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뺄셈에서 덧셈으로, 나로부터 우리로

인생은 덧셈과 뺄셈의 교차연속입니다. 넥스트웨어가 흥할 때 모든 것이 덧하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워지기 시작하면서 빼기의 연속입니다. 처음 창업을 했을 때 딱 한명의 동반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어늘어 60여명선까지 갔다가 그 이후론 계속 빠지더니만 마지막엔 저 혼자였습니다. (^^) 왜~~~라는 질문은 무수히 많이 했습니다. 나름의 결론이 있었습니다만 최근 어떤 일을 겪으면서 다시금 나를 되돌아 봅니다. 경영자와 비경영자의 차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전 “하고 싶은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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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컨센서스

1. 대국굴기를 기억하십니까? 대항해시대이후 세계역사를 주름잡은 강대국들의 부침에 관한 분석프로그램입니다. 중국 국영 CCTV에서 만들었고 공산당 간부교육 자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화폐전쟁’을 아세요? 달러라는 역사적 산물을 분석한 책입니다. 그리고 금본위제로 돌아가자로 하면서 달러의 몰락을 예언해서 미국신용위기이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대국굴기’를 만들고 ‘화폐전쟁’을 쓸 때 “왜 이런 짓을 할까”했습니다. 그런데? 바둑으로 이야기하면 포석이었습니다. 2. G20 금융정상회담을? 두고 갑론을박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주류 언론에선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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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코스의 벗꽃들

1. 오늘은 분위기를 바꿔볼까 합니다. 꽃놀이를 갈까요?? 하트코스주변에 화려하게 핀 벗꽃을 같이 감상하시죠.?이른 9시 30분부터 느릿느릿 자전거를 타면서 쉬고 싶을 때 쉬면서 찍었습니다. 우선 학의천이나 안양천 안양구간은 특별한 곳이 없습니다. 다만 ‘자전거가 좋은 사람들’이라는 음식점을 지나면 20미터쯤 벗꽃길이 펼처집니다. 지난번 글에서 안양천에 벗꽃축제를 금천구에서 한다고 했습니다만 이미 진행중이고 꽃길이 멋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안양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벗꽃길은 뚝방길 따라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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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있는 개발자

1. 어느 시간 어느 장소.프로젝트가 몇달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위험요소에 의해 지연이 발생할 상황입니다. 갑자기 고객사 팀장이 회의시간에 말합니다.“내일부터 퇴근시간은 23:00입니다. 토요일도 평일과 동일하게 근무합니다. 퇴근전에 반드시 하루 업무실적을 보고하고 퇴근하여야 합니다.” 개발자들이 아무 말이 없습니다.흐르는 침묵~~~~~ 2. 만약 개발자로 일을 해본 적이 있다면 이런 경험이 있나요? 이런 경험을 당할 때 마다 나가서 담배 피고 술한잔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나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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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이 희망일까?

1. 언제가 사회적 기업에 대해 지나가는 길에 잠깐 비판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별로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희망재단이 앞장서서 사회적 기업이 대안인 것처럼 떠드는 모양이 좋아 보이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언론계에서 한겨레와는 다른 의미로 좌측에 있는 경향신문에서 “사회적 기업이 희망이다”라는 연재물을 실어서 눈낄을 끌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말을 왜 사용할까? 제 기억속에 남아 있는 사회적 목적을 가진 집단적인 생산(포괄적인 의미의)조직은 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적인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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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코스의 두 얼굴

1. 오늘 세번째로 하트코스를 달렸습니다. 사실 하트코스라는 말을 토요일에 알았습니다. 남한산성을 가볼까 해서 자전거동호회를 검색하고 있는데 하트코스란 말을 보고 “아~~~”했습니다. 하트같아 보이나요? 제가 달린 기록을 보면 75Km쯤 됩니다. 2. 양재천과 안양천을 달리던 느낌을 몇 일전에 올렸는데 오늘 사진으로 보여드릴까 합니다. 하트코스의 첫느낌은 봄입니다. 다음주쯤이면 금천구에 속해있는 안양천구간엔 벗꽃이 만발할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천구청에서 다음주말 벗꽃축제를 한다고 공고를 했던군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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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형에서 다시 아침형으로

1. 작년 9월부터 새벽 4시쯤 일어나 6시 30분에 출근하던 새벽형 생활을 얼마전부터 접었습니다. 새벽형이 원래 몸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새로 해보는 일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때문에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을 하다보니 긴장을 하고 자연스럽게 새벽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8개월이 흘렀습니다. 2. 회사를 10년 하면서 시작과 끝을 보았습니다. 사실 회사는 프로젝트처럼 정해진 생존기간이 없습니다. 100년 기업 혹은 1년 기업이 될지는 전적으로 리더와 구성원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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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과 양재천사이

1. 풍광보(風光步)를 산지 6개월이 다되가고 있습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이라 자전거를 타지 않은 때를 빼면 거의 매주말 풍광보와 같이 하였습니다.그 결과 어제 500Km를 넘어섰습니다. 매주 100Km이상을 타는 분들이야 5일만 타면 되는 거리지만 저는 다릅니다. 15Km(과천에서 양재천을 따라 서울분기점까지 왕복거리)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쌓아왔기때문에 남 다릅니다. 어젠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안양천을 달렸습니다. 2. 몇주전 안양천 광명시 구간에 자전거를 타다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자전거끼리 교통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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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o와 Juliet의 사이에서

1. 로미오와 줄리엣. 비록 서양문학의 주인공이지만 춘향만큼이나 우리에게 친숙한 주인공입니다. 특히 올리비아 핫세를 기억하는 남자들에겐 로망입니다.  요즈음 ‘삼촌팬’들때문에 더욱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의 멤버들처럼 그 시절 올리비아 핫세는 누나이자 동생이자 마음속의 연인이었습니다. 2. 그런데 오늘 제가 말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문학작품속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이미 잊혀진 주인공이고 컴퓨터속에 존재하는 주인공입니다. 윈도우95이전에  CD를 굽는 일은 값비쌌습니다. 왜냐 CD가 무척이나 귀했기때문입니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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