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Exture+가 바라보는 자본시장IT

1. 벌써 1년전입니다. Exture+를 개발한다는 말이 나온 이후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발주하였습니다. 파일럿프로젝트, 선도개발프로젝트 및 하드웨어와 관련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통하여 Exture+가 그리는 미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Exture+ 본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주하였습니다. 인프라개발 및 업무개발부분으로 나누어 발주를 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PMO는 “국내자본시장 IT경쟁력강화를 위한 자본시장 IT효율화 컨설팅”를 수행하였던 딜로이트컨설팅이 맡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두개의 제안요청서를 통합한 자료입니다.

소프트웨어개발 vs 트레이딩

1. 소프트웨어개발과 트레이딩. 다른 일입니다. 한 꺼풀 벗겨보면 공학적인 지식을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수학과 논리가 중요합니다. 다만 트레이딩은 한두가지 수식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시장때문에 직관이 많이 합니다. 그런데 주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비즈니스와 경영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어떨까요? 소프트웨어하우스가 처음 생겼을 때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산업의 시작은 가내 수공업입니다. 혼자 혹은 가족들이 생산을 하고 판매를 합니다. 소프트웨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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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시스템의 UX, 시간

1. 기술적인 관점으로 시작했던 자동매매시스템. 알고보니 머리가 아픈 일입니다. 앞서 두차례에 걸쳐 나름의 고민과 해결과정을 소개하였습니다. 트레이더는 기계와 손을 모두 사용한다 전략의 복수이벤트처리 오늘은 UX, 사용자경험까지는 아니고 UI입니다.대부분 트레이더를 위한 화면은 숫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차트도 있지만 많은 경우 시간에 따라 바뀌는 숫자가 주요한 정보입니다. 이중 가장 일반적인 화면은 현재가입니다. 시장점유율이 1위라고 하는 키움증권의 현재가 화면입니다. 오랫동안 트레이딩시스템을 보아온 분이라면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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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는 기계와 손을 모두 사용한다

1. 기계와 인간의 전쟁. HFT와 같은 전략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기계매매는 손매매와 대비하여 시스템매매 혹은 자동매매라고 부릅니다. 처음 ZeroAOS의 개념을 잡을 때 ‘자동’에 방점을 두었습니다. 기계가 매매를 할 때 가장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 Low Latency – 트레이더의 개발부하를 줄여주자는 의도였습니다. IT적 관점에서 트레이딩을 접근하였습니다. 그래서 촛점은 항상 기술적인 문제였습니다. 메시징의 성능, 메모리테이블의 성능 등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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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엔지니어의 윤리강령

1. 정치와 무관한 과학기술이 존재할 수 있을까? 과학적 진실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진실로 진실을 이야기할까? 이와 관련한 중요한 사건을 지난 10년동안 겪었습니다. 황우석박사의 논문조작사건과 천안함침물 사건입니다. 황우석사건은 BRIC을 통하여 과학계 참여자들이 상호검증과 자정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천안함 침몰사건은 권력에 침묵한 과학계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재미 과학자(화학공학)인 김광섭박사님이 화공학회때 발표할 논문이 취소당한 것을 볼 때 천암함 사건은 아직도 토론조차 허락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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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복수이벤트처리

1. 블로그가 주된 일인 줄 아시는 분이 많지만 저는 ZeroAOS를 서비스하는 사업자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아래글을 항상 블로그 맨위에 고정시켜놓았습니다. 아주 아주 간단한 ZeroAOS 사용법 위의 글에서 ZeroAOS환경에서 전략을 개발하는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첫번째 일은 Strategy Flowchart를 그리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아래는 어떤 블로그에 올라온 분의 전략입니다. 손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Trading Show Chicago 2012

1. 어떤 분이 Trading Show Chicago에 다녀왔나 봅니다. 관련된 이야기를 짧게 메일로 주셨네요. 국제적으로 보면 한국자본시장은 중심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본시장IT도 중심일 수 없습니다. 나라별 특수성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월스트리트의 흐름을 뒷따라가는 수준입니다. 월스트리트의 IT는 여러 행사를 통해 생각과 정보를 교환하는 듯 합니다. 워낙 행사도 많지만 서로 소통을 통하여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문화가 정착된 듯 합니다. Trading Show Chigaco을 주최하는 Terrapinn이 2012년 행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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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과 비정형데이타를 통한 서비스

1. 지난 주말 신문을 보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SK텔레콤과 현대카드·NICE신용평가정보·부동산114 등 국내 9개 통신·금융·부동산·IT 업체가 보유한 정보를 모아 새로운 지역 분석 시스템 ‘지오비전(Geovision)’을 내놓았다. 그동안 통신업체는 통신업체대로, 금융사는 금융사대로,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는 부동산 업체대로 자기들만의 영업 정보를 십수년 동안 쌓아왔다. 모두 개인 정보 보호 대상이어서 기업 외부로 나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리 정보’를 이용해 개인 정보를 침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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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뱅크와 브랜치전략

1. 은행업무나 은행IT는 관심밖입니다. 아는 것도 없고 아는 것이 없으니 경험도 없고 관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점전략이나 고객체험등은 보편적인 주제라 관심사항이었습니다. ?매일 읽은 경제면이지만 몇 주전 재미있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디지털화의 예로 네덜란드의 은행 ‘라보뱅크’를 들었다. 이 은행은 지점 직원 대부분이 자택에서 근무하거나 고객이 있는 곳으로 출근한다. 디지털화를 통해 일이 줄어든 만큼 창구에서 자리를 지키지 않고 직접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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