라는 책도 그런 책입니다. 혹시 책을 사기 전에 포브스코리아에 연재되었던 글을 읽어보고자 한다면 여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최우석선생님이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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