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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Learning for Market Microstructure and High Frequency Trading

1. ZeroAOS를 처음 기획할 때 보았던 논문중 하나가 Penn-Lehman Automated Trading Project의 결과보고서입니다. 이 논문에 나온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방법론은 ZeroAOS에 적용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는 담당했던 교수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습니다. Michael Kearns교수입니다. 현재 펜실베니아 대학교수입니다. 전공은 컴퓨터공학입니다. 전공이 금융공학이 아니라 컴퓨터공학입니다. 그런데 Penn Project를 했을까요? 경력을 보니까 2001년이후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전공을 살려서 헤지펀드와 관련한 일을 많이 했네요. Penn-Lehman Autom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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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집행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매뉴얼

1. 2013년 마지막 한맥선물 주문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미 지난 사건이지만 주문사고가 일어난 원인은 입력오류였습니다. 이 사건은 선물옵션거래 프로그램에 주문조건을 잘못 입력해서 벌어졌습니다. 옵션가격 변수인 이자율을 계산하는데 ‘잔존일수/365일’을 입력해야할 것을 ‘잔존일수/0’으로 잘못입력해 비정상적인 호가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컴퓨터는 모든 코스피200옵션에서 차익실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4만건 이상의 매도 주문을 쏟아낸 겁니다. 한국거래소는 한맥투자증권 주문사고로부터 이익을 챙긴 거래상대방을 대상으로 감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회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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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차익거래와 Python

1. ZeroAOS는 독립된 시스템입니다. 트레이더가 자신의 전략을 구현한 오브젝트를 탑재하면 설정한 규칙에 따라 매매가 이루어지는 컨테이너(Container)입니다. 더불어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플랫폼이 무엇일까요? A platform is a group of technologies that are used as a base upon which other applications, processes or technologies are developed 혹은 “다양한 용도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설계된 유무형의 구조물” ZeroAOS는 트레이딩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매매를 위해 필요한 기능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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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일 해맞이

2014년 1월 1일. 새벽 6시 과천 구세군교회앞. 성당 교우들과 함께 관악산 해맞이 산행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캄캄한 시간이지만 해맞이를 위한 산을 찾은 사람들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과천향교 계곡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등산객으로 넘쳐났습니다. 2013년 1월 1일에도 산행을 했지만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무심하게도 해맞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은 다른 기대를 폼고 관악산 케이블능선을 올랐습니다. 7시 45분쯤 멀리 청계산에서 붉은 기운을 넘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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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위한 기도

1. 2013년 마지막 날. 조조할인으로 영화 ‘변호인’을 보았습니다. 극중 진우가 읽었고 변호사 ‘송우석’이 세상에 대한 의식을 바꾸한 책들은 80년대 초반 대학생이었다면 한번쯤 접했던 것들입니다. 저 역시 진우가 독서토론을 하던 그 때, 대학 동아리에서 같은 책들을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진우였지만 특별하지 않은 진우입니다. 그 시대 많은 이가 진우였습니다. 변호사 ‘송우석’은 속물 변호사입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하여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으려합니다.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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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너의 형제는 어디에 있느냐”

가톨릭에서 1월 1일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1월 1일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써 의무 축일입니다. 의무축일은 주일 외에 교회에서 규정한 대축일로 가톨릭 신도들은 미사에 참여하고 육체 노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바오로 6세 교황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한 이후 교회는 평화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께 평화의 선물을 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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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연구소들이 바라보는 2014년

1. 현대경제연구원이 거시적인 변화의 흐름을 집는 2014년 글로벌 10대 트렌드를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정치⋅외교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위기 : 2014년에는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부재로 다양한 지역 내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여 불안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 전통 우방국과의 의견 대립과 중국의 부상 등으로 미국의 세계경찰지위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중동·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는 영토와 자원 등을 둘러싼 지역 분쟁이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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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관련한 최근의 논문들

1. High Frequency Trading, 고빈도매매의 비중이 여러가지 이유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2005년이후 싹이 나오기 시작한 고빈도매매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빈도가 높은 방식의 트레이딩이 퇴조하지만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트레이딩은 계속입니다. High Frequency 대 High Speed KKR의 CRO인 Attilio Meucci은 앞으로의 트레이딩을 data-driven quantitative systematic strategy라고 정의합니다. 여기서 Systematic은 High perfomance와 High Speed를 갖춘 시스템으로 이해함이 타당할 듯 하니다. 메릴리치에서 근무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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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ictive-Model Based Trading System

1. 자동매매! 한동안 붙들었던 화두입니다. ZeroAOS는 자동매매를 위한 플랫폼으로 설계 및 구현하였습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HFT의 열풍이 잦아진 지금 자동매매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자동이란 기계에 의한 매매입니다. 그런데 트레이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너무 좁게 이해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CFTC 위원장이 FIA Expo에서 한 연설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a fundamental shift in markets from human-based trading to highly automated trading.” 근본적(Fundamental)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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