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가을을 떠나 보내야 하는 찬 바람이었습니다.
그 바람은 겨울이 찾아오고 있음을 말해주었습니다. 옷깃을 여미어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은 영하 10도이하라고 합니다. 서울은 영하 5도전후. 늦가을이면 입는 10년된 갈색 콤비를 꺼냈습니다. 회색의 폴라티를 맞추었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여의도. 11월의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여의도 KBS별관옆길은 지난 밤 몰아친 바람에 은행잎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회사사무실 근처의 미래에셋주변도 떨어지고 있는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쌓인 은행잎만큼이나 나이도 먹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가을이 갑니다. 세월이 갑니다……
금주 모임..이봉선 이사님의 사정상 다음주로 연기 합니다.
다음주 25일 26일 양일 중 택일…25일이 급여일이네…음…
암튼 26일이 좋을 듯합니다.
연락 하겠습니다.
장소는 종로 열차집….
26일이면 아직 약속이 없습니다. ^^
그냥 편하게 결정하시고 연락을 주시면~~~~
날씨가 추우니까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