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드라마 태풍상사로 떠올린 옛날이야기

1. 아는 후배가 ‘태풍상사’를 본 소감을 읽었습니다. 비슷한 연배니까 그시절 후일담입니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IMF구제금융시대는 은행 구제금융과 금모으기입니다. 저도 금모으기에 일조했습니다. 은행 구제금융이었지만 많은 은행직원들이 퇴직하였습니다. 현재 은행은 이때의 구조조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수 은행에서 소수 은행으로 바뀌면서 영업이 쉬워졌습니다. 하는 일이 금융IT입니다. 개인사업으로 하다가 다른 회사와 함께 법인을 설립한 때가 88년 봄입니다. 그리고 몇 달후에 IMF를 맞았습니다. 처음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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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을 넘어 재개발로 광분하는 과천

1. 이재명정부가 9월, 10월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의 시세가 심상치않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주택공급 확대방안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주택시장 안정화대책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대책입니다. 주택공급확대를 놓고 인수위때 여러가지 이야가 나왔지만 뽀족한 방안이 있을 수 없습니다. 부정하고 싶더라도 전임 정부의 공급 정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유일합니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정화대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은 듯 합니다.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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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知新

1. 진보탈레반. 강남 좌파이후 무척 당혹스러운 작명입니다.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기웃거리던 분이 이런 표현을 사용하니까 무슨 의도가 있을 듯 합니다. 저작권이 그 분에게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문화일보 25년 4월 12일자 기사중 일부입니다. 산업·구조개혁 전문가인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 대표의 글을 게시하면서 “(이 전 대표의) 탈원전과 2050탄소중립 정책에서도 그러더니,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비전)에서도 비용, 가격 개념이 빠져 있다”면서 “조선 유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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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재해와 관세,환율, 화폐전쟁

1. 환율이 심상치 않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무역을 하는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을 유심히 봅니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선에 걸친 채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하다.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한 협상이 지속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위험회피 심리를 좀처럼 버리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달러 약세 전환을 위한 모멘텀도 열려있다. 외환당국이 미국 재무부와의 환율 협상 내용을 곧 발표하겠다고 한 점은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다만,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 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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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news 톺아보기 – 무슨 문제를 풀까, Binge Bank

1. Geeknews에 올라온 글중 흥미로운 글이라서 꼼꼼히 읽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풀 것인가 – 리처드 파인만 (1966) 원문은 What Problems to Solve – By Richard Feynman입니다. 파인만이 제자에게 보낸 조언을 정리하면. 진정 가치 있는 문제란 직접 풀거나 기여할 수 있는 것이며, 작고 단순해 보이는 문제라도 자신이 직접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다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찾고, 단순하거나 사소해 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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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과 인간 지성의 관계에 관한 공지: 옛것과 새것

1. 인공지능을 둘러싼 다양한 논쟁에서 종교가 빠질 수 없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인간을 이렇게 바라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인간을 “영과 (영)혼과 몸”(1테살 5,23)으로 나눕니다. 영은 영혼과 구분됩니다.(367항 참조) 인간의 영과 가장 가까운 말은 마음, 혹은 심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368항 참조)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자동차는 몸이고 운전자는 영혼이며 엔진은 영(마음)입니다. 그런데 자동차의 엔진에 ‘연료’가 주입되지 않으면 운전자와 차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운전자가 아무리 움직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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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아파트는 살 데가 아니더라

1. 과천은 단독과 아파트로 이루어진 작은 도시입니다. 80년대 지어진 주공아파트는 하나씩 둘식 재건축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단독에서 과천살이를 시작했지만 잠시 아파트에 산 때가 있었습니다. 8단지와 3단지입니다. 3단지는 재건축이 끝났고 8단치는 곧 허물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단독주택지구인 문원동, 부림동, 갈현동, 중앙동도 재개발로 아파트를 세우자고 난리입니다. 이제 아파트는 주거형태중 하나가 아닙니다. 부자이고 싶은 욕망의 상징입니다. 강남의 몇 십억, 몇 백억 아파트를 동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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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육봉 돌아가기

1. 일년정도 무릎을 건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 정도 좋아진 요즘 가능하면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날이 좋았던 수요일 광화문까지 자전거로 이동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자전거로 한남대교를 건넜습니다. 자동차와 다른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7시쯤 청계천, 중량천을 지나 반포대교를 넘었습니다. 자전거에서 바라본 거리는 참 별천지였습니다. 이른 저녁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청계천에서 여가를 즐깁니다. ‘책읽는 맑은냇가’라는 야외도서관이 아주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중량천 수변공원에서는 나잇대가 다양한 분들이 운동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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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희망

1. 매년 첫날 관악산에 오릅니다. 과천에 이사온 이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지키고 있습니다. 23,24년은 가족 모두가 함께 올랐습니다. 때문에 멀리 오르지 못하고 낮은 언덕에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2025년 새해 첫날 가족에게 물어보니 산에 오를 사람이 없네요. 그래서 혼자서 정상까지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전에는 일출을 KBS 송신탑 근처에서 보았지만 어디서 보느냐가 중요하지 않은 듯 하여 7시쯤 산에 올랐습니다. 관악산 케이블카능선으로 오르는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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