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직함으로 살아가기

이건희의 STP경영과 증권산업

1. 사실 7월 29일은 특별한 날이 아닙니다. 어느 누군가는 기념일이지만 대부분은 평범한 금요일일 뿐입니다. 그런데 경제신문은 몇 일전부터 29일을 주목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는 나름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2007년 행상에서 창조경영의 닻을 올렸다고 하기때문입니다.  2010년 정도 되면 지금 예측하기에는 힘들 정도의 급속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지금부터 디자인,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인 경영으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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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predatory)적 조직과 창조성

1. 아주 재미있는 개념 하나를 배웠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비즈는 임파워먼트를 이야기하면서 포식자적 조직 문화를 소개하였습니다. 경쟁과 성과 위주의 전투적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이런 곳에선 직원을 실적을 위한 생산 단위로 여긴다.?고객은 기업의 사냥감이고, 경쟁 기업은 사냥감을 놓고 겨루는 적(敵)일 뿐이다. ‘적’을 무찌르기 위해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자원배분이 요구된다. [Weekly BIZ] 임파워먼트로 김대리 氣 팍팍 … 당신 권한을 분배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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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개발자들이 늙어간다

1. 증권IT가 태동한 때를 언제로 봐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이 없지만 88년 주식자동매매시스템이 개통한 이후가 타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증권전산과 90년 초반부터 증권사 IT시스템을 개발하였던 몇 업체들이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업체들이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순수증권IT를 했던 회사중 상장했던 회사는 하나입니다. 그마저도 뒷문상장업체에 회사를 매각한 후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손익여부를 떠나서 상장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스몰자이언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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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권하는 사회

1.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렇지만 반향이 크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지난 5월 17일 시사기획 KBS10이 다룬 주제는 작지 않습니다. ‘야근 권하는 사회’ 장시간 근로관행 문제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합니다. 프로그램은 장시간 노동의 폐해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 1월에 발생한 삼성전자 고 김주현 투신사건의 밑바탕에도 장시간 노동이 자리 잡고 있다. 근로기준법상 8시간 4조 3교대 근무가 원칙이지만 하루 12시간 이상 장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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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들을 소개합니다

1.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물어봅니다. “혼자서 진짜로 말한 것을 할 수 있냐?” 물론 “아니다”라고 합니다.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파트너들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하는 일을 보면 읽기, 쓰기, 정리하기, 만나기입니다. 아! 술먹기가 빠졌습니다. 가족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입니다.(^^) “뭐, 특별하지 않죠..” 퇴사이후 지금까지 비즈니스모델 뿐 아니라 파트너를 만드는데 무척 공을 들였습니다.  가장 먼저 파트너쉽을 맺었던 분은 메시징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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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금 vs. 금토월

1. 우리 사회를 이야기하면 떠오르는 두 단어, 냄비근성과 근면DNA입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냄비근성도 디지탈 유목인을 상징하면 긍정적 이미지로 바뀝니다.? 한국에서 배우고 싶은 근면DNA라고 찬사를 받지만 ‘월화수목금금금’이면 대한민국 IT노동자의 비극적 현실이 나타납니다. 박병엽. 유명한 벤처기업인이자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입니다. 실패후 절치부심 재기를 회고하는 글중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박병엽. 남은 건 이름석자뿐이었다. 직원 40%를 내보냈다. 경영권을 넘기고 백의종군했다. 애지중지하던 사옥도 헐값에 처분했다. 죽겠다는 각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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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이끌 때, 혼자 사업을 할 때

1. 100% 생각한 모양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최초 목표였던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드디어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토론하면서 담금질을 할 시간입니다.  지금보다는 더 빠른 속도로 제품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최초  ‘따로 또  같이’가 네트워크형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전해야 할  시간입니다. 최초 홀로서기를 할 때 ‘세웠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작을 하려니까 여러가지 덮어두었던 일들이 터집니다. ‘세웠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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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

1. 작년입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을 때 여러 증권사가 인도네시아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한국형 HTS를 인도네시아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아는 분은 또다른 이야기를 하더군요. 인도네시아시장용 원장시스템을 개발하여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얼마전 국내증권사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시작한 일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IT를 보면 증권사가 어떤 비즈니스전략을 취할지 알 수 있습니다.

60일을 지나 6개월로

1. 이제 6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년만의 스타트업이 벌써 6개월입니다. 92년 3월 후배 사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책상하나로 시작하였을 때가 많이 생각납니다. 사실 지금보다 그 때가 훨씬 좋은 조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도 이십대 후반이었고 딸린 식구도 적었고 여유자금도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바도 명확했습니다. 다만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무언가 다른 일을 하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더구나 그 때는 함께 출발선에 있었던 후배개발자도 있었습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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