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직함으로 살아가기

핀테크, ZeroAOS 그리고 ZeroORS

1. 꽁꽁 얼어붙이 여의도. 핀테크 바람이 붑니다. 찬 공기를 더 매섭게 칼바람으로 만들지, 아니면 봄바람일지 궁금합니다. 핀테크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IMF를 전후한 때 인터넷 태풍이 여의도를 휩쓸기 시작할 즈음으로 온라인증권사와 온라인증권거래가 화두였습니다. 이 때 변화를 되새겨 보죠. 시작은 진입 및 운영을 위한 규제의 변화입니다. 1997. 4월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사이버 주식거래가 도입 – 증권거래법 개정 전에는 문서와 전화주문만으로 수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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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우울하게 만드는 이야기들

1. 2014년을 하루 남긴 오늘. 2015년을 설레임으로 기다립니다. 여의도에서 일하는 저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12월 한달 기사로 접한 한국은 우울합니다. 기획을 내놓은 신문들은 ‘경제 활성화’를 정책적 목표로 내걸고 나아가라는 의도를 가졌지만 현실을 부정하기 힘듭니다. 국내경제를 두고 12월에 있었던 KDI와 한국은행의 논쟁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논쟁의 출발이었던 보고서입니다. [KDI 현안분석] 일본의 90년대 통화정책과 시사점가 출처입니다. 그리고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다시 한번 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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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개발자

1. 개발자들의 노화. 저도 고민했던 주제였고 증권개발자들이 늙어간다를 쓰기도 했습니다. 요즘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자의 노화를 뼈저리게 체험합니다. 현재 팀을 이루는 25명중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 계십니다. 네살이 많습니다. 50대 후반입니다. 개발자의 평균연령은 40대 중반에서 후반입니다. 20대가 몇 분이 있습니다만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6개월이 넘어가지만 나이 든 개발자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저도 젊은 사람이 아니고 저와 비슷한 또래이거나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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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경영성과

1. 아주 오래전 회사 대표님의 권유로 골프를 배운적이 있습니다.몇 달 연습도 해보고 딱 한번 필드로 나간 적도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골프만의 장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골프는 회사 경영진이나 영업하는 분들의 운동이었습니다. 접대 골프가 많았죠. 요즘은 많이 다른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운동이 된 듯 합니다. 스크린골프의 영향이 큰 듯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운동은 땀입니다. 땀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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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카가 말하는 자동화

1.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 맥킨지 ’50년 후 경영 리포트’에서 소개하였던 제2의 산업혁명을 이루는 부분입니다. 제2의 산업혁명이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커다란 화두인 듯 합니다. 제가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의 저자인 니콜라스 카가 ‘유리감옥’이라는 책에서 자동화에 촛점을 맞추어 화두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잡지 컴퓨터 월드가 니콜라스 카와 한 인터뷰를 기사화하였습니다. How automation could take your skills —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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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완생 아니 생존

1. 이번주에 읽은 글중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은퇴여구소 이상건상무의 글입니다. 한국 투자자를 위한 조언: ‘불타는 갑판’에서 뛰어내려라 글에서 소개한 구본형선생의 글입니다. 저도 인용합니다. 글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극명히 보여주는 인용입니다. 훌륭합니다. ‘1988년 7월 스코틀랜드 근해 북해유전에서 석유시추선이 폭발하여 168명이 희생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앤디 모칸은 지옥 같은 그곳에서 기적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 (중략) 앤디 모칸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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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를 바라보는 JP Morgan의 시각

1. 우연히 아래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샤오미에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지만 유명한 회사가 달리 평가한다는 자극적인 제목때문에 읽었습니다. 삼성-JP모건, 돌풍 `샤오미’ 정반대 시각 먼저 삼성전자의 평가입니다. IR을 위한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를 다룬 기사입니다. 제목에 낚였습니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네요. 이명진 삼성전자 IR팀장(전무)은 샤오미에 대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 우리 입장에서는 미스터리한 존재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단순히 인터넷으로 팔아서 되는 것인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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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과 기관에 촛점을 둔 IT?

1. 몇 년 여의도를 휘몰아치고 있는 불황속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항상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고민입니다. 여의도에 처음 발을 딛은 이후 한번도 겪지 않은 모습입니다. 구조적인 것인지, 스쳐 지나가는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사실 결론은 내려져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 구조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내놓는 자료도 그렇고 시장이 움직이는 모습도 그렇고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중기재무계획도 구조라고 말합니다. 정부, 중국, 시장중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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