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을 걸으면서…

지난 주말에 아내와 함께 과천에 있는 청계산(매봉)주위를 한바퀴 돌았습니다.부림동에서 시작해서 문원동으로 거쳐서 사그막골까지 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매년 이맘때 과천은 과천대공원을 찾는 차량으로 주변이 어수선합니다.
과천에 사는 사람들 눈에는 ‘무엇 볼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대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한 1Km정도 개나리가 피어있는 길입니다.

대공원에서 문원동으로 넘어가는 길이면서 매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의 초입입니다. 한여름엔 짙은 녹음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길입니다.

문원동입니다. 과천에서는 부림동과 중앙동과 함께 단독주택단지가 있는 곳입니다. 물론 단독주책이 다가구주책이지만…그래도 이 길은 우측에 청계산을 끼고 있습니다.
이제 청계산 매봉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과천에서 매봉을 오르려면 여러 길이 있는데.그중에서 가장 조용한 길입니다. 또한 사그막골은 과천에서 진짜 단독주택단지가 있는 곳입니다. 물론 그린벨트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넓찍한 단독주택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래고 사그막골 약수터에 봄꽃 하나를 담아보았습니다.

봄은 나의 가슴속에 한걸음 다가왔습니다. 이제 떠나갈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델(?)이 되어준 아내에게 감사(^^) 무척이나 싫어하네요. 사진찍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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