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상대방을 배려하여야 합니다만….

요즘 사기를 포함하여 중국고전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역사책을 보려고 하는데….최근 선택한 책은 “해양의 역사”입니다. 중국3천년의 인간력이라는 책에 나온 “전국책”중의 한귀절입니다. 옛날에 중산군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가신들을 불러 커다란 잔치를 벌였다.? 이때 사마자기라는 사람도 초청을 받아 자리에 참석했다. ?? 잔치는 풍성했고 여러 가지 음식들이 오고 갔다. ? 드디어 양고기국을 먹을 차례가 되었다. ? 그러나 마침 국물이 부족하여 사마자기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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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Big Brother가 될 수 밖에 없네요….

저는 딸이 둘 있습니다. 큰애는 초등학교 6학년이고 둘째는 3학년입니다.요즘 학교에 다니는 다른 아이들처럼 컴퓨터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리고 무한도전도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학교다닐 때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바뀐 상태에서 큰애는 매일 엄마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외고열풍”때문입니다. 초등학교 3~4학년부터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외고에 입학할 수 없는게 현실이기때문에 큰애도 매일매일 엄마와 같이 공부하느라 힘들어합니다..벌써~~~ 그런데 큰애나 작은애나  학교숙제나 학원숙제를 할 때 컴퓨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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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굴기….

우연히 인터넷에서 “대국굴기”라는 동화상을 받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국가발전전략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에겐 큰 감동은 없습니다. 주로 국가의 리더쉽이나 정치적인 안정성등을 이야기하는데.가장 중요한 발전 혹은 성장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고 하니까… 물론 경영자들이 역사에서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때문에?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한가지의 사실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1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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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이런 블로그를 운영할까?

주로 제가 아는 분들이 가끔씩 방문하는 소박한 블로그이지만 굳이 아주 “사적인 내용”까지를 담고 있는 글들을 블로그라는 형식을 통해서 공개하여야 할까라는 의문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무언가 정리를 해보자고 했을 때에는 90년초부터 친숙하게 사용하였던 게시판같은 것을 사용해서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게시판형식이 가지는 불편함이 있어서 블로그를 폐쇄적으로 운영할 생각을 했고 그래서 회사에 태터툴즈를 설치하고 “설치형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탈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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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가운데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

아직도 양희은씨가 20대에 부른 “아침이슬”을 들으면 가슴속에서 아련함같은 것이 솟아납니다. 맑은 목소리를 타고 나의 20대에 대한 기억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런 분이 어느 날 아주머니가 되어서 다시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노래로 라디오방송으로 감동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제 양희은씨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이런 말씀을 남기셨네요…저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20대에 집안의 빚과 동생들의 학비까지 버느라 힘들었었다. 빨리 서른살이 되고 싶었고 드디어 서른살이 되면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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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동해안 대관령목장에서 본 일출…

2003년도 아이들과 대관령목장에 갔을 때 사진작가이신 분이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에 동이 트기 전에  눈을 비비면서 차를 몰고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바람이 무척 세서 혼자 서있기도 힘들었는데….동해안 포구에 반짝반짝 빛나던 어선의 불빛이 기억나네요.. 언제 시간이 되면 다시 가고픈 곳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역할은?

라디오스타를 보셨나요? 마지막에 주인공 최곤이 매니저였던 “박민수”씨를 찾으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형 돌아와,천문대에서 그랬잖아…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고.와서 반짝반짝 광 좀 내보자.” 기업으로 보면 최곤은 CEO이고 박민수씨는 참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92년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대표라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회사경험은 한번도 없습니다. 사회운동을 한 경험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97년도 넥스트웨어를 설립할 때부터 잠시 참모역할을 하였지만 회사사정으로 실질적인 대표역할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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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중반에 홀로 길을 나서다

이제 홀로 길을 나설까 합니다. 길에서? 혼자되는 외로움을 느끼더라도 길에서 사람으로부터의 고통을 다시 느끼더라도 길에서 도전의 열매를 맛보지 못하더라도 나서야 할 때, 떠나야 할 때 떠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거늘… 지난 날의 기쁨,슬픔,안타까움,분노,열정을 뒤로 하고 다시금 길을 나섭니다….   秋風引(추풍인) 유우석(劉禹錫) 何處秋風至(하처추풍지) 그 어느 곳에서 가을바람 불어오는지 蕭蕭送雁群(소소송안군) 쓸쓸히 기러기떼만 보냈구나 朝來入庭樹(조래입정수) 아침 뜨락 나무 사이로 불어 들어 孤客最先聞(고객최선문) 외로운 나그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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