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제도

시장 규제에서 시장 육성으로?

1. 혹 구글 리더로 뉴스를 보시나요? 검색어를 등록하여 주제별로 매일 새로운 뉴스를 한곳에 읽습니다. 제가 등록한 주제어중 ‘한국거래소’가 있습니다. 어제 같은 제목의 기사들을 주요 경제지들이 일제히 보도하였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거래소, 주식선물ㆍ옵션시장 활성화 추진” 입니다. 이들은 연합뉴스가 하루전 보도한 기사를 편집한 소식들입니다. 거래소, 주식선물ㆍ옵션시장 활성화 나선다

EU의 금융거래세와 한국의 파생상품거래세

1. 아침 신문을 받았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기사는 ‘EU 금융거래세(Financial Transaction Tax,FTT) 도입’입니다. 2009년 처음 제안되었지만 영국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에서 반대하여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했습니다. 결국 EU가 아닌 EU내의 몇 개 국가들이 합의하여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유럽연합(EU) 11개국이 주식·채권·파생상품 매매에 금융거래세를 부과하는 데 9일(현지시각)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투기거래 위험을 줄이고 위기 제공자인 금융권이 구제금융 자금 조성에 기여하도록 금융거래세 도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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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DMA가 가능한 자산규모?

1. 주식시장에 ‘테마주’라고 있나 봅니다. 또 테마주 하면 작전이 떠오릅니다. 그렇다고 테마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정치와 경제적 흐름은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과 다른 안목으로 흐름을 읽을 수 있으면 남과 다른 수익을 얻을 수 있죠. Machine Readable News Trading이나 테마주매매나 한 끝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매매가 그러하듯이 테마가 이익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로 분류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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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자동매매의 위험관리

1. Low Latency, Automated Trading, High Frequency Trading. 거스릴 수 없는 흐름입니다. 기술파괴운동처럼 트레이딩과 기술의 결합을 막을 수 없으면 기술로 인하여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는 이런 관점에서 감독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국에 FIA와 비슷한 이름입니다. FOA는 The Futures and Options Association의 약자로 영국선물옵션협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지금은 없어진 선물협회가 아닐까 합니다. FOA가 FIA의 Market Access Risk Recommandation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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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와 정치권의 ‘여의도 혈전’

1. 증권가와 정치권의 ‘여의도 혈전’ 미디어뉴스가 뽑은 기사의 제목입니다. 지난 12일 국가재정연구포럼이 주최한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세 도입이 자본시장과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토론회를 두고 한 기사입니다. 우선 주제 발표를 의뢰하였던 금융투자협회의 보도자료입니다. 전문은 아직 없고 요약자료만 있습니다.

대체거래소의 정치학

1. 한국경제신문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인터뷰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절대 논리가 없이 타협과 조정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경제는 곧 정치’이다. 대체거래소의 정치학이라는 의미도 타협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대체거래소!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정확히 표현하면 다자간매매체결회사입니다. 거래소가 아닙니다. 그래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못하더라도 허가를 내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돌팔이 점쟁이의 예상입니다. 대체거래소를 허가한다고 할 때 대체거래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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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이 바라보는 자본시장위기

1. 어제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는 글에서 다음과 같은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는 증권업계 육성 방안에 대한 금융위원회 보고도 최근 두 달 정도 연기됐다. 이는 61개나 난립한 증권사들이 똑같은 업무를 하지 않고 특성화된 분야 육성을 통해 생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관심이 없는 듯 하지만 저는 무척 궁금했습니다. ‘자본시장 구조조정’이라는 화두를 놓고 지난 과정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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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1 파생시장 건전화방안을 발표한지 10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ELW시장 건전화방안이후 지수옵션시장, FX마진시장까지를 규제하는 정책이었습니다. 건전화를 원하면 건전하게 해외로(^^) 규제를 시행할 때 자본시장이 위축하리라 다들 예상하였습니다. 여기에 유로위기까지 겹쳐지면서 시장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위기론이 터져나왔습니다. 위기론은 단지 말이 아닙니다. 사실 금융투자회사들은 심각한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증권사중 16%가 자본잠식상태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의 자본잠식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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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으로서의 위험관리

1. 조선일보 논설위원중 송희영씨는 경제를 담당합니다. 그렇지만 매일경제신문이나 한국경제신문의 친재벌논조와 달리 합리적인 시각으로 경제를 다룹니다. 오래전 ‘대형(투자)은행’을 주제로 다룬 칼럼이 있었습니다. 대형투자은행은 MB정부의 강만수와 김석동씨가 줄기차게 추진하고자 했던 일입니다. 세계적인 대형 은행들은 그동안 ‘통제받지 않는 권력’을 마음껏 즐겼다. 영국계 은행들은 런던에서는 불법인 거래를 싱가포르에서 성사시키곤 했고, 정부 감시가 엄한 프랑크푸르트를 벗어나 뉴욕에서 덩치를 키운 독일은행도 있다. 글로벌 경영을 한다는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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