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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판결의 재구성

(*)신문들마다 인용한 판결문이 다릅니다. 그래서 계속 추가하고 있습니다. 1. 길고긴 대장정의 끝이었습니다. ELW기소로 시작된 재판중 첫번째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1심중 첫번째 재판이 끝난터라 새로운 대장정의 시작입니다. 또한 178조 1항에 대한 최초의 해석이기때문에 중요한 판례로 남을 듯 합니다. 현재 판례를 자세히 소개한 기사는 없습니다. 그래서 신문에 보도된 기사중 따옴표로 처리된 부분만을 모아서 재판부의 판단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큰 흐름은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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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건전증시포럼과 Face2Face

1. 지난 25일. 오랜만에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소공동에 있는 조선호텔입니다. FIXGlobal이 주최한 Face2Face Seoul Forum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하였지만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는 없더군요. 다만 명함을 두장 가져오라는 메일을 늦게 확인하여 고생한 것을 제외하면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몇 년동안 증권사나 IT회사 분들은 만나지 않아서 눈에 익은 분들은 거의 없더군요. Face2Face행사에 듣고자 한 세션은 딱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유명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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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1. 때를 알 수 없지만 언제부터 좋아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슬로우 라이프 무비라고 하더군요. 오기가미 나오코감독의 영화를 볼 때부터 생긴 취향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회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으로 표현합니다.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망입니다. 슬로우 라이프 무비가 표현하는 인간의 감정은 더도 덜도 없이 그저 아주 낮은 뒷동산이 그리는 곡선입니다. 우리가 잔잔하다는 말로 표현하거나 소소한 일상이라는 말로 나타냅니다. 처음 보면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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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안내상에 투영된 기억들

자주 볼 기회는 없습니다. 우연히 본 장면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 방송된 이야기는 그리 멀지 않은 어떤 날을 떠오르게 합니다. 2006년 어느 때 빚쟁이가 법원 집달이와 함께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시간을 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막구가내였죠. 결국 무릎을 꿇고 애원을 했습니다. ?결국 한달의 말미를 얻었고 해결을 하였습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회사 – 망해가는 난판선에서 빨리 하나라도 건져서 나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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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owhead를 통해본 소프트웨어품질

1. 어떤 글에서 TSE의 차세대프로젝트인 Arrowhead가 프로젝트관리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ITPro에 실린 성공요인을 정리하였습니다.프로젝트 관리교육이 있으면 단골프로그램중 하나가 “ArrowHead를 배우자”라고 합니다. TSE 프로젝트의 성공요인 – 발주기업의 자세 東証arrowhead成功の鍵とは ~ Innovation Sprint 2011 연장선입니다. 일본과학자연맹이라는 단체에서 ‘소프트웨어품질관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ソフトウェア品質シンポジウム2011 (SQiP2011) 이런 저런 세션만 40개정도입니다. 일본 소프트웨어의 품질관리 기준이 99.9%라고 하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본어를 아신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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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ncy와 가상화는 이율배반?

1. 최근 ELW나 파생상품을 운용하는 프랍트레이더들이 Low Latency에 기반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ELW 슈퍼메뚜기들이 전쟁을 벌였던 때처럼 조금 늦어도 물량이 없어진다고 푸념을 합니다. 기계트레이더가 등장하여 세력을 넓혀 나가는 징조입니다. 기계트레이딩을 하려면 남과 다른 조건을 가져야 합니다. 증권사의 도움을 받으려면 운용자금이 많아야 합니다. 보통 거래실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수수료 수입을 예측하여 IT투자할 지를 판단합니다. 아니면 스스로 돈을 들여서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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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日也放聲大哭

1905년 11월 20일 장지연(張志淵)이 황성신문에 쓴 논설입니다. ?지난 번 이등(伊藤) 후작이 내한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삼국의 정족(鼎足)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 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5조약이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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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자극하는 단어들

1. 구글로 보면 어떤 포스팅이 자주 읽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갑자기 조회수가 높아진 글이 있습니다. IB RDMA 프로그래밍 또 우연히 어떤 분이 전화로 문의를 하셨습니다. “iWARP 시험을 하는 방화벽 때문에 접속이 이루어지 않는다.방화벽이 영향을 주는가?”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개발자가 아니기때문에 시험을 해보지 못했고 방화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글을 보지는 못했다.” 이곳 저곳에서 RDMA와 관련된 개발과 시험을 하는듯 합니다. 궁금하면 저는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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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위기 이후

1. 2011년 8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였습니다. 이 때부터 국내신문들이 앞다투어 ‘소프트웨어산업의 위기’를 퍼트렸습니다. 마치 그동안 소프트웨어산업의 위기가 없었던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정부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국산 웹OS를 전략적 과제로 추진한다고 합니다. ?위기란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의 부속품으로 알고 휴대폰을 제조해왔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몇몇 제조업체의 위기였습니다. 사실 소프트웨어산업은 2000년을 전후한 시절을 제외하면 한번도 위기가 아닌 적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너무나 비대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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